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지난해부터 세상을 놀라게 한 퍼즐 게임 '수박게임'이었고 2위는 올해 상반기 큰 화제를 불러왔던 전략 게임 '유니콘 오버로드'였다. 3위는 EA의 'FC 24'였다.
1위를 차지한 '수박게임'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이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그리고 패키지로는 판매하지 않는 게임이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이 다운로드로 구매한 걱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해 연간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2위를 기록한 '유니콘 오버로드'는 약간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매니악적인 턴제 전략 게임이며 신규 IP의 게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았다. 그 찬사가 판매량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3위를 기록한 EA의 'FC 24'는 EA를 대표하는 간판 축구 게임이다 비록 피파라는 명칭을 쓰지는 못하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한편 국산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6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연간 랭킹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한동안은 다운로드로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구매가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게임은 무료 콜라보 업데이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국산 게임으로는 29위를 기록한 네오위즈의 '산나비'가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 이후 놀라운 스토리와 뛰어난 액션으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인디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았다.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외에는 닌텐도 스위치를 대표하는 스테디 셀러 게임들이 눈에 띈다. 7위를 기록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10위를 기록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는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슈퍼 마리오 원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51 월드 와이드 게임즈', '포켓 몬스터 바이올렛',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 이름을 올렸다.
서드파티 게임 중에는 '틀린 그림 찾기 전집'이나 '문명 6', '오버쿡드', '그라운디드', '역전재판 456', '역전재판 123', '잇 테이크 투', '저스트 댄스 2024', '호그와트 레거시', '원피스 해적무쌍 4' 등 많은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지난해까지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젤다의 전설'의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지난해 연간 랭킹 2위에서 30위로 밀려났고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지난해 랭킹 4위에서 30위 밖으로 사라졌다. 단 닌텐도 스위치는 타 콘솔과는 달리 다운로드 판매보다 패키지 판매비중이 높기 때문에 다운로드 랭킹이 절대적인 인기 순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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