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지가 인도여행 갔다온후 인도카레 가지고 왔음.

그걸 내 동생 전용 냄비에 카레를 담궜음

그래서  자기 냄비에 카레 담궜다고

여기서 카레 뺴라고함.

난 그냥 그러려니했음

그리고 지 냄비에 카레있으니까 내 냄비에 라면을 끓여먹음

난 다먹고 설걷이 하라고함

근데 그날안하고 다음날이 찾아옴

내가 일가야하는데 휴대폰배터리 방전되고 몇시인지 물어봄

몇번 물어도 대답안하길래. 컴터켜서 시간확인하고

니새끼 그따위로 할꺼면 어제 먹은 냄비 당장 설걷이 해놔라고함

근데 다 씻고 나오니까

냄비는 설걷이 해놨는데

카레까지 다 버려놨다.. 저게 한 6인분은 넘을 양인데

나도 어제 한번밖에 안먹었거든 ..

그래놓고 지새끼 어제 자기 냄비에서 카레 치워라고 미리 말했는데

내가 그말 듣고안 내ㅔ가 먹을만큼 안 덜어갔으니까

먹을 생각없는걸로 간주하고 다 버렸다함

지금 빢쳐서 시발 집에 돌아가면 저새끼 죽이던지 지새끼가 키우는 고양이 2마리 밖에 풀어줄 생각임

참고로 아버지랑 나랑 내 동생이랑 따로 산다.

아버지는 본가에 있고

나랑 내 동생은 방잡고 따로 나와있음

사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형인 내가 참고 그러려니 하면 되겠지만

하..

시발 고양이 시발 털이랑 똥때문에 존나 사람 빡치는데

그거 참고 넘어가주고있는데

사람이 먹을 카레를 싱크대에 버리니까 존나 빡침.

내가 오늘 일끝나고 올때 카레 사놓던지 해놔라 아니면. 오늘 니 끝날꺼라고 엄포 놓고오긴함

님들 생각에는

어떤 상황인거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