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GIGDC][인터뷰] 백신과 바이러스의 한판 승부, '바이백스(VirVax)'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3 17:30:22
조회 82 추천 0 댓글 0
2014년에 시작하여 현재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가 2024년 올해에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이하 GIGDC)'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디 게임 제작 문화 활성화 및 국내 게임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작 부문과 기획 부문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제작 부문의 경우 일반부 / 대학부 / 중고등부로 기획 부문의 경우 대학부 / 중고등부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공모을 받아서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총 20개 수상작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상작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인디 게임'이라고 불리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인디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작들인 사우스포 게임즈의 '스컬'과 원더포션의 '산나비'도 GIGDC 역대 수상작품이다.

게임와이는 올해 GIGDC에서 수상한 개발팀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팀은 퍼즐 액션 게임 '바이백스(바이백스(VirVax))'를 기획한 퀘타바이트이다. 퀘타바이트 팀은 기획부문 대학부 동상을 수상한 팀으로 기획과 PD 김하늘, 아트 이승효 2명으로 구성된 인디 게임 기획팀이다.

'바이백스(바이백스(VirVax))'는 두 플레이어가 하나의 필드 안에서 서로 블록을 전송하며 경쟁해야 하는 퍼즐 대전 게임으로 기획했다.

그럼 이제부터 바이백스(VirVax)를 기획한 퀘타바이트를 알아보자


1. 팀과 게임 소개를 해달라

바이백스(VirVax)의 기획과 PD를 담당한 김하늘, 바이백스(VirVax)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당한 이승효이다.

바이백스(VirVax)는 낙하물 퍼즐 대전 게임에 영감을 받아 구상한 게임이다. 서로에게 블록을 밀어 넣어 상대보다 더 빠르게 블록을 끝까지 채워야 승리하는 방식이다.

머리로 설계하고 손으로 빠르게 실행하는 묘미, 그에 따른 경쟁의 재미를 추구한다.


2. GIGDC 수상이후 근황에 대해서 말해 달라

추후 재미 검증과 테스트를 탄탄하게 거쳐 개발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게임을 개발한 뒤, 여러 게임 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바이백스(VirVax)를 알려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한다.

3. 바이백스(VirVax) 기획 계기를 이야기 해달라

어릴 때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친오빠랑 매번 게임을 했다.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들도 많이 했지만, 틈날 때마다 인디 게임도 함께 했다.

인디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대중성에서 벗어난 기발함에 늘 감탄했다. 개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건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4. 바이러스/백신의 궁극기 효과가 서로 다른데, 궁극기 컨셉은 어떻게 디자인되었나?

캐릭터성에서 착안했다.

야생적이고 호전적인 느낌의 바이러스는 그 성격에 맞게 딜레이 없이 블록을 마구 전송할 수 있는 궁극기를, 침착한 수호자의 느낌이 나는 백신은 그 성격에 맞게 방벽 세우듯이 블록을 전송하는 궁극기를 가지게 되었다.


5. 바이백스(VirVax) 게임 기획 당시 해프닝 또는 개발할 때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것인가?

게임 기획자가 가장 흔하게 겪는 일이지만, 동시에 가장 난감해지는 일을 꼽자면 역시 '구상한 게임이 재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가장 초기 버전은 게임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문제였다. 상상했던 의도와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었다. 이때 초기 버전을 갈아엎지 않고 보완할 방법을 모색했다.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상기하고, 의도에 근접한 플레이가 나오려면 어떻게 게임을 수정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했다.

고민에 쏟는 시간이 높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해결책이 나오는 것도 아닌지라 더더욱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기에 되레 조급해지지 말고 여유를 두며 고민했다.

또 원래 있던 그래픽 담당이 팀에서 빠지게 되어 그 자리를 이승효님이 대신하게 됐다.

마감까지 일주일도 안 남은 상태여서 작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흔한 기회가 아닌 만큼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고, 할 줄 아는 것,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많았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6. 바이백스(VirVax) 게임 기획 당시 모티브가 된 게임이 있나?

'뿌요뿌요 테트리스' 같은 낙하물 퍼즐 대전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다.

블록스태킹 방식인 점, 플레이어끼리 서로 경쟁해야 하는 점, 매 순간 생성되는 블록의 모양이 랜덤인 점, 순발력이 승패에 영향을 끼치는 점에서 특히나 레퍼런스로 착안했다.

그와 동시에 차별점을 주고자 서로의 필드를 하나로 붙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뿌요뿌요테트리스 / 세가


7. 백신은 백신만의 재미가, 바이러스는 바이러스만의 재미가 있어 보이는데, 백신VS백신, 바이러스VS바이러스도 가능한가?

각 캐릭터에 있어 차이점은 궁극기 형태뿐이다. 그렇기에 게임의 컨셉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궁극기를 골라서 쓸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그렇게 된다면 궁극기가 똑같은 백신과 바이러스의 전투도 연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8.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에 대해 얘기해달라

캐릭터의 개수를 늘이고, 그 개수만큼 다양한 궁극기도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의 변수를 늘여 쉽게 질리지 않도록 하고 싶다. 필드 안에 블록을 절대 놓을 수 없는 구간을 만든다거나, 어떤 블록이든 침범하면 블록 색깔이 서로 스왑되게 하는 장애물을 넣어도 재밌을 것 같다. 게임이 완성되면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출시하고 싶다. 또, 정말 기회가 된다면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으로 제작하고도 싶다. VirVax의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된다.

김하늘 선배와 함께 게임제작에 더 힘써보고 싶다. 마침 이번 학기 동안 스파인이나 에프터 이펙트를 응용하는 수업을 듣는데, 이를 통해 더 발전한 역량으로 아쉬움 없는 작업물을 만들고자 한다. '배움은 학교에서, 성장은 나 스스로'라 생각하기 때문에, 김하늘 선배와의 팀업을 통해 '더 발전한 나'로 발돋움할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 [GIGDC][인터뷰] 캐릭터를 스프링처럼 튕기는 '스프링나이트'▶ [GIGDC][인터뷰] 시간의 흐름을 파괴한다. '플로우브레이커(FlowBreaker)'▶ [GIGDC][인터뷰] 축을 압축하며 컴퓨터를 파괴하라. '스턱스넷(STUX.NET)'▶ [GIGDC][인터뷰] 회로를 조합해 싸우는 신개념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 '링커'▶ [GIGDC][인터뷰] 어릴 적 공책낙서를 게임으로...'둠바루가 누구야?'▶ [GIGDC][인터뷰] 한국의 다크판타지 명가를 노리는 'NAMMO'▶ [GIGDC][인터뷰] 3D와 2D를 오가는 던전 클리어 퍼즐 게임, '큐브 던전에서 살아남기'▶ [GIGDC][인터뷰 ] 감정의 울림을 전 세계에 전하고 싶은 '모노웨이브'▶ [GIGDC][인터뷰] '마스터 피스'로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명가를 꿈꾸다▶ [GIGDC][인터뷰] 모든 것을 반전시키는 퍼즐 게임, '레버리(Reverie)'▶ [GIGDC][인터뷰] 스타일리시 인디액션 '오버 더 호라이즌'의 스팀 도전기▶ [GIGDC][인터뷰] 서브컬처 인디 게임 '킬라(KILLA)'의 스팀 시장 도전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687 [지스타 2024] [핸즈온] 월드 투어 이후 부산에 상륙한 '카잔'의 모습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41 0
8686 [지스타 2024] 힙한 전략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8 0
8685 [지스타 2024] '액션 쾌감' 개발 노하우의 집약체...'잘 빠진' 던파, '프로젝트 오버킬' 체험기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678 3
8684 [지스타 2024] 부산에 등장한 '아타호'...모바일로 돌아온 '환세취호전 온라인'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9 0
8683 [인터뷰] GGG 라이브로 "POE 2 과도하게 고평가" 우려 '일축' [1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4945 1
8682 '던파' 정상화가 목표…신규 지역부터 컬래버까지 공개한 '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50 1
8681 30일 조나단 한국 온다...하반기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GGG라이브 신규 정보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8 0
8680 [속보]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6 0
8679 [AGF] 스마일게이트 AGF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1 0
8678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6주년 업데이트 '사술사'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6 0
8677 엔씨 길드워2, 확장팩 '갓스폰' 북미·유럽 첫 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2 0
8676 스토브, '블랙 스토브데이 세일' 프로모션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4 0
8675 인 게임 스샷.jpg... 리니지 키우기 '저니 오브 모나크' 정보 총 정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3 0
8674 '페이퍼맨' 같은 그 게임, '스트리노바' 22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7 0
8673 드레스업 게임 '인피니티 니키'에 보스전이 있다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71 0
8672 골든조이스틱, 올해의 게임은 '검은신화: 오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1 0
8671 서브컬처 원조의 귀환...'밀리언아서 : 링' 사전등록 100만 명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1 0
8670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20주년 기념 서버 선보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6 0
8669 예약자 3300만 돌파...'인피니티 니키' 출시 확정 이벤트는 어떤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6 0
8668 조선 역사속으로...'조선협객전2M', 23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2 0
8667 메이플X귀멸...튀는 컬래버 게임 3종 소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0 0
8666 前 '천애명월도' 개발진의 UE5 오픈월드게임 '인피니티 니키'에 적용된 기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1 0
8665 [프리뷰] "기본에 충실" 20년차 '테런' IP 수집형 RPG '테일즈 런너 RPG'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30 0
8664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4 0
8663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5 0
8662 이 B급 광고 기억나시나요?, 2014년 쿠노이치 영상을 리마스터한 '던파 모바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8 0
8661 '지스타' 마무리한 넥슨...다채로운 콘텐츠로 연말에도 달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3 0
8660 스토브,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마녀와 학생회 : 더 카드'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1 0
8659 마퓨파에 등장한 '심비오트'...넷마블, '심비오트와 스파이더맨' 테마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0 0
8658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2 0
8657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3 0
8656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출시 7주년 기념 특별 캠페인 실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6 0
8655 [인터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 '테일즈 런너 RPG' 이상훈 PD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06 0
8654 데브시스터즈, 크리스마스 맞이 '쿠키런 윈터페스타' 팝업 스토어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5 0
8653 '열혈강호' IP 모바일게임, 태국 양대 마켓 매출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5 0
8652 "통언뜬을 외치기엔 너무 예쁘다" 청순가련 니케 '플로라'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9 0
8651 [리뷰]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돌아왔다…'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056 3
8650 [프리뷰] PS5도 나온다...여성을 겨냥한 오픈월드 게임 '인피니티 니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2 0
8649 넥슨, '히트2' 최후의 1인 가리는 서바이벌 콘텐츠 '생존의 전장'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0 0
8648 "1주년 축하해!"...엔씨 TL,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3 0
8647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대상' 넷마블, 모바일 콘텐츠 집중 강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2 0
8646 '저니 오브 모나크' 4일 자정 출격...메인 모델 '티모시 샬라메'도 '눈길'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114 1
8645 아이온, 新 직업·서버·필드까지...'약속의 땅 티아마란타 메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8 0
8644 [AGF] 무과금 갓게임 '쁘더'가 간다...바니 셀리아 코스어도 출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9 0
8643 [프리뷰] 방대한 콘텐츠로 가득찼다...'패스 오브 엑자일 2' 신규 정보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6 0
8642 확실한 피드백 수용…'리메멘토', CBT 개선 내용 담긴 개발자 노트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6 0
8641 2주만 기다리면 나와요!... '소녀전선 2', 12월 5일 한국 서버 정식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7 0
8640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복귀 이용자님 템길만 걸으세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67 0
8639 루트쓰리, 미국서 '피칭'...2025년 신작 2종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4 0
8638 큐로드, 러시아 게임 한국 진출 물꼬 튼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8 0
뉴스 [포토] 김혜준, 순간이동 포즈 디시트렌드 11.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