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2.0을 '카카오코인'이라고 하면 틀린 말이다. 보라2.0은 단순한 코인이 아닌 생태계를 이르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생태계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이다.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블록체인 생태계라 할 수 있는 보라2.0의 백서가 공개됐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 타이틀 중에서는 가장 먼저 상세 내용이 공개된 NFT게임 '아키월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렌즈게임즈(메타보라), 카카오 VX, 세나테크놀로지, 넵튠 등 계열사와 함께 메타버스, NFT, 스포츠 세 분야의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자 한다"라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의 신년사에서 알 수 있 듯 카카오는 블록체인 사업에 '진심'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메타보라를 앞세워 블록체인 게임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메타보라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2월 이름을 바꾼 회사다. 메타보라는 암호화폐 '보라' 기반 플랫폼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온라인으로 '보라 2.0 파트너스 데이'에서 "블록체인이 메타버스와 웹 3.0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암호화폐 '보라' 생태계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일, 보라네트워크는 BORA 2.0의 백서를 공개했다.
게임와이의 취재에 따르면 메타보라 관계자는 보라 플랫폼 중에서 가장 먼저 정보를 공개한 '아키월드'와 관련, "거버넌스 카운슬(GC)로 엑스엘게임즈가 참여하고 있다"며, "엑스엘게임즈에서 발표한 것처럼 아키에이지의 블록체인 버전인 아키월드는 올해 7월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데, 아키월드 게임내 화폐인 아키움을 블루솔트로, 블루솔트를 BORA로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온보딩 파트너사들과 함께 토큰이코노미를 접목한(P2E) 게임 타이틀 10여종 종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지난 2월 파트너스데이에서 발표했던 로드맵 중 캐주얼 부터 하드코어 장르까지 총 10여종을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보라네트워크 첫 번째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이라는 질문에는 "기 공개됐던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P2E 버전 캐주얼 게임, 최근 온보딩한 '라이징웍스' 등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협업 진행 중"이라며, "첫 번째 출시할 게임이 어떤 것이 될 지는 추후 공개가 정해지는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보라의 타 플랫폼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보라2.0은 블록체인 게임 및 컨텐츠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버넌스 참여 확대, 플랫폼 리뉴얼(Wallet, DEX, Market place 등), 커뮤니티 활성화를 핵심 기능으로 한 플랫폼을 우선 구축하고자 한다"는 답변과 함께 "이후 자산관리 솔루션, 대쉬보드, 런치패드 등 플랫폼을 강화시켜줄 다양한 서비스 레이어들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며,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크립토 기반의 인큐베이팅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2월에 BORA 2.0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BORA 2.0 리뉴얼의 청사진을 발표했던 보라네트워크는, 이 날 공개된 백서와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BORA 2.0의 거버넌스 카운슬과 토크노믹스, 커뮤니티채널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BORA 2.0의 거버넌스 카운슬(GC)에 △샌드박스네트워크, △콜랍아시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전더리스, △카카오 VX,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 △네오위즈, △모비릭스, △넵튠, △메타보라, △해긴, △버크오설리, △하이퍼리즘, △크로스랩, △크러스트 유니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약2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는데, 거버넌스 카운슬은 BORA 2.0 개별 노드를 운영하고 BORA 생태계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발히 참여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초대 의장사는 메타보라가 선임되었으며, 거버넌스 카운슬은 비즈니스영역에 따라 토큰, 콘텐츠, 테크, 마케팅의 4개 Committee(커미티)로 나누어진다.
한편, △다양한 주체들의 서비스 토큰 및 NFT의 발행, △유통 환경 강화, △원활한 유동성 공급 관리 및 △생태계 내 토큰 경제의 지속 가능성 확보, 그리고 △성장 발전을 위한 공격적 투자를 위한 BORA 토크노믹스(Tokenomics) 2.0이 공개되었는데, 이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및 영구 락업 매커니즘이 도입되고, 전체 토큰은 상기 5개의 배분 목적 풀에 배분되며 각 영역은 △Liquidity, △Ecosystem, △Community, △Governance Council, △Reserve 풀로 나뉘어 BORA 2.0 플랫폼의 확장과 성장을 위해 사용된다. 인플레이션은 시장 경쟁 상황을 고려하여 경쟁력 있는 수준 및 매년 감소하는 형태로 도입하는 것으로 4월8일 GC 총회에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일방향으로 이루어지던 소통을 완화하기 위해 커뮤니티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었는데, 미디엄, 트위터, 텔레그램, 디스코드를 메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라네트워크 임영준 CBO는 "보라 플랫폼은 이용자들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와 NFT 프로젝트가 보라 생태계 내에서 잘 선보일 수 있도록, 동시에 거버넌스 카운슬과 함께 동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라네트워크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에어드랍 이벤트를 11일부터 실시하고, BORA 소셜 채널 팔로워 중 추첨을 통해, 소셜 레퍼럴 기준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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