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엔씨소프트 고기환 캡틴 "치열한 MMO와 수집형 시장, 새로운 자극 필요"

게임와이 갤러리

1/3

김소희 셰프가 잘생긴 직원만 뽑는 이유 작성자 : ㅇㅇ

[현장] 엔씨소프트 고기환 캡틴 "치열한 MMO와 수집형 시장, 새로운 자극 필요"

게임와이

2024.08.28 08:42:47

조회 138 추천 0 댓글 0

고기환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 총괄 / 게임와이 촬영

엔씨소프트가 지난 20일 경기 판교 엔씨 R&D 센터에서 기대작 '호연'의 미디어 시연회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기환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 총괄은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를 앞둔 엔씨 PC·모바일 신작 호연은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호연의 장르는 수집형 MMORPG를 기반으로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전술 전투 모드를 모두 담아낸 '스위칭 RPG'다.

고기환 캡틴은 서브컬쳐가 아니라고 밝힌 이유에 대해 "서브컬쳐 단어가 갖는 의미가 포괄적"이라며 "명조, 원신 등을 타기팅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오해가 가게 이야기한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특성포인트 유료재화에 대해서는 "과금 관련해 우려할 만한 포인트는 없다. 편의적으로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접근했지 과금을 통해 특성을 올린다는 방식을 원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초반 구간에서 (원작의)같은 배경에 같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것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라면서 "어느 정도의 오마주가 있는 것은 맞다. 다만 두 번째 구역을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다른 스토리라인이 시작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런 세력이 따로 있고, 이는 모두 오리지널 캐릭터다. 이 과정부터는 오마주보다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치중했다"라고 덧붙였다.

게임의 주요 타깃층을 묻는 질문에는 "MMORPG가 쏟아져 나오며 게임들이 많이 존재하게 됐는데, 여기에 지쳐있는 사람이나 PVE에 재미를 느끼는 분들에게 소구하기 위해 수집형 요소를 섞었다"라며 "캐릭터의 경우 캐주얼하게 만들어 연령 관계 없이 접근성을 높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콜라보 등 소통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출시 전부터 빌드를 보여드리며 포장 없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다"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었지만, 조금씩은 소통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소통 방송 등 라이브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고, 인기가 많아지면 오프라인 행사 역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고기환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 총괄 / 게임와이 촬영

수익 모델은 이용자에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인은 캐릭터 수집 형식의 뽑기지만 보다 낮은 천장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무과금 이용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콘텐츠가 다양하기 때문에 꾸준히 진행하면 성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장비를 획득하는 방식도 간결하게 구성했다. 고 캡틴은 "장비는 기본적으로 보스 콘텐츠 등을 완료하면 완제품을 주는 방식이며 한 명의 장비를 최대 3종의 다른 영웅이 계승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비 강화 실패로 단계 낮아질 수는 있지만, 파괴는 넣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호연이 어떤 게임이 되길 바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시장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MMORPG와 수집형RPG가 카니발라이제이션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 캡틴은 "우리 게임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해 나가게 됐다"라면서 "다른 것보다는 유저분들께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다. 이 부분들이 끝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주신 의견들 론칭 이후에도 잘 참고해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체험기] 기대 이상의 재미 '호연'...반가운 얼굴들로 즐기는 PVE 콘텐츠 ▶ 엔씨 기대작 '호연' 사전 다운로드 시작...28일 오전 10시 출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8472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흥행 이을 언리얼5 MMORPG '프로젝트R' 공개	게임와이	24.11.08	111	0
8471	고양이 잘 키웠더니 100억 매출...넵튠 3Q 상장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	게임와이	24.11.08	106	0
8470	[프리뷰] 하이브IM 방치형 RPG '삼국블레이드' 4가지 매력 포인트	게임와이	24.11.08	364	0
8469	D-1, 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개최	게임와이	24.11.08	570	0
8468	컴투스홀딩스, 힐링 게임 '나의 꽃말 일지' 내년 출시	게임와이	24.11.08	97	0
8467	검은사막, 'K-게임 투어' 관광 상품으로 나온다	게임와이	24.11.08	95	0
8466	[지스타 2024] 뮤 모나크가 이끈 실적, '드래곤 소드'가 지스타에서 바통 터치	게임와이	24.11.08	94	0
8465	[핸즈온] "9999뽑기 실화냐?" 제갈량도 100% 준다는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게임와이	24.11.08	114	0
8464	[컨콜] 누적 매출 2조 돌파한 크래프톤, '인조이' 내년 3월 28일 출시 확정	게임와이	24.11.08	379	0
8463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 태국ㆍ러시아 정부와 게임 교육 사업 협력 추진	게임와이	24.11.07	118	0
8462	[GIGDC][인터뷰] 3D와 2D를 오가는 던전 클리어 퍼즐 게임, '큐브 던전에서 살아남기'	게임와이	24.11.07	118	0
8461	[GIGDC][인터뷰] 어릴 적 공책낙서를 게임으로...'둠바루가 누구야?'	게임와이	24.11.07	118	0
8460	[GIGDC][인터뷰] 한국의 다크판타지 명가를 노리는 'NAMMO'	게임와이	24.11.07	120	0
8459	[GIGDC][인터뷰 ] 감정의 울림을 전 세계에 전하고 싶은 '모노웨이브'	게임와이	24.11.07	104	0
8458	[컨콜] 컴투스 "MMORPG 시장은 아직 존재...'스타라이트' AAA급 타이틀"	게임와이	24.11.07	109	0
8457	'SWC2024' 월드 파이널 D-2...12명 도전자의 각오	게임와이	24.11.07	99	0
8456	새 시즌 중천과 함께… 넥슨, '202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오프라인 개최	게임와이	24.11.07	108	0
8455	각종 이벤트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넥슨 소식 종합	게임와이	24.11.07	100	0
8454	동남아는 '라그' 열풍...라그게임 2종 '대홍마' 양대 마켓 1위	게임와이	24.11.07	95	0
8453	0.5주년 '나혼렙'...모든 이용자에 'SSR 선택권' 쏜다	게임와이	24.11.07	97	0
8452	[AGF] '카제나'·'에픽세븐' 등 역대급 라인업...스마게, AGF 2024 참가 작품은?	게임와이	24.11.07	110	0
8451	"세상을 바꾸는 코딩"...넥슨, 웹 예능 '디코드 에이전트' 공개	게임와이	24.11.07	90	0
8450	"대꼴 모드 진짜 나왔네?" 배그 이용자, 고무보트 탈 생각에 신났다 [7]	게임와이	24.11.07	1232	2
8449	[지스타] 부산 서면에서 '카카오 배그' PC방 행사...'카페 펍지'도 연계	게임와이	24.11.07	142	0
8448	[지스타 2024] 미리 보는 신작 4종 영상...부스에서 챙겨야 할 굿즈는?	게임와이	24.11.07	92	0
8447	[지스타 2024] "마리 누나가 왜 거기서?"...지스타 '붉은사막' 티징 공개	게임와이	24.11.07	106	0
8446	[금주의 게임 순위] 신데렐라 매직...'니케', 구글 매출 3위에 등극	게임와이	24.11.07	84	0
8444	[지스타 2024] 김종국ㆍ허준이 소개하는 '아키텍트'...무대 이벤트와 굿즈 공개	게임와이	24.11.07	96	0
8443	[지스타 2024] '발할라 서바이벌' 1월 출시...지스타 특별 예약 진행	게임와이	24.11.07	106	0
8442	[지스타 2024] 올해도 웹젠 부스에 에이크라운...코스프레 한일 맞대결 [1]	게임와이	24.11.07	2074	1
8441	천사 VS 악마?...'브롤스타즈', 신규 브롤 패스 시즌 시작	게임와이	24.11.07	290	2
8440	[인터뷰] "뉴비와 고인물 모두 즐겁게"...차별화된 신세대 RTS '배틀 에이스' [4]	게임와이	24.11.07	1928	2
8439	연타석 홈런 노리는 엔씨소프트...'아이온'·'블소2' 콘텐츠 추가	게임와이	24.11.07	88	0
8438	가레나 300억 투자받은 알트나인 신작, 넷마블 품으로	게임와이	24.11.07	121	0
8437	에픽세븐 DNA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캐릭터는 합격점?	게임와이	24.11.07	82	0
8436	[지스타 2024] 벡스코에서 맛보는 삼뚝맨 도너츠....'카페 펍지' 열린다	게임와이	24.11.07	496	0
8435	[지스타 2024] 김재영 의장의 철학과 혁신이 담긴 신작 4종 프리뷰	게임와이	24.11.06	108	0
8434	인슈라오디드 내년 콘솔 버전 출시...'겨울'이 온다	게임와이	24.11.06	116	0
8433	POE 커스텀 PC를 주마...'패스 오브 엑자일 2' 사전 알람 시작	게임와이	24.11.06	86	0
8432	[지스타 2024] 120대 120 길드전 '라그나로크3'...모바일 신작 톱3는?	게임와이	24.11.06	88	0
8431	텐센트 '콜 오브 듀티 모바일' 10억 다운로드 넘었다	게임와이	24.11.06	86	0
8430	SWC2024 월드 파이널 출격하는 세계 최강 소환사 12인은 누구?	게임와이	24.11.06	76	0
8429	[핸즈온] 할수록 진국인 뚝배기맛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게임와이	24.11.06	99	0
8428	창세기전Mㆍ스매시 레전드, 신규 캐릭터로 게임 활력↑	게임와이	24.11.06	73	0
8427	니케? '에픽세븐' 개발팀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PV 영상 공개!	게임와이	24.11.06	79	0
8426	[GIGDC][인터뷰] 모든 것을 반전시키는 퍼즐 게임, '레버리(Reverie)'	게임와이	24.11.06	604	0
8425	호요랜드 5만명 다녀갔다...호요버스 빠진 'AGF' 6.5만 달성할까?	게임와이	24.11.06	84	0
8424	게임 '니케'로 래핑된 프랭크 버거 가게가 있다고?	게임와이	24.11.06	88	0
8423	젤다 왕눈이 제친 '호그와트 레거시' 3000만장 돌파	게임와이	24.11.06	104	0
8422	PS5용 '인피니티 니키' 12월 5일 출시 확정...예약 시작	게임와이	24.11.06	162	0
뉴스	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임박했나…공식 로고 모션 영상 깜짝 공개	디시트렌드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