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베스파 ''타임디펜더스' 개발진, "'실패한 게임' 오명 벗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05 23:04:08
조회 95 추천 0 댓글 0

베스파 개발진이 일본에서 실패했던 오명을 벗고 한국에서 '타임디펜더스'의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스파는 오는 20일 모바일 RPG '타임디펜더스'를 한국에 선보인다. 지난 2021년 8월 일본에서 서비스가 진행됐다. 

5일 최근 90일간의 일본 서비스 성적표를 확인해 보니 구글의 경우 매출이 300등대에서 400등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애플은 쥐 파먹은 듯 들쭉날쭉이다. 일본은 구글보다 애플 비중이 더 크니 애플 성적이 제대로라 하겠다. 


타임 디펜더스 일본 구글(상) 및 애플(하) 매출 순위변화 추이, 자료=앱애니

실패했다는 말이 맞다. 인디게임사가 이 정도 했다면 대박이지만, 코스닥 기업이 이성적이라면 처참하다 할 만한 성적이다.

개발사도 인정했다. 베스파 '타임디펜더스' 개발진은 게임와이가 보낸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했다. 일본에서의 실패를 깨끗하게 인정했고, 밸런스 등 모조리 잡았으며, 국내 서비스는 신뢰 있는 운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들의 자신감을 대변해 주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타임디펜더스만의 유니크한 코어 게임성이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를 방해했던 요소들이 제거된다면 성공할 게임이라는 저희의 믿음과 자신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게임와이: 일본 출시 이후 어떤 점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는지 궁금하다

베스파 개발진: 전투 밸런스, 재화 밸런스, 영웅 밸런스 및 성장, 장비 시스템 개편을 진행했고 가장 최근에 있었던 튜토리얼 리뉴얼까지 완료하면서 일본 출시 시점과 비교 시 완성도를 크게 높이게 됐다. 

이 기간에 일본 사용자들과 디스코드로 소통하며 편의 시스템도 다수 추가했으며, 내부적으로는 컨텐츠를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장기적인 개발 시스템 환경도 구축하게 됐다.

구체적인 콘텐츠로는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이벤트 던전을 출시했고, 고레벨 사용자들을 위한 난이도인 어비스 모드, 새로운 엔드 컨텐츠인 심연의 부름 (커스텀 던전) 을 출시했다. 시즌 제로를 운영하면서 노력에 따른 합당한 보상으로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

 

게임와이: 일본 서비스 당시 지적을 받았던 점과 관련,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베스파 개발진: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게임을 장기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타임디펜더스'의 코어 게임성을 살릴 수 있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으며, 수직적인 성장축을 직관적이고 단단하게 만들었다.

또한, 유저들과 소통하며 양질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5개월간 총 7차례의 프로듀서 레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고 디스코드 채널을 운영하며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개발팀도 유연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한 구조와 문화를 만들어 유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었다.

게임와이: 일본 실패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국내에서 성공적 데뷔를 할 전략은?

베스파 개발진: 버그와 밸런스 문제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대대적인 너프 위주의 조정이 필연적이었으므로 남아있던 유저들마저 게임에 신뢰를 잃고 떠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위의 문제점이 대부분 해소된 상태이며, 개발진의 가장 큰 방향성인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게임 내에서 잘 동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자동전투가 대부분인 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상하고 실행하며 게임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차별성으로 도전할 생각이다.

또 새로운 컨텐츠를 위한 시스템적, 게임적 기반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준비한 새로운 컨텐츠와 영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플레이의 다양성을 넓혀 갈 것이다.

한번 실패했던 게임이라는 오명이 우려되는 부분이긴 하나, 신뢰를 주는 운영과 빠른 컨텐츠 업데이트 속도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와이: 현재 타임디펜더스는 예약만 하고 있고, 국내 베타테스트 없이 출시한다.테스트 없이 비로 출시한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뜻인지?

베스파 개발진: 글로벌 원 빌드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일본 서비스 중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안정성은 확보된 상태이고 새로운 컨텐츠에 대해서도 검증이 완료됐다.

게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저희 개발팀에 대한 믿음이 있다. 즐거운 게임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일본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의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하면서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양질의 콘텐츠와 타임디펜더스의 만의 핵심 재미를 전달 드리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타임디펜더스'만의 유니크한 코어 게임성이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를 방해했던 요소들이 제거된다면 성공할 게임이라는 저희의 믿음과 자신감에는 변함이 없다.

게임와이: 마지막으로 '킹스레이드2' 계획은 없는지, '킹스레이드' 관련 소식은 없는지?

베스파 개발진: '킹스레이드' 시즌2의 정식 명칭이 '킹스레이드 : 두 번째 연대기(부제 : 위대한 제국)으로 결정됐다. 두 번째 연대기의 이야기는 새로운 주인공들이 12성좌의 진실과 제국의 숨겨진 이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 대해서는 공식카페 커뮤니티 및 테스트 서버 등을 통해서 개발 콘텐츠들을 소개해 나가며 유저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베스파 개발진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게임에는 자신감 있었고, 밸런스 등 핵심 재미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사라졌으니 의도했던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마치 이제 살을 뺐으니 날씬해져서 자랑할만 하다는 얘기와 같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베타테스트를 하지 않는데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한국과 일본 이용자, 그리고 글로벌 이용자의 성향이 꽤나 다르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원빌드에 일본이 몇 달 먼저 서비스가 됐기 때문에 한국 이용자들은 시작이 늦을 수밖에 없다. 이런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개발진의 몫이다. 

베스파는 현재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자본 잠식도 진행됐다. 지난해는 인력 축소 등 고강도 비용 절감이 진행됐다. 28일 진행된 주총에서는 경영진의 정상화 노력이 엿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물러설 것이 없는 상황이다.

'타임 디펜더스'가 한국을 비록한 글로벌 서비스에서 성공한다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들었다는 얘기일 것이다. 베스파가 어떤 운영을 펼칠지 주목된다. 



▶ 베스파 ''타임디펜더스' 개발진, "'실패한 게임' 오명 벗겠다"▶ [인터뷰] 야구 게임의 자존심, 컴투스 신작 '컴프야 V22' 홍지웅 본부장▶ 인공지능,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부산 인디 페스티벌(BIC) 보따리 풀었다!...22년은 오프라인ㆍNFT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666 前 '천애명월도' 개발진의 UE5 오픈월드게임 '인피니티 니키'에 적용된 기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9 5 0
8665 [프리뷰] "기본에 충실" 20년차 '테런' IP 수집형 RPG '테일즈 런너 RPG'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71 0
8664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2 0
8663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3 0
8662 이 B급 광고 기억나시나요?, 2014년 쿠노이치 영상을 리마스터한 '던파 모바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3 0
8661 '지스타' 마무리한 넥슨...다채로운 콘텐츠로 연말에도 달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6 0
8660 스토브,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마녀와 학생회 : 더 카드'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6 0
8659 마퓨파에 등장한 '심비오트'...넷마블, '심비오트와 스파이더맨' 테마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3 0
8658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1 0
8657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6 0
8656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출시 7주년 기념 특별 캠페인 실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1 0
8655 [인터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 '테일즈 런너 RPG' 이상훈 PD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41 0
8654 데브시스터즈, 크리스마스 맞이 '쿠키런 윈터페스타' 팝업 스토어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1 0
8653 '열혈강호' IP 모바일게임, 태국 양대 마켓 매출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1 0
8652 "통언뜬을 외치기엔 너무 예쁘다" 청순가련 니케 '플로라'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6 0
8651 [리뷰]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돌아왔다…'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989 3
8650 [프리뷰] PS5도 나온다...여성을 겨냥한 오픈월드 게임 '인피니티 니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9 0
8649 넥슨, '히트2' 최후의 1인 가리는 서바이벌 콘텐츠 '생존의 전장'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1 0
8648 "1주년 축하해!"...엔씨 TL,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3 0
8647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대상' 넷마블, 모바일 콘텐츠 집중 강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6 0
8646 '저니 오브 모나크' 4일 자정 출격...메인 모델 '티모시 샬라메'도 '눈길'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052 0
8645 아이온, 新 직업·서버·필드까지...'약속의 땅 티아마란타 메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1 0
8644 [AGF] 무과금 갓게임 '쁘더'가 간다...바니 셀리아 코스어도 출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2 0
8643 [프리뷰] 방대한 콘텐츠로 가득찼다...'패스 오브 엑자일 2' 신규 정보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7 0
8642 확실한 피드백 수용…'리메멘토', CBT 개선 내용 담긴 개발자 노트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6 0
8641 2주만 기다리면 나와요!... '소녀전선 2', 12월 5일 한국 서버 정식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2 0
8640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복귀 이용자님 템길만 걸으세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38 0
8639 루트쓰리, 미국서 '피칭'...2025년 신작 2종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7 0
8638 큐로드, 러시아 게임 한국 진출 물꼬 튼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0 0
8637 레드랩게임즈 '롬(ROM)', 홍콩에서 구글플레이 PC 상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5 0
8636 [열강 20주년] 승천 7식 공개...2025년 3월 광활한 신규 월드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5 0
8635 [AGF 2024] "오딘 개발사의 서브컬처 게임 흉내내기가 아니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6 0
8634 네오위즈 'P의 거짓' 등 3종 일본 간다...'라이선싱 재팬 2024' 참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9 0
8633 NHN, 다니헬 헤니 얼굴 걸고 3억원 포커 대회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2 0
8632 [인터뷰] 제 2의 전성기 맞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현재와 미래...이용자와 그려가는 향후 20년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6 0
8631 [지스타 2024] "귀여움 한도초과"...'딩컴'과 부스의 매력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2 0
8630 '롤드컵 2연패 신화' T1...'제오페구케' 더 이상 볼 수 없다 [1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161 9
8629 소니, 카도카와 그룹 인수 가능성...정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7 0
8628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기대감이 높은 이유 2가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2 0
8627 채용GPT가 등장했다...베이글코드, 채용 연계형 채용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8 0
8626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 1분 만에 전석 매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3 0
8625 '아우터플레인' 신규 3성 소심한 힐데에게 명령을 내리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7 0
8624 컴투스,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2024'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2 0
8623 1/5 이상이 한국 개발사...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4년을 빛낸 게임'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81 3
8622 [프리뷰] 이성계와 이방원이 나오는 K-MMORPG가 있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126 3
8621 구글은 쿠키런을 좋아해...'쿠키런: 모험의 탑' 올해의 베스트 게임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7 0
8620 [지스타 2024] 던파2 '오버킬'은 얼마나 재미있나?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007 0
8619 [지스타 2024] 라이온하트 부스 인산인해...존재감 확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5 0
8618 이용자 피드백 대폭 반영한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2 선보인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4 0
8617 [지스타 2024] '붉은사막' 시연 화면이 유난히 선명했던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5 0
뉴스 디즈니+ 흥행작 주역 모인 '파인'…"치열한 수 싸움 기대해달라"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