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압도적인 공세와 화끈한 액션…'워해머 4K 스페이스 마린 2'

게임와이

2024.09.16 20:21:40

조회 252 추천 0 댓글 0

워해머 4k 스페이스 마린 2./ 세이버인터랙티브

'워해머'가 오랜 역사를 가진 작품답게 게임으로도 많이 등장했다.

'워해머'는 수많은 게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상을 남긴 게임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특히 국내의 경우는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워해머 4K 스페이스 마린 2' 덕분에 기존의 '워해머'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워해머'는 긴 역사 덕분에 진입장벽이 높았으나 '워해머 4K 스페이스 마린 2'는 그러한 세계관이나 스토리, 캐릭터 등의 설정을 몰라도 액션 게임 그 자체로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물론 아무런 지식 없이 이 게임만 플레이하면 스토리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면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면 더 좋을 것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은 19가지의 개조 수술을 거쳐 탄생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힘을 초월한 강력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주인공 타이투스는 게임 진행 도중 치명상을 입고 루비콘 수술을 받아 2세대 스페이스 마린인 프라이어리스로 탄생한다. 한마디로 강한데 더 강해졌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몇 마리만 등장하지만

조금 지나면 화면을 가둑 채운다

쏘고 베고 정신없는 플레이가 펼쳐진다

이번 게임은 2011년에 출시했던 '워해머 4K 스페이스 마린'의 후속작이다. 달라진 것은 전작은 렐렉엔터테인먼트가 개발했으나 2탄은 세이버인터랙티브가 개발했다. 세이버인터랙티브하면 '월드워 Z'의 압도적인 좀비떼를 떠올릴 것이다. 그 경험을 이 게임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번 작품의 주적 중 하나인 타이라니드는 벌레 같이 생긴 외계 종족으로 쉽게 설명하면 '스타크래프트'의 저그를 떠올리면 될 것이다. 소위 말하는 저그 개떼, 혹은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의 대규모 아라크니의 공세를 떠올릴만한 장면이 이 게임에서는 계속해서 펼쳐진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숨돌릴 틈도 없이 몰려오는 적과 맞서며 그야말로 화끈한, 손가락이 마비될 것 같은 전투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게임의 액션은 크게 약, 강공격과 적의 공격을 튕겨내기, 그리고 회피, 사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조합하며 물량공세로 몰려오는 적과 싸워야 한다. 초반에는 적당한 수준의 적을 만날 수 있다. 이제 전투가 손에 익을 때가 되면 엄청난 양의 적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원거리 무기와 수류탄, 그리고 적을 썰어버리는 근접 공격으로 상대하다 보면 적의 공격을 맞설 수 있다. 시원 시원한 액션이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자 재미인 것이다. 특히 일종이 페링인 적의 공격을 정확한 타이밍에 튕겨내면 해당 적을 역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강력한 공격을 선사하고 또 덩치가 큰 적은 처형 액션을 통해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처형 액션을 할 경우는 아머가 충전되기 때문에 전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몰려오기 시작한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신난다!!

이 게임은 이렇게 피비린내 물씬 풍기는 액션을 끝없이 선보인다. 그 과정에서 시각적인 비주얼은 물론이고 청각적인 요소 역시 과격한 액션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한다. 또한 수많은 적과 난전을 펼치지만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특정한 적의 공격은 커다란 연출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전투 도중 파란색 원이나 붉은색 원을 통해 회피하거나 방어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게임의 아쉬운 부분이라면 전작의 스토리와 이어지는 후속편이란 것이다. 전작의 스토리나 사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 않는다. 덕분에 '워해머'의 세계관을 모른다면 불친절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협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AI 동료와 진행하게 되는데, 동료의 AI 수준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로딩이 상당히 길다. 하드디스크가 아닌 SSD를 사용해도 로딩 시간이 상당하다. 최근 플레이한 게임 중 로딩 시간이 가장 긴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정신 없다

이번 미션도 힘들었어

정신 차리가 상대해야...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으나 압도적인 물량공세로 쏟아지는 적들과 펼쳐는 화끈한 액션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이 게임은 충분히 재미있다. 이 게임의 캠페인은 약 10시간 분량이며 캠페인 이외에도 PVP나 PVE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캠페인은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협동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한 2025년까지 시즌별로 새로운 적의 적이나 무기 등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장시간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687	[지스타 2024] [핸즈온] 월드 투어 이후 부산에 상륙한 '카잔'의 모습은? [1]	게임와이	11.23	57	0
8686	[지스타 2024] 힙한 전략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체험기	게임와이	11.23	46	0
8685	[지스타 2024] '액션 쾌감' 개발 노하우의 집약체...'잘 빠진' 던파, '프로젝트 오버킬' 체험기 [9]	게임와이	11.23	4805	3
8684	[지스타 2024] 부산에 등장한 '아타호'...모바일로 돌아온 '환세취호전 온라인' 체험기	게임와이	11.23	50	0
8683	[인터뷰] GGG 라이브로 "POE 2 과도하게 고평가" 우려 '일축' [17]	게임와이	11.23	5971	1
8682	'던파' 정상화가 목표…신규 지역부터 컬래버까지 공개한 '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	게임와이	11.23	60	1
8681	30일 조나단 한국 온다...하반기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GGG라이브 신규 정보는?	게임와이	11.22	65	0
8680	[속보]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게임와이	11.22	64	0
8679	[AGF] 스마일게이트 AGF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게임와이	11.22	55	0
8678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6주년 업데이트 '사술사' 공개	게임와이	11.22	61	0
8677	엔씨 길드워2, 확장팩 '갓스폰' 북미·유럽 첫 선	게임와이	11.22	56	0
8676	스토브, '블랙 스토브데이 세일' 프로모션 연다	게임와이	11.22	49	0
8675	인 게임 스샷.jpg... 리니지 키우기 '저니 오브 모나크' 정보 총 정리	게임와이	11.22	64	0
8674	'페이퍼맨' 같은 그 게임, '스트리노바' 22일 출시	게임와이	11.22	51	0
8673	드레스업 게임 '인피니티 니키'에 보스전이 있다고?	게임와이	11.22	675	0
8672	골든조이스틱, 올해의 게임은 '검은신화: 오공'	게임와이	11.22	55	0
8671	서브컬처 원조의 귀환...'밀리언아서 : 링' 사전등록 100만 명 돌파	게임와이	11.22	55	0
8670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20주년 기념 서버 선보여	게임와이	11.22	59	0
8669	예약자 3300만 돌파...'인피니티 니키' 출시 확정 이벤트는 어떤 것?	게임와이	11.22	60	0
8668	조선 역사속으로...'조선협객전2M', 23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게임와이	11.22	55	0
8667	메이플X귀멸...튀는 컬래버 게임 3종 소식	게임와이	11.22	53	0
8666	前 '천애명월도' 개발진의 UE5 오픈월드게임 '인피니티 니키'에 적용된 기술	게임와이	11.22	53	0
8665	[프리뷰] "기본에 충실" 20년차 '테런' IP 수집형 RPG '테일즈 런너 RPG'	게임와이	11.22	231	0
8664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게임와이	11.21	85	0
8663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게임와이	11.21	88	0
8662	이 B급 광고 기억나시나요?, 2014년 쿠노이치 영상을 리마스터한 '던파 모바일'	게임와이	11.21	89	0
8661	'지스타' 마무리한 넥슨...다채로운 콘텐츠로 연말에도 달린다	게임와이	11.21	84	0
8660	스토브,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마녀와 학생회 : 더 카드' 출시	게임와이	11.21	72	0
8659	마퓨파에 등장한 '심비오트'...넷마블, '심비오트와 스파이더맨' 테마 업데이트	게임와이	11.21	71	0
8658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게임와이	11.21	74	0
8657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게임와이	11.21	74	0
8656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출시 7주년 기념 특별 캠페인 실시!	게임와이	11.21	67	0
8655	[인터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 '테일즈 런너 RPG' 이상훈 PD [2]	게임와이	11.21	608	0
8654	데브시스터즈, 크리스마스 맞이 '쿠키런 윈터페스타' 팝업 스토어 개최	게임와이	11.21	76	0
8653	'열혈강호' IP 모바일게임, 태국 양대 마켓 매출 1위	게임와이	11.21	76	0
8652	"통언뜬을 외치기엔 너무 예쁘다" 청순가련 니케 '플로라' 반응	게임와이	11.21	90	0
8651	[리뷰]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돌아왔다…'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 [1]	게임와이	11.20	2061	3
8650	[프리뷰] PS5도 나온다...여성을 겨냥한 오픈월드 게임 '인피니티 니키'	게임와이	11.20	103	0
8649	넥슨, '히트2' 최후의 1인 가리는 서바이벌 콘텐츠 '생존의 전장' 오픈	게임와이	11.20	91	0
8648	"1주년 축하해!"...엔씨 TL,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한다	게임와이	11.20	94	0
8647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대상' 넷마블, 모바일 콘텐츠 집중 강화	게임와이	11.20	83	0
8646	'저니 오브 모나크' 4일 자정 출격...메인 모델 '티모시 샬라메'도 '눈길' [3]	게임와이	11.20	2116	1
8645	아이온, 新 직업·서버·필드까지...'약속의 땅 티아마란타 메사'	게임와이	11.20	89	0
8644	[AGF] 무과금 갓게임 '쁘더'가 간다...바니 셀리아 코스어도 출전!	게임와이	11.20	90	0
8643	[프리뷰] 방대한 콘텐츠로 가득찼다...'패스 오브 엑자일 2' 신규 정보 공개	게임와이	11.20	87	0
8642	확실한 피드백 수용…'리메멘토', CBT 개선 내용 담긴 개발자 노트 공개	게임와이	11.20	87	0
8641	2주만 기다리면 나와요!... '소녀전선 2', 12월 5일 한국 서버 정식 출시	게임와이	11.20	98	0
8640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복귀 이용자님 템길만 걸으세요"	게임와이	11.20	668	0
8639	루트쓰리, 미국서 '피칭'...2025년 신작 2종 출시	게임와이	11.20	95	0
8638	큐로드, 러시아 게임 한국 진출 물꼬 튼다	게임와이	11.20	99	0
뉴스	메이딘 소속사, 대표의 멤버 성추행 의혹에 "사실무근"	디시트렌드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