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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넥슨의 글로벌 도전작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6 10:35:31
조회 196 추천 0 댓글 0


퍼스트 디센던트 / 넥슨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드디어 출시됐다.

출시 이후의 반응은 상당하다.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넘기는 등 이 게임이 콘솔로도 함께 출시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 동시접속자는 훨씬 많을 것이다. 이 게임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침략자에 맞서는 계승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최초에는 3명의 계승자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 넥슨 게임은 전통적으로 여성 캐릭터에 많은 정성을 들이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여전한 것 같다. 그래서 게임에 접속해 보면 압도적으로 여성 캐릭터가 많은 것 같다. 각 계승자는 저마다 다른 능력과 스킬을 갖고 있으므로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된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정해진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고 스킨 교체를 통해 꾸미기를 할 수 있다. 버니 같은 경우는 이미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며, 초기부터 선택할 수 있는 비에사 역시 매력적인 외모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서양 게임의 PC 주의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반가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게임 진행은 정해진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며 진행하면 된다. 이동해야 할 방향이 화면에 친절하게 표시되기 때문에 마커를 따라 이동하며 특정 캐릭터와 대화하고 임무를 진행하면 된다. 특히 하나의 지역에는 여러 임무가 있고 이를 연계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플레이어와 만나 함께 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임무는 하나가 끝나면 다시 반복해도 되고 그 부근에 있는 새로운 임무를 진행할 수 있어 게임의 흐름을 끊지 않고 연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임무를 완수하면 여러 보상을 받게 된다.


3명의 계승자 중 한명을 선택하자.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덕에 그래픽 완성도는 상당하다.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본격적으로 임무를 진행해 볼까.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전투는 일반적인 TPS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자는 플레이스테이션 5로 플레이했는데, 듀얼센스를 통해 멋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굳이 PC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통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람과 경쟁하는 PVP 방식의 TPS가 아니기 때문에 정밀한 조작을 빠르게 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는 간헐적으로 프레임 드롭 현상이 발생했는데, 게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으나 가끔 불편하게 다가왔다. 이는 개발진이 개선을 약속했으니 향후 패치를 기대한다.

전투는 3개의 총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능력치의 무기를 사용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돌격총, 스나이퍼, 산탄총 등 특징이 완전히 다른 무기를 가지고 상황에 맞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지형을 이용하여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그래플링 훅은 높은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하면 공중에서도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파밍을 하고 이를 통해 무기나 캐릭터, 스킬 등을 조금씩 강력하게 육성해 나간다. 임무도 진행하다 보면 더 강력한 적이 등장하며 적의 레벨도 높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계승자를 강화시키게 된다.


.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자연스럽게 파티 플레이가 된다.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그래픽 퀄리티가....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숄더 뷰 시점으로 총기 발사도 가능하다.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이 게임은 적을 물리치거나 지원상자 등을 통해 탄약을 얻을 수 있는데, 초반부를 지나면 조금씩 탄약이 부족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능력의 총기 3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적을 물리친 후 나오는 여러 종류의 탄환을 통해 보충하면 탄약 부족을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다.

총기는 숙련도 시스템이 있어 하나의 총만 사용하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총을 사용하여 골고루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숙련도가 높아지면 대미지 상승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총기에 다양한 모듈을 장착하여 추가 능력치를 줄 수 있다. 모듈은 화염 같은 속성이나 장전 속도, 대미지 증가, 실드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총기와 계승자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무료 플레이 게임이지만 랜덤박스 같은 유료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계승자나 각종 스킨은 유료로 판매하지만 추가 능력치가 존재하지 않고 또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단 수많은 반복 플레이를 이겨내야 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일단 스토리를 개선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이지 않다. 초반부에는 여러 이벤트 장면과 대화를 통해 스토리를 풀어가지만 흡인력이 약하게 다가왔다. 또한 대부분의 임무가 비슷 비슷하다. 상당수의 임무가 일정 시간 동안 디펜스 하는 등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 레이드를 통해 거신과의 전투도 펼쳐지지만 다수의 임무는 비슷한 패턴의 반복되는 느낌이다. 특히 적 종류가 많지 않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게임은 무료 플레이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시종일관 멋진 그래픽을 제공한다. 과금 요소 역시 치장 아이템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필요 여부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 반복적이라는 느낌의 콘텐츠나 일부 너무 강하다고 느낀 보스 등 밸런스만 조절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대형 폭발이....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보스는 전반적으로 강력한 체력을 갖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모듈을 강화하자.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인기 캐릭터로 떠오른 버니.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 '얼벨비' 나온다...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피디 "도망치거나 유기할 생각은 없다"▶ '얼바니' 매력에 푹...'퍼스트 디센던트', 전세계 매출 1위에 동접 23만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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