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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주총 시즌맞아 사령탑 대폭 교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5 22: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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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대표 사령탑 교체 /게임와이 편집


게임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맞아 체질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주총 시즌을 맞아 게임업계의 경영진 중 상당수는 새로운 얼굴로 교체된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후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로 변신할 예정이다.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박병무 대표는 김앤장 변호사를 시작으로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하나로텔레콤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 대표시절에는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며 회사 가치를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박병무 대표 /엔씨소프트


넥슨은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초의 연매출 4조원을 노렸으나 4분기에 여러 이슈가 발생하며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하는 게임의 라인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넥슨의 도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넥슨 일본법인(이하 넥슨)은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로 선임됐고, 20여 년간 회사의 다양한 중책들을 맡아 왔다. 

넥슨 신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중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걸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며, 오웬 마호니 現넥슨 대표이사는 이후 넥슨 이사회에 남아 고문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 /넥슨


넥슨코리아는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와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가 맡는다. 강대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대표 게임들의 개발 디렉터를 거쳐 2014년부터 넥슨 라이브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역임하며 넥슨 라이브 프로젝트의 성장을 지휘한 바 있다. 


넥슨코리아 강대현 COO /넥슨


김정욱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는 2013년 넥슨에 합류, 기업문화 및 대외업무 담당 전무와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거치며 넥슨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이끌고 있다.


넥슨코리아 김정욱 CCO /넥슨


넷마블도 신임각자대표에 경영기획 담당인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 권영식 대표와 함께 넷마블을 이끌게 된다. 

김병규 신임각자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넷마블에서 법무와 정책을 총괄하면서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온 '전략기획통(通)'이다. 2022년, 자시브앤빌런즈로 이직해 최고위기관리책임자를 지냈다가 넷마블에 다시 복귀하여 기획 법무 영역을 총괄했다. 넷마블은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를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 /넷마블


넷마블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 /넷마블


카카오게임즈도 한상우 대표로 교체된다. 한상우 대표는 네오위즈 중국법인 대표, 텐센트코리아 등을 역임한 후 2018년부터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한상우 대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신임 대표 내정자 /카카오게임즈


컴투스도 신임 대표이사에 남재관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내정했다. 남재관 대표이사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 CFO, 카카오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2023년 컴투스에 합류했다. 컴투스에서는 경영기획전략과 게임사업 총괄, 해외법인관리, 신규투자 등 기업경영 전반을 담당해 왔다. 한편 이주환 현 대표이사는 제작총괄대표를 맡아 게임 개발에 전념한다. 


컴투스 남재관 신임 대표이사 /컴투스


위메이드도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한다. 박괸호 회장은 1세대 게임 개발자로서 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하여 '미르의 전설 2'를 탄생시켰다. '미르의 전설 2는 중국에서 국민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게임에 영향을 미쳤다. 박관호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12년만에 복귀한다. 위메이드는 박관호 회장의 복귀로 블록체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이사 회장 /위메이드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사임, 돌아온 박관호 의장...왜?▶ 카카오게임즈, 20년 해외 사업 경력의 한상우 대표 내정▶ 넷마블, 전략기획통(通)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 창사 이래 처음...택진이형, 단독 대표 내려놨다▶ 이정헌 빠진 넥슨코리아, 강대현ㆍ김정욱 투톱 전환▶ 글로벌 최고를 꿈꾸는 '넥슨', 신임 대표이사에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내정▶ [기획] 온라인게임 개척자 넥슨 30년 발자취①-온라인게임 태동기▶ 엔씨, 게임 경쟁력 및 글로벌 공략을 위한 공동대표체제 도입▶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이끈다...대표이사 공식 선임▶ 게임사 주총 시즌…주요 게임사 주총에서 어떤 말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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