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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던전 스토커즈, 가슴 볼륨 너프된 힐다의 본모습을 원한다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1 08:37:59
조회 2802 추천 3 댓글 5


던전스토커즈의 '검방캐' 힐다에게는 여러가지 풍파가 있었다. 이용자들을 환호케 했던 외형의 변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많은 이용자들의 격렬한 피드백 끝에 그 본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던전 스토커즈는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HG가 개발한 히어로 던전 익스트랙션 게임이다. 검과 마법이 활약하는 판타지 익스트랙션 게임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던전 스토커즈는 다양한 시련을 부여하는 '마녀의 저주'와 방어구가 손상되는 '갑옷 파괴' 시스템으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었다.

게임의 특징은 매력적인 캐릭터, 스토커즈들에게서 나온다. 스토커즈의 외형과 서사, 장비가 손상될 경우 방어구가 점점 파손되는 시스템 등 트렌드에 따른 차별화를 꾀했다.


던전 스토커즈 / 게임와이 촬영


미형(美形)의 캐릭터와 새로운 시스템으로 유사 장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모델링 및 모션, 부위파괴 등은 화제를 몰고 있다. 던전크롤러 장르가 추구하는 특유의 스릴보다는 캐릭터를 보는 맛을 키웠다.

테스트 단계에서 게임의 인기를 주도했던 스토커즈가 바로 '힐다'다.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힐다는 초반 몸매를 부각하는 씬을 보여주는 힐다는 이외 다섯 종의 스토커와 함께 기본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힐다가 겪은 풍파는 이 시점에서 시작된다. 개발진이 캐릭터 디자인과 관련해 지난 테스트 때 '힐다'의 가슴 볼륨을 너프 하면서 커뮤니티나 디스코드에서 큰 이슈가 있었다. 천편일률적이며 척박한 익스트랙션 장르에서 캐릭터가 미형이란 것은 매우 큰 매력 포인트지만, 이를 스스로 포기한 꼴이 됐다.


던전 스토커즈 / 게임와이 촬영


때문에 개발진은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힐다의 본래 몸매를 플레이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바로 '킹스가더' 스킨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힐다의 '킹스가더' 스킨은 레거시 외형으로, 캐릭터 선택 후 들어갈 수 있는 외형 탭에서 해당 스킨을 선택하는 것으로 간단히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스킨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피드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힐다 레거시 스킨 킹스가더 / 게임와이 촬영


이처럼 기존의 볼륨감을 원하는 이용자는 외형 변경을 통해 인게임에서 힐다의 본모습을 선택 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힐다의 본 외형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이는 많은 외형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다른 코스튬엔 이러한 볼륨이 적용되지 않아 불만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던전 스토커즈는 중갑옷으로 무장한 기사, 단검을 든 도적과 같은 클리셰적인 캐릭터 보다는 서브컬처 장르, 어반 판타지 게임을 연상케 하는 직업과 연출이 뒤섞여 있다. 이렇듯 미형의 캐릭터를 3인칭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게임의 큰 장점이다. 

캐릭터 디자인이나 연출 등은 단순히 기사, 도적, 궁수, 성직자 등 천편일률적 모습에서 벗어나 있다. 타 장르의 분위기를 풍기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오버랩되며 경쟁작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을 구현했다.

다만 게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은 각박했다. 가장 큰 의견은 역시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다. 익스트랙션 장르를 즐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던전 스토커즈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미형의 캐릭터였다. 이는 게임성의 제한이라는 부정적 의견을 불러올 수 있으나 반대로 확실한 마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타깃층을 확실히 하는 스탠스를 보여달라는 것이 주된 이용자 의견이다.


힐다 캐릭터의 특정 부위 논란의 경우도 레거시 스킨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했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른 코스튬에는 적용이 불가하다는 점과 남성 스토커즈의 디자인이 아쉽다는 의견 등 여전히 캐릭터 외형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게임은 히어로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캐릭터 디자인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러한 풍조에서 벗어나는 것이 개발사의 과제가 되겠지만, 이용자의 입장에서 게임의 매력을 평가할 때 단연 캐릭터가 돋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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