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의 MMORPG '히트2'가 17일 일본에 출시됐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매출 단가가 높은 곳이기에 실적 면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MMORPG는 중화권에서 인기 높은 타이틀이고, 전통적으로 MMORPG가 약한 일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어 일본에서도 모험가분들께 '히트2'만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누구나 오랫동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MMORPG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히트2 박영식 PD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히트2는 대한민국에서 출시 당시인 2022년 9월 1500만 달러의 예상 매출을 기록했고, 59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대만 출시 이후인 2023년 288만 달러로 피크를 찍었으며, 현재는 한국의 절반 수준인 33만 달러다. 홍콩은 한국의 1/10 수준인 3만 달러다.
히트2 예상 매출 그래프 /앱매직(appmagic.rocks)
한국 MMORPG가 일본에 진출하면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게임 중 하나가 리니지W다. 리니지W의 일본 매출은 1억 3151만 달러로 상당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출시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매출 국가 2위 대만과 비슷한 규모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출시 시점, 예상 매출 7585만 달러에 달했던 것이 이제는 울 예상 매출 45만 달러로 줄었다. 한국과 대한민국이 각각 650만 달러, 468만 달러로 투톱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리니지 예상 매출 그래프 /앱매직(appmagic.rocks)
따라서 히트2 역시 리니지와 비슷한 매출 그래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히트2가 리니지W보다 액션성이 있다는 점에서 일본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면 이러한 예상을 무너트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히트2'는 원작 'HIT' 세계관 기반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장을 갖춘 MMORPG로 '하드코어 서버' 등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대만 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히트2'는 일본 출시를 통해 권역 확장을 이어갈 예정으로, 지난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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