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소울라이크? 어려운 게임으로 탄생한'SOP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04 17:20:56
조회 1536 추천 0 댓글 8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게임 '파이널 판타지'가 새롭게 탄생했다.


'파이널 판타지 1'을 최근 유행하는 소울라이크한 분위기의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SOP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은 스퀘어에닉스와 코에이테크모의 팀 닌자가 합작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특히 코에이테크모는 '인왕' 시리즈를 통해 완성도 높은 소울라이크 게임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 게임도 '인왕'처럼 소울라이크한 분위기로 초대 '파이널 판타지'에서 파생했다. '이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35주년을 맞아 과거의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원작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거 '파이널 판타지'는 JRPG의 원형이 되는 게임 중 하나이지만 'SOP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은 액션적인, 그것도 소울라이크 감각으로 탄생했다. 다만 스퀘어에닉스는 소울라이크 게임이 아니라고 고난이도 액션 RPG라고 밝혔다. 어려운 RPG이건 소울라이크한 게임이건 판단은 플레이어가 내리면 될 것이다.

게임의 진행은 실시간 액션 스타일로 전개된다. 맵에서 하나씩 나타나는 스테이지 형식의 던전을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주인공 잭과 3명의 동료가 함께 파티를 이룬다. 액션 스타일의 게임답게 기본 전투와 마법과 기술의 어빌리티를 통해 적을 공격하고 적의 공격을 회파하거나 방어해야 한다. 또한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맞을 경우 플레이어 캐릭터의 가드 게이지가 줄어들며 이 게이지가 모두 줄어들면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게임의 흐름은 적을 잡고 잡 레벨을 올리고 이를 통해 여러 어빌리티를 배우는 방식이다. 또한 적을 해치우거나 스테이지 곳곳에 있는 아이템 상자를 통해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각종 장비들은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소울라이크라는 말이 나오는 것처럼 적들도 상당히 강력한 편이다. 물론 보스 역시 강력하다. 그래서 항상 방심하지 않고 플레이해야 한다.


다만 이 게임은 액션 게임에 둔한 사람들을 위해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쉬운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아무리 액션치라도 전투에 적응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소울라이크한 게임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손가락이 안따라주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소울라이크한 게임은 어려워야 재미가 배가 되기 때문에 기존의 팬이라면 어렵게 해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난이도를 낮추면 적이 너무 쉬워져서 전투가 재미 없어질 수도 있으니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이다. 또한 사망에 대한 페널티도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에 비하면 없는 수준이다. 적어도 부담감이 없이 그냥 다시 부활해서 플레이하면 된다.

이 게임은 28개의 직업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하위 직업만 가능하지만 직업의 트리를 완성시키다 보면 상위 직업이 개방된다. 

전투 시스템은 조금 복잡한 느낌이지만 팀 닌자가 개발한 게임답게 깊이가 있고 직관적이다. 직게임을 하다 보면 가이드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전투 시스템은 깊이가 있고 완성도가 있지만 다른 부분은 그렇지 않다.


아쉬운 부분은 게임의 선형적인 진행 방식이다. 월드맵에서 미션 선택 후 입장, 던전 탐험과 이벤트 장면 등 같은 단순한 전개와 보스와의 전투 보상도 뭔가 아쉽다. 배경 그래픽 역시 최신 게임에 걸맞지 않은 퀄리티이며 일부 스테이지는 구성의 섬세함이 떨어진다. 숏컷 같은 길도 발견할 수 있지만 어차피 스테이지 형식으로 파편화되어 있어 플레이하는데 별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다.

전반적으로 전투에 비해 다른 부분의 완성도는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인왕' 같은 완성도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파이널 판타지'라는 IP를 사용했음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소울라이크한 게임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도저히 손가락이 안따라주는 사람은 난이도 선택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어 도전해 볼만 하다. 또한 이 게임은 출시 시기 역시 좋지 않았다. '엘든링'이 출시된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비교될 수 밖에 없다. 차라리 더 빨리 출시했거나 혹은 더 늦춰서 완성도를 높였다면 어땠을까?


사진=게임와이 촬영



▶ [리뷰] 20년의 대 서사 '사이베리아:더 월드 비포'▶ [리뷰] 10년 전에 왔던 'GTA5'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리뷰] 익숙한 느낌이 아쉽다...'어쌔신크리드 발할라 라그나로크의 서막'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공지 최신 트렌드 뉴스를 한눈에! 디시트렌드 운영자 24/11/06 - -
1464 '쓰알(SSR)' 이순신을 원하는가...IGG, 방치형 RPG 신작 '미틱 히어로즈' 예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8 107 0
1463 [NDC2022] 넥슨 1호 블록체인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8 1921 3
1462 [NDC2022] 넥슨 신작 '프로젝트 제우스' 베일 벗는다...넥슨 신작 5종이 한 자리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7 163 0
1461 [리뷰] 모바일 한정 최고의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하지만 조금 매울지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7 166 1
1460 [리뷰] 스위치로 편하게 즐기자! '드래곤볼 제노버스 2 엑스트라 에디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7 110 0
1459 포켓몬빵은 없어도 게임은 있어요...'게임-편의점' 컬래버가 트랜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7 149 0
1458 태연, 자우림 김윤아, 황정민...6월 신작게임만큼 홍보모델 경쟁도 뜨겁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7 87 0
1457 엔씨·넥슨, 신작 출시 가동...'프로젝트M'·'데이브'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7 101 0
1456 '칼리스토 프로토콜' 호평...크래프톤 주가 UP↑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7 2553 5
1455 페이스북코리아 김진아 대표 취임...한국 메타버스 주도적 열할 약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7 86 0
1454 [핸즈온] '은하철도999' 생각나는 '붕괴: 스타레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33 1
1453 블록체인게임 선두 주자 위메이드의 최신 행보는 '투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45 0
1452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MSI RNG 우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13 0
1451 "버파에 헤이하치가?" 출시 5주 '철권7' 900만장 돌파!...'철권' 소식 총 집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205 0
1450 잘 만든 IP의 콘텐츠 확산!...'블루 아카이브 0.5주년 페스티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92 0
1449 국산 AAA급 서바이벌 호러,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일 및 가격 등 정보 공개!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254 0
1448 2022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컴프야V22 선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16 0
1447 팡스카이-클레이다이스, 블록체인 및 NFT 사업 확장 위해 맞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08 0
1446 방구석인디, 스토브인디...인디 관련 행사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08 0
1445 [NDC2022] 어 발이 미끄러졌네? 로코모션 해결 방법...에픽게임즈 NDC 강연 2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44 0
1444 [NDC2022] NDC2022를 물들인다...넥슨의 전쟁 MMORPG '프라시아 전기'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4770 0
1443 상위 확장 직업군 대상 대미지 Up...'라그나로크 온라인' 스킬 밸런스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35 0
1442 칼리스토 프로토콜, 앨리스픽션, 센추리, 히트2...출시 임박 예약 게임 4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98 0
1441 소니, 서드파티 위주의 대형 신작 게임 공개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5955 11
1440 [인터뷰] "4X게임 선두주자 목표" 빅브레이크게임즈 박수용 대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06 0
1439 엔씨 PC•콘솔 신작 'TL' 세계관 담은 인터랙티브 소설 연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145 0
1438 엔젤게임즈, '신의 탑M : 위대한 여정' 누적 매출 100억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32 0
1437 슬라임을 오프라인으로...그라비티 '라그' 20주년 행사, 오프라인으로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41 0
1436 초월 신화 클래스 '엘카디아' 추가...엔씨 '리니지2M' '크로니클Ⅶ' 선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12 0
1435 컴투스홀딩스 '드래곤 블레이즈', 대규모 업데이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43 0
1434 3D롤이라서? 넷마블 MOBA '오버프라임' 이용자 70%가 '아시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68 0
1433 "이것이 금손의 작품" 로아 아트 공모전 수상작 [3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3055 16
1432 '워크 모바일'은 '클래시 로얄'이 아닌 '아크라이트 럼블'이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56 0
1431 원펀맨ㆍ아르케랜드ㆍ타워오브판타지 中 게임 신작 3종 한국 '저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68 0
1430 尹정부 게임 정책 "어떤 방향으로?"...국회 정책 토론회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12 0
1429 데브 기대작 '데드사이드클럽', 프리 테스트 위켄드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23 0
1428 엔픽셀ㆍ라인게임즈ㆍ웹젠, 6월 황금 연휴 이벤트로 이용자 몰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85 0
1427 [기획] 언디셈버 vs 디아블로 이모탈 과금 비교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226 0
1426 '디아블로 이모탈'은 뻔뻔하게도 '파괴의 군주' 스포일러를 담고 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538 1
1425 6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1위 수성 리니지 형제, 나란히 업데이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45 0
1424 역주행의 아이콘 '원신'...업데이트로 단숨에 매출순위 7위에 올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63 0
1423 [리뷰] 남코 아니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캐릭터 팩맨의 모든 것…'팩맨 뮤지엄 플러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08 1
1422 [핸즈온] 첫 20분 강렬했다...디아블로 이모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152 0
1421 '디아블로 이모탈' 1일 깜짝 조기 출시 반응 [1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2 3365 0
1420 [신캐열전] 뮤오리진3에 등장한 '로망'의 '마검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1 132 0
1419 이색 컬래버 '눈길'...히어로칸타레, 에픽세븐, 코노스바 모바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1 129 0
1418 모바일 게임 시장에 부는 '컬래버' 열풍!...인기 콘텐츠와의 장르 융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1 127 0
1417 [프리뷰] '천애명월도M'에 배틀로얄이?...텐센트 이름값!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1 110 0
1416 '미르M' 10분 쇼케이스에 엇갈리는 반응...라방에서 제대로 보여주나?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31 2941 2
1415 "게임과 문화 콘텐츠의 만남"...넥슨, 장르 융합으로 '팬심 저격' [2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31 3410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