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개월 근무했고

1년 3개월 남았음.

최근에 근무지에서 민원인이 사람취급안하길래

나도 빡쳐서 욕지거리좀 소환했더니 민원넣었음

사무실에서도 분위기 이상하고 하길래

내가 옮긴다고 병무청이랑 시청 담당자한테 전화하니 허락했는데

과장이 여기 남으라고 끝까지 지랄함.. 공공기관이고 과만 옮기는건데

절대로 결제 안해주겠다네.

왜냐면 지 일꾼 하나 줄어드는거거든.

내가 근무하는 곳은

딱 정해진 업무가 있는게 아니라서 이거저거 다함.

그냥 다 함. 시설보수도 컴퓨터 수리도 행정도 다 함.

진짜 개같이 일 다함.

웃으면서 부탁하는거 거절 못하다보니 이렇게 까지 되었음

거기다 청소년수련관이라 개넓음.

체육관도 있고 수련관시설도 있고

이걸 다 커버쳐야하는데

월~금만 일하고 토,일은 쉼. 칼같이 쉼.

근데 근무지 옮길 곳은 시립 도서관뿐임.

여기는 딱 정해진 업무 있고.

내가 전에 근무하던 수련관처럼 넓게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회원가입 및 회원증 발급 업무만 함.

사무실에도 안올라가고 주사님 한분이랑 공익 한명이랑 같이 근무하는 시스템.

다만 단점은 금요일이 휴관일이라 무조건 금요일에 쉬어야하고

하루 주말에 나와야함.

난 주말에 특히 일요일날 하는게 있어서 꼭 일요일날 쉬어야하는데...

배우는게 있어서.. 일요일날만 가능한거임.

슬쩍 거기 공익한테 이야기하니까 뭐 니가 원하면 내가 매주 일요일

니가 매주 토요일 해

이러길래 어느정도 해결은 될거같은데

수련관 vs 도서관 어디가 나을까?

수련관에서 과장이 니 소원수리 다 해준다며 남으래

그래서 이거저거 불맍이라 이야기하니까 팀장들 소환함 ㅡㅡ

나때매 4명의 팀장들이 소환당함 ㅋㅋ 6급 공무원들이..

내가 이런거 싫어서 옮기겠다고 하는건데 눈치가 없네.

과장한테 일 팍 줄이고 사무실 구석자리로 옮겨서 민원업무 보는거 현저하게 줄이는 쪽으로 이야기 한다 vs

주말 출근 걸리더래도 평일에 하루 쉬고 도서관으로 출근한다

어떻게 하는게 조을까?

짧게 남았으면 그냥 남겠다고 하는데

아직 1년 넘게남아서 토나와서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