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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룡 영격전이 백미...'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2, 무슨 내용 담았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09:25:28
조회 2680 추천 4 댓글 3
나이언틱이 캡콤과 공동 개발한 리얼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시즌2를 맞이했다. 새로운 스토리와 퀘스트가 등장하고, 몬스터와 무기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우선 오는 13일부터 고룡종이 새롭게 등장하고, 고룡종 크샬 다오라가 등장하는 새로운 콘텐츠 '고룡 영격전'를 선보인다. 또 신규 몬스터로 푸루푸루와 바살모스도 출현한다.


바살모스 /나이언틱


푸루푸루 /나이언틱


이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무기 '건랜스'는 랜스의 견고함에 포격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장전된 모든 탄을 발사하는 풀버스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특수 스킬 '용격포'를 사용하면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나이언틱은 시즌2의 신규 콘텐츠를 설명하기 위해 12일 온라인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이로는 몬스터 헌터 나우의 시니어 프로듀서 치히로 코노가 등장했다. 


몬스터 헌터 나우의 시니어 프로듀서 치히로 코노 /게임와이 촬영


◇ 몬헌 나우 시즌2의 백미는 고룡 영격전

시즌2의 가장 특징적인 콘텐츠는 '고룡 영격전'이다. 랜드마크에 고룡이 등장하는 사냥이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대연속 사냥과 비슷하다. 첫 참가 이후 다음 참가까지 180분의 쿨 타임이 있다. 그 사이 플레이를 하려면 티켓이 필요하다. 이때 사용하는 티켓은 대연속 사냥의 티켓과 동일하다. 

그리고 고룡 영격전에만 있는 독자적인 사냥 시스템이 있다. 우선 고룡 영격전에서는 75초간 싸우게 된다. 일정 수준 이상 대미지를 부여하면 싸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때 시간이 늘어남과 동시에 두 번째 페이즈로 넘어간다. 몬스터가 더 강해진다. 75초 한 번만에 끝났던 사냥을 최대 두 번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 것. 이를 통해 몬스터가 얼마나 강한지, 다양한 매력을 가졌는지를 즐길 수 있다. 


크살 다오라 /나이언틱


다음은 헌터 가이드 기능이다. 말하자면 다양한 정보와 기능이 적힌 데이터베이스다. 초보조용 퀘스트 진행 방식과 강화 방식 등 기본적인 것들이다. 무기의 사용이나 몬스터의 기본 정보를 담고 있다. 

다음은 친구 퀘스트 기능이다. 이 기능은 친구끼리 함께 협력해서 퀘스트를 공략할 수 있는 매주 진행되는 퀘스트다. 최대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치히로 코노는 그룹 사냥을 비롯해서 친구나 다른 헌트와 이어질 수 있는 소셜 경험을 소중히 생각한다고. 

또 요청이 많았던 사냥 종료후 친구 추가 기능도 도입했다. 

한편 새로운 무기 건랜스(Gunlance)도 등장한다. 건랜스는 랜스의 방어력에 포격의 액션을 추가한 화려한 무기다. 간단하게 조작해도 멋진 액션을 보여줄 수 있는, 원작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건랜스 /나이언틱


시즌2의 몬스터는 고룡을 포함, 3종류가 추가된다. 몬헌월드 이외의 몬스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바잘로스(Basarios)는 몸의 외피가 딱딱한 돌로 덮여 있어 많이 고생하는 몬스터다. 가스나 레이저와 같은 공격을 한다. 

크샬 다오라(Kushala Daora)는 고룡 영격전 전용으로 특수한 실드가 추가되기도 했다. 체력을 일정 시간 이상 깎아내면 두 번째 페이즈가 시작된다. 체력 게이지가 2개로 나눠져 있다. 절반까지 깎으면 두 번째 페이즈가 열린다. 이때 액션이나 필살기, 무대가 바뀐다. 다른 몬스터와 비교해도 까다로운 몬스터가 되도록 설계했다. 난이도에 별이 하나 더 붙은 몬스터다. 

다음은 인터뷰에서 나온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새로운 장비를 사용해 보고 싶어도 기존에 투자한 장비의 재료 때문에 힘들었다. 재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은 없나?

A. 그런 의견이 많았다. 아쉽지만 이번 업데이트에는 그런 기능이 없다. 앞으로는 재료를 다시 돌려받거나 다른 무기로 바꾸기 쉽도록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2에는 건랜스 특훈 퀘스트를 준비 중이다. 이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면 먼저 건랜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Q. 몬스터 헌터 나우 서비스 300일을 향해 가고 있다. 9월 1주년 콘텐츠와 이벤트가 있나? 포켓몬고 페스트와 같은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는 없나?

A. 300일에 맞춘 것은 아니지만 7월 큼직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년이 되면 이벤트가 있을 것이고, 업데이트로 다른 기능도 나올 예정이다. 포켓몬고 페스트처럼 현실 리얼 이벤트는 꼭 해보고 싶다. 아직 시기가 언제일지 얘기하기 어렵지만 몬스터 헌터 나우에 딱 맞는 라이브 이벤트를 꼭 해보고 싶다. 

Q. 대연속 사냥과 같은 매칭 기능이 고룡 수렵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나?

A. 맞다. 완전 동일하다. 

Q. 고룡 영격전의 경우 원작 시리즈 기준 토벌, 격퇴에 따라서 보상이 나눠진다. 고룡 영격전은 격퇴를 해야 보상이 주어지는지, 잡지를 못하고 격퇴를 하는 개념인지?

A. 몬스터의 체력 게이지가 2개로 나눠져 있다. 절반을 깎고 두 번째 페이즈에서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이게 토벌이다. 토벌 보상이 가장 크다. 이 상태에서 두 번째 페이지에서 체력이 남으면 격퇴다. 그래도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실패가 아닌 것으로 간주된다. 

만약 두 번째 페이즈에 체력을 못 깎았다 하더라도 가벼운 수준의 보상을 지급한다. 보상은 적지만 실패는 아닌 것으로 처리된다. 만약 대미지를 못 주고 끝났다면 격퇴 실패로 처리된다. 보상은 없고, 다시 싸울 수 있다. 

정리하자면 4단계다. 토벌, 페이즈2의 격퇴,  페이즈1의 격퇴, 격퇴 실패로 볼 수 있다. 


크샬다오라


Q. 전투 시간 75초가 짧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 부분에 변화를 줄 계획은 없나.

A. 75초가 짧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 게임은 모바일이고 외부에서 하는 게임이다. 당분간은 75초가 유지될 것 같다. 아마 이번에 선보이는 고룡 영격전과 같은 사냥의 경우, 일부러 그 장소까지 가야 한다. 그래서 긴 시간을 플레이해도 좋겠다 생각해서 좀 더 긴 시간 사냥할 수 있도록 했다. 

Q.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내년 출시를 알렸는데, 추후 와일즈 관련 콘텐츠도 업데이트에 반영하겠다는 목표가 있나. 

A. 와일즈는 캡콤의 신작 타이틀이다. 저희로서는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 다만 개인적으로 플레이하고 있기도 하고, 개발자 입장에서 와일즈가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어떻게든 반영하고 싶다. 특정 시기나 로드맵은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와일즈를 성공시키고, 나우에도 반영시키고 싶다. 

Q. 고룡 영격전 티켓을 대연속 수렵과 공유하는 결정을 내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렇게 되면 둘 중 하나에만 참여할 수 밖에 없는 형태가 될 것 같은데, 의도한 지점들인가.

A. 티켓이 어려 종류가 되면 복잡할 것 같았다. 대연속수렵이나 고룡 영격전에 참가하면 쿨타임이 발생한다. 티켓을 나눠서 이용자들이 몇 분 남았지 의식하지 않도록 심플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이렇게 됐다. 

Q. 몬스터 추적기에 아종 몬스터도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아직은 계획에 없지만 흥미로운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Q. 친구 퀘스트의 경우, 아무래도 4인으로 묶어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퀘스트마다 같이 할 친구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나?

A. 친구 퀘스트는 매주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매번 다른 친구들을 선택할 수 있다.

Q. 8성 이후의 장비 제작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상황이다. 고등급 무기를 만들어야 이후의 사냥을 할 수 있는데, 용옥조각이 여전히 부족하다. 시즌 패스 보상으로 추가 제공이 되고 있으나, 확률을 상향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A. 시즌 1에서는 더 많은 보상과 시즌 패스, 이벤트 리워드 등을 추가해 헌터들이 더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시즌 2 시즌 패스에서 용욕조각은 이전보다 많아질 예정이다. 앞으로도 헌터들에게 더 많은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추가하겠다.

Q. 일본과 한국은 기후나 환경이 비슷한데, AR게임에 대한 열기는 조금 다르다. 이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한국에는 훌륭한 개발사와 우수한 게임들이 많이 있고, 인기 있는 K-pop과 드라마 엔터테인먼트들도 많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장소들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나라다. 플레이어들이 일을 하러 가거나, 학교 또는 쇼핑을 할 때 등 일상에서 몬헌 나우를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


Q. 크샬다오라 이후 고룡 업데이트 주기가 궁금하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고룡은?

A. 아직은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다른 고룡을 계획하고 있다.

Q. 새롭게 추가되는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하기 위해 재료들을 모아야 하고, 무작정 팔 수도 없는 상황이라 항상 가방이 부족하다. 새로운 시즌에 맞춰 아이템 박스를 무료 확장해주는 것도 반가운 부분인데, 추가 유료 가방을 판매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A. 이번 시즌에도 아이템 박스를 넓힐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치히로 코노는 끝으로 "한국 이용자가 몬헌 나우를 즐겨주고 있다. 다함께 모여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한국 이용자도 친구와 모여서 즐거운 사냥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 [기고] 포켓몬고, 매출 80억 달러(11조 원)로 최고 기록 달성▶ 나이언틱, '몬헌 나우' 꾸준한 업데이트...1500만 DL 돌파▶ '포켓몬고' 말고 '몬헌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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