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지만 .
애초에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한 곳이 아니여서
크게 기대한 바는 없지만
혹시나 해서 다시한번 경험담& 새로운 정보를 얻을수 있을까 해서 다시한번 끄적여 본다.

학교 공익인데 .
너무 힘들다 ㅅㅂ 스트레스가 날이갈수록 심해져서
요 몇주전부터 정신과 약을 먹기 시작했다(정공아님)
하도 돌아댕겨싸니까 무좀도 생겨서 걷기도 불편해졌고
근무지 특성상 연가나 병가는 가능하면 쓰지 못한다
대부분 방학때나 학교 행사 휴일에 쓰는것이 정석인데
본디 잔병치래가 많은 스타일이라
아플때도 마음대로 쉬기가 힘들고
부모님도 타지에 걔셔서
어떻게 혼자 앓을수받게 없는게 실정이다.
근무지는 집에서 40~50분걸리고 아침 7시 40분까지 도착해야한다.
통상 4~5시에 끝나긴하는데
일이 없는날은 2시간정도 장애 학생들을 보고
바쁜날은 20분 쉬기도 눈치보일정도로 풀근무다 .
뭐 크게보면 힘들어 보일지 어떨지모르겠지만
일주일에 2틀이상 야외수업(출장)이 있고 내자리도 없고
일차적으로 눈치가 너무 보이고 정신적으로 힘들다
장애학생들 하나하나 가식섞어 괜찮은척 봐주기도 그런데
학교 선생,보조선생 눈치가 너 ~~~무 보인다.
아파서 병원가려하면 뭐 태도가문제라느니 한번 아프면 그대로
리스크를 감당해야해서 보통 참는편이다 .
근데 이걸 감당할 맨탈이 문제다.
근무지 이전을 하려하니 전에 소양교육땐 주소지,질병악화이외에는 절대 안됀다 하는거 같고.
멀기도 애매하게 멀고
질병악화라기보단 새로운 병이 생기고 정신적 부담이 있는 케이스라서 어떻런지도 모르겠다.
따지고보면 일이 많고 이동해야 할 일들이 많긴 하지만
그렇게 부당대우를 받고 사적 업무를 시키는것도 아니며, 눈치를 존나주고 뭐라하긴한데 욕을하고 그런것도 아니라
어쩔주를 몰라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다.
너무 근무지가 안맞는거 같은데.
솔찍히 현역에 비해 공익이 더 편하고자 이런 찡찡거림이 아니꼬울순있지만
글로 다 담을수 없게 버틸수가 없다.
도와줘라 얘들아 근무지 이전에 대해 얘기좀 부탁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