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하다가 사소한 오해로 민원한테 욕처먹고 자존심에 돈까지 깨졌다.

당연하면서도 쪽팔리지만 먼저 2방 먼저맞고도 참고있다가 부모욕하길래 더 이상 못참고 아구창 털어버렸다.

이유없이 타 창구 업무 보다가 기분 더러운걸 나한테 대놓고 삿대질하고 정중하게 반박하닌깐 삐대하다고 귓망방이를 날리네 ㅎㅎ

그래도 참았는데 그 후에 "공익새끼 부모가 불쌍하네 군대도 못간 저딴 새끼를 낳아서"  라고 씨부린 말에 눈까리 돌아버렸다.

26살 늦은 나이에 와서 더러운꼴 참아가면서도 1년 8개월을 참다가 일이 터졌다.

욕한마디도 안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했는데 돌아오는건 싸다구더라 ㅎㅎㅎ

그 새끼 코뼈 부러져서 진단 6주 나오고 경찰서까지 갔다가 고소직전에 합의 봤다.

분명 먼저 처 맞았고 몇번이나 참았다가 터진건데 너무 억울하다.

다행히 평소에 입닥치고 할거만 하고 조용히 지냈던 덕분에 담당 과장선에서 내일 아침에 반성문 제출하는걸로

마무리는 되서 일은 크게 진행 안됬는데 그래도 너무 서럽다...

공익이라는 신분 하나만으로 너무 불리하게 작용한다...

성격 더러운 공익 새끼들아...

여태까지 잘 참아왔으면 앞으로 좀 만 더 참아라...

조지고 싶은 새끼들 메모해놨다가 소집해제되는 날 찢어버린다고 생각해라...

어차피 소집해제 할때는 그런 마음 눈녹듯이 잊게 되겠지...

속상해서 혼자 한잔하고 주저리 쓰는거라 주어없고 앞뒤 개같아도 이해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