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개발한 AI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이 올해 출시할 예정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서 등장할 AI를 탑재한 캐릭터가 바로 CPC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신이나 조물주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가상 세계에서 자신이 만든 아바타 캐릭터로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여러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상호작용이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NPC 수준으로 대화가 진행되거나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기존 게임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 지금까지 게임에 등장한 NPC는 무의미하게 이동하고 정해진 패턴의 대화를 하고 이벤트에서 특정한 행동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크래프톤은 이 게임에 AI 기술을 통해 살아 있는 느낌을 주는 CPC를 창조한 것이다.
엔비디아 에이스(Avatar Cloud Engine for Games,)로 개발된 CPC는 도시 내의 조이에게 적용된다. 조이는 삶의 목표에 따라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주변환경이나 이벤트에 반응한다. 일반 NPC를 뛰어넘는 깊은 사람처럼 특색이 있는 성격과 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높은 몰입감과 생동감을 제공한다. 기존 게임에서 보던 NPC와 달리 CPC는 플레이어와 대화를 하고 협력하며 상황을 판단하여 대응하는 것이다.
크래프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배고픈 조이에게 음식을 갖다 준다거나 길을 잃은 사람에게 목적지를 알려준다거나 춤을 추는 조이를 만나면 박수를 치거나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는 등 CPC가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인조이'는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그래픽만 뛰어난 '심즈'가 아닌 AI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게이머들이 경험할 수 없던 생기 있는 게임 속 가상 세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조이'는 오는 3월 28일,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제 곧 '인조이'를 토해 단순한 패턴만 반복하던 NPC에서 벗어나 살이 숨쉬는 듯한 CPC와의 게임 진행을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살아있는 듯한 게임 속 세계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