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어떤 유명 JRPG가 떠오르는 '레전드 오브 레거시 HD 리마스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1 22:14:45
조회 7874 추천 1 댓글 24


2015년, 3DS로 출시됐던 JRPG '레전드 오브 레거시'가 HD 리마스터로 재줄시됐다.

3DS 시절 탄생한 오리지널 IP '레전드 오브 레거시'는 RPG의 재미 요소 중 하나인 모험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고 탐색, 전투, 육성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다. JRPG의 핵심 요소만을 추려 만든 게임이라고 할까. 이 게임은 뛰어난 세계관이나 스토리, 캐릭터 등의 매력 보다는 필드를 탐험하고 전투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에 중점을 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나 '로맨싱 사가', '크로노 트리거' 시리즈의 스태프들이 개발에 참가했다. 게임 음악도 하마우주 마사시가 담당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7명의 캐릭터 중 1명을 선택하게 된다. 어떤 특정한 JRPG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하지만 어떠한 캐릭터를 선택해도 게임 진행이나 스토리의 전개가 큰 차이는 없다. 대신 캐릭터마다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는 아발론 대륙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으로서 JRPG 특유의 왕도물에 가까운 내용이 펼쳐진다. 단 스토리의 비중이 높은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대단한 서사는 느끼기 힘들고 무난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자


전투는 턴 방식으로


게임이 시작되면 선택한 주인공과 동료 캐릭터와 함께 아발론 섬의 여러 지역을 탐험해야 한다. 처음에는 맵에 아무런 표시가 없지만 플레이어가 이동하면 맵에 자동으로 지도가 그려진다. 던전 게임이 아닌 2D 느낌의 필드로서 필드를 돌아다니며 지도를 100%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단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적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회피도 가능하다. 그리고 적과 마주치면 당연히 전투가 발생한다. 아쉬운 것은 적을 뒤에서 잡아도 전투에 반영되지 않는다. 

적과의 전투는 턴 방식으로 펼쳐진다. 캐릭터들은 한 개의 무기가 아닌 복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도 달라진다. 이 게임은 레벨이라는 개념 대신 전투에서 승리하면 각종 능력치가 조금씩 상승한다. HP나 공격력, SP 등 여러 능력이 전투를 하다 보면 하나씩 상승한다. 또한 캐릭터마다 무기에 대한 제한이 없어 사실상 모든 캐릭터가 만능 캐릭터라고 부를 수 있다. 전투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숙련도가 올라가고 이에 따라 새로운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무기와 스킬에 따라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들은 의외로 강하다


노래하는 바위는 말이지...


또한 전투를 시작하면 포메이션을 선택하는데, 포메이션에 따라 전투나 도망가기 등이 결정된다. 이 게임은 의외로 전투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적들이 선제 공격하는 경우도 많고 적의 공격력도 상당하다. 단 전투를 종료하면 파티의 체력이 모두 회복된다. 이 게임은 필드에서 많은 적을 마주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전투 종료 이후 체력 회복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단 전투 도중 캐릭터가 전투 불능 상태가 되면 최대 HP가 줄어든다. 이를 회복하려면 마을에 있는 여관에서 숙박을 하면 복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초반부 마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저장이 불가능하다. 게임을 시작한 후 30분~1시간 정도는 저장을 할 수 없으므로 초반에는 약간의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하기 바란다. 아발론의 여러 지역에는 이상한 유적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맵을 탐험하며 노래 조각을 모으고 여신상을 활성화하며 맵 전체를 밝히고 이후 맵을 마을에서 판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과거 3DS의 게임을 HD 리마스터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래픽적으로 최신 게임과 비교하면 안될 것이다. 대신 3DS 시절에 비해 훨씬 선명해진 그래픽과 가이드 같은 약간의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스토리, 캐릭터를 강조한 JRPG와는 달리 필드의 탐험과 캐릭터의 육성에 좀더 비중을 둔 게임으로 복잡한 시스템도 거의 없어 천천히 시간을 투자하며 즐기기에는 적합한 게임으로 엔딩까지는 대략 25~30시간은 필요하다. JRPG 초보라면 도전해 볼만한 게임이다.


맵을 완성했다


보스전은 고생 좀 해야



▶ [리뷰] 새로운 대작 JRPG 탄생을 알린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리뷰] 니가 가라 하와이…시리즈를 집대성한 '용과 같이 8'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6208 프리파이어 제쳤다...배그M 인도(BGMI), 1억 다운ㆍ매출 1억 달러 돌파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488 0
6207 '에버소울' 김철희 PD 일러스타 페스에서 적극적인 소통 행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42 0
6206 넥슨,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 론칭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26 2
6205 '케리아' 활약으로 'T1' 7연승...단독 1위 등극 [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5313 12
6204 韓 최강의 연맹은?...'울프 게임', 연맹 쟁탈전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12 0
6203 '컴프매'가 선택한 치어리더는?... 3인방 공개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662 2
6202 2023 롤드컵 열기 이어간다...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한국'에서 열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554 2
6201 에픽, 스팀 절반 수준으로 성장...1년간 267만원 '플렉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186 0
6200 서든·카스온라인·카트라이더, 넥슨 PC 게임 3종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164 0
6199 비디오게임에서 누드 보다 폭력에 관대한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12 1
6198 '가디언 테일즈' 한글판 패키지 출시...닌텐도 문 두드리는 'K-게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321 1
6197 아스달 연대기·스타시드·오 마이 앤 예약 시작됐다...출시일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247 1
6196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Game'에 '포켓몬 고' 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204 0
6195 게임 제목이 'Oㄱ스'를 하지 않으면 탈출할 수 없는 방'?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387 0
6194 반다이남코, 5종 이상의 게임 개발 중지...주가 급락 [4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6898 12
6193 64명의 스트리머가 치지직에서 '배그' 한판 대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78 0
6192 국산 방치형 게임,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버섯커' 정조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73 0
6191 1만보 이상 걸으면 '원신' 굿즈 받는다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393 2
6190 넷마블 권영식 대표 "'아스달 연대기'는 MMORPG 시장 판도를 바꿀 작품"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203 0
6189 '디아4' 포탈 색상이 30달러?...DLC 출시에 팬들 반응 '싸늘' [6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6771 13
6188 "쓰레기 vs 이게 라라지" 툼레이더 리마스터 23분 플레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256 0
6187 게임이 달달해진다...초콜릿만큼 달달한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84 0
6186 모비게임즈, 전략 RPG '별의전쟁' 예약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57 0
6185 '인더섬 BTS'로 본 컴투스 'BTS쿠킹온' 예상 매출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35 0
6184 매출 및 영업이익 사상 최대 경신 '그라비티'...2024년 IP 확장 및 사업 다각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61 0
6183 네오위즈, 컨센서스 하회...기대작 '던만추' 예상 매출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45 0
6182 [프리뷰] 'TL' 그 이상일까? '아스달 연대기: 새 개의 세력' [3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4751 1
6181 '스타시드' 등 모바일 예약 게임 4종, 당신의 원픽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55 0
6180 까칠한 VS 친절한 메이드 등장...신규 캐릭터 선보이는 게임 4종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8494 19
6179 [컨콜] 컴투스, 2023년 적자 지속...'스타시드' 매출 톱10 목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605 0
6178 [컨콜] 펄어비스, 2023년 적자전환…'붉은사막'은 하반기부터 마케팅 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95 1
6177 3월 '서머너즈 워' 韓日전 열린다...'한일 슈퍼매치 2024' 진출자 선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68 1
6176 게임사, 채널 오픈ㆍ크리에이터 모집 통해 콘텐츠 영역 확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8 0
6175 넷마블도 열었다...게임 전문 채널 '치지직' 추천 채널 1위 게임은?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5509 3
6174 카카오게임즈, 가디언테일즈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27 0
6173 '나이트 크로우', NFT 달고 3월 글로벌 출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43 1
6172 카카오게임즈 신작 15종, 증권가의 '다른 분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8 0
6171 '에픽세븐' 한정판ㆍ최초공개 굿즈도 판다...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오픈 [4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5017 6
6170 네오위즈, 애매한 성적표에 우익 논란 '와룡' 컬래버 우려 겹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61 0
6169 [컨콜] NHN, 23년 4분기 '적자전환' 충격...'다키스트데이즈' 2월말 CBT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26 0
6168 한국 지배 '정한론(征韓論)' 때문?...SIEK, '라이즈 오브 로닌' 출시 취소 [3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195 15
6167 '헬다이버즈 2', 시점을 바꿨더니 대박 터졌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03 0
6166 포브스 "MS, 팰월드 개발사 인수할 것"...팰월드 소식 종합 [6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6814 10
6165 엑스플라-오아시스, 웹3 게임으로 日 시장 공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32 0
6164 NHN, K-원신 '스텔라 판타지' 연내 출시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81 0
6163 '에버소울'도 출전...일러스타 페스, 어른(19금)존의 수위 기준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75 0
6162 하스스톤 10주년...1/7로 줄었지만 여전히 '화끈'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71 0
6161 '디펜스더비' 짝퉁인줄?...'짬뽕'이었던 '디즈니렐름 브레이커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39 0
6160 '배그'는 놀랍고, 엔씨는 '잠시 길을 잃다'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75 2
6159 꼴찌 게임사의 신작, 매출 50위 달성...주가는 반응했을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7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