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4년 3월 17일 39사단 신병교육대대 4중대 (보충역 중대) 2소대 5생활관에 있었던 이진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14년 3월 21일 강제 귀가 조취를 당해 현재 대학교 복학도 못한 백수입니다.

저는 4급 보충역으로써 훈련소에 입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신체검사당시 혈압이 140으로 3급 판정을 받았썼고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아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훈련소 입대 후 간이 검사에서 혈압이 160이 나와 다음날 부산 국군병원으로 가 내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국군 병원까지의 거리가 차로 1시간 30분 걸린다는 점과
그때 당시 차량의 상황이 열악했던 점
그리고 도착 직후 잠시의 휴식도 없이 혈압을 잰 점

그때 당시 경황이 없어 시키는 대로 혈압 검사와 채혈, 신전도 검사, 엑스레이까지 찍었습니다. 이날이 국군 병원으로 가서 검사한 첫날이였습니다. 검사를 마친 후 3L 오줌 주머니를 채워 모레에 다시 재방문을 하라고 권고 받았습니다. 모든 전우들이 검사를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아침 9시부터 그날 오후 6시가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이렇게 훈련소에서의 하루를 날렸고

소변주머니에 소변을 채우고 다시 재방문을 하였습니다.
당시 3중대 다른 전우들과 함께 갔습니다. 저희 중대에선 병장 한명이 따라갔고 3중대에선 소대장 한명과 상병한명이 따라갔습니다.

국군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혈압을 재니 200이 나왔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치 않은 상태라 이렇게 나왔다고 내과 군의관에게 말하니 시끄럽고 귀가나 하란 식으로 말했습니다. 내과 의무병 두명도 단 한순간도 친절하지 않았고 계급을 이용하여 언성을 높히고 혈압을 재는 과정에서 탈의하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며 짜증을 일삼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진료 후 어짜피 모든 전우들이 진료를 끝내면 오후 6시이니 안정을 취하고 다시 한번 진료를 받겠다고 저와 같이 따라간 병장과 소대장한테 말하니 무조건 안된다며 귀가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울면서 사정을해서 담당 군의관에게 예기라도 해달라고 부탁을 하니 그것도 안된다며 닥치고 대기하라고 했습니다.

이후 점심식사에도 먹기 싫어서 배식을 안받고 자리에 앉으니 군인은 배식을 안받는 것도 군법에 어긋난다며 협박을 하였습니다.

이후 오후7시가 넘어 부대도착 후 집에 귀가를 하니 저녁9시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귀가를 하여 병무청에 연락을 하기위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였고 전화를 하니 병무청에선 39사로 연락을 해라 39사에선 국군병원으로 연락을 해라 국군병원에선 병무청으로 연락을 해라 하며 서로의 책임을 미루었고 확답을 받기 위해 3시간을 통화를 하였습니다.

통화 결과 치유기간 0개월이므로 재신검을 받아야되는데 아직 귀가조취에 대한 내용이 전달되지 않아 무조건 기다리라는 말만 했습니다.

기다린 결과 재신검이 4월 21일입니다.
그 이후 재입대는 미정이며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되는지 의문입니다.

분명 신검에선 아무런 언급도 없었고 입대하면 된다고 해서 입대를 했는데 군계급이라는 부조리에 의해 강제 귀가 되었습니다.

현역분들이나 군필분들께선 이해안되신다는것도 잘 알고 있으니 악플 남기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감추어진 군에대한 부조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함입니다.

혹시 저와 같이 군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연락 주십쇼.

이 글에 신빙성을 위해 제 연락처와 이름을 남기겠습니다.

이름:이진우 전화번호:01092705033 입니다.
이글의 취지는 어떻게 해서 보상을 받고자 함이 아니라
앞으로 이러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제발 많은 연락 부탁드리며 악플 남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