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페이커 이상혁은 달랐다. 페이커는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LoL 종목 MVP를 차지하며, 소속팀 T1을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T1은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LoL 종목 초대 챔피언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T1
T1이 북미 LoL의 맹주 팀리퀴드 혼다(TL)를 누르고 e스포츠 월드컵(EWC) 결승에 진출했다.
T1은 대회 첫 경기에서 LPL 소속 빌리빌리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제압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T1은 지난 2024 MSI에서 BLG에게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4강에 오른 T1은 북미리그 LCS의 팀 리퀴드(TL)와 맞대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이기며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결승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TES. TES는 8강에서 젠지를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무너트렸고 4강에서 유럽의 G2 e스포츠 역시 2 대 0으로 제압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이어갔다.
결승 1세트 역시 TES가 T1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반전시킨 페이커의 활약. 2세트 기세를 잡은 T1은 경기 시간 25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TES의 모든 선수들을 잡아내며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선 정글러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의 활약과 함께 4세트 TES에게 다수의 킬을 내주며 경기는 다시 균형추가 맞춰지는 듯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T1이 집중력을 살려 TES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e스포츠 월드컵 LoL 종목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4주 차에서 젠지가 상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LCK 5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이스포츠 월드컵에서 받은 충격에서 얼마나 회복했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젠지는 LCK 4주 차에서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연달아 만난다.
3주 차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팀은 KT 롤스터였다. T1 홈 그라운드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에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역전승을 일궈낸 KT 롤스터는 4주 차에도 기세를 이어갈 대진을 만났다.
KT 롤스터의 상대는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로, KT 롤스터와 함께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2주 차에 DRX를 꺾으면서 첫 승을 신고했지만 3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9위에 랭크되어 있다. BNK 피어엑스는 1주 차에 농심 레드포스를 꺾은 뒤 4연패를 당하다가 지난 3주 차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물리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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