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매출 1조 돌파, 영업이익 57%↓...신작 15종 '풍성'

게임와이

2024.02.08 0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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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전년 대비 2023년 매출 31% 하락과 영업이익 75%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도 매출 10% 하락, 영업이익 57% 하락이라는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올렸다. 2023년 매출은 1조 241억 원으로, 3년 연속 매출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전년 대비 10.7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7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65%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으로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기말 무형자산 손상 검토에 따른 일회성 손실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4% 늘었다. 반면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카카오게임즈 실적

2024년 카카오게임즈는 그 어느 회사보다도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모바일 게임으로, '아키에이지 워'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 '에버소울' 일본 지역, '오딘: 발할라 라이징' 북미유럽 지역 등 주요 라이브 게임의 해외시장 출시를 비롯해,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등의 신작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으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핵앤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2(POE2)', AAA급 대작 '아키에이지2', 웹소설 IP 기반의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블록체인 온보딩 프로젝트로, 글로벌 IP 활용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캐주얼 육성 게임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

올해 가장 먼저 레드랩게임즈의 MMORPG 롬(ROM)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에 출시된다. 이미 롬 개발진이 개발한 '에오스레드'가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반큼 이번 작품은 그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매지션의 스탯 트리는 어떻게? 롬 /게임와이 촬영

'패스오브액자일2'의 테스트도 6월 8일로 잡혀 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중인 이 게임은 6개의 액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카카오게임즈

이어 상반기에는 액션 RPG '가디스오더'가 출시된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천 5백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과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참여했던 정태룡 PD가 개발 중인 '가디스 오더'는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은 바 있다.

가디스 오더 /게임와이 촬영

또 송재경 대표가 만드는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2'도 2024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2024년 안으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는 2025년으로 예상된다. 항간에는 '아키에이지'로 번 돈으로 '아키에이지2'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있다. 싱글 플레이적인 요소의 강조와 '아키에이지'의 특징인 하우징 등 생활형 콘텐츠와 무역 콘텐츠 등을 강조했다. PC와 콘솔로 출시 예정이며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아키에이지2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20년 해외 사업 경력의 한상우 대표 내정 ▶ 롬(ROM), 그라나도M, 명일방주 게임사 신작...2월 말, 게임 3종 격돌 ▶ [컨콜] 카카오게임즈, PC콘솔 전담 팀 구성...'다양화ㆍ글로벌'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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