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남자친구나 남편이 게임을 하는데 게임에 소비하는 금액은 적절한지, 시간은 적절한지 문의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여자 친구나 부인이 보기에 너무 과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과연 누리꾼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최근 한 누리꾼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자신은 결혼 5년차이고 아이는 없으며, 둘 다 40대 초반 맞벌이 가족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집안 일 자신이 98% 하지만 자신이 잘 하고 자신이 하는 것이 마음 편해서 별 불만이 없다고.
남편은 평일 게임 5~6시간 하지만 저녁만 같이 먹으면 게임 터치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토요일은 평균 6~8시간을 하고, 일요일은 평균 10~14시간을 게임을 한다고 했다.
게임할 때 일주일에 두 번은 마이크를 켜고 공대장(공격대의 지휘자인 공격대장)을 하는데 이게 시끄러워서 별로라고. 그러면 남편은 PC방 가서 하고 오겠다는 한다면서 자신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천사네", "피시방 보낼 돈으로 방음에 돈을 써. 남편 부럽네. 좋은 아내 두고", "이게 공대장이면 사실상 게임으로 하는 인사관리 체험이라 할수있다. 관리자급으로 올라갔을 때 사람 다루면서 공대장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될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편이나 아내의 게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들 /블라인드
남편의 현질을 호소하는 글도 올라왔다. 결혼 3년차인데 남편이 현질한 금액이 150만 원정도 된다는 것. 아이는 아직 없는 맞벌이 부부이며, 두 부부의 합산 실 수령 700만 원정도. 취미랄 게 게임 말고는 없는 사람이라 한 달에 150은 이해해줄 수 있는 수준일까 궁금해 했다.
누리꾼들은 "좀 많긴 하네...그 돈이면 벤츠 풀 할부에 유지비까지 가능하겠다", "이혼 사유다", "좀 에반디", "무슨 게임인데 150이나 씀? 궁금하네" 라며 정황상 한 달 150만원 게임비 지출은 과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언스플래시닷컴
또 다른 이는 너무 게임(메이플 스토리)만 하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 사연을 올렸다. 평일에 퇴근하고 집오면 TV 보면서 밥 먹고, 바로 게임을 하기 시작해서 12시나 1시까지 한다고. 주말도 일정 없으면 잘 안나가고 게임만 한다는 것. 자녀는 없는데 아내가 서운한 것은 서로 얘기하는 시간이 없다는 것.
이 사연에 누리꾼들은 "철이 안들었네", "결혼하니 게임을 거의 안 하게 되던데...저럴 거면 왜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반응했고 한 누리꾼은"게임을 못하게 하는 것보다 다른 쪽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서서히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게임을 하는데 고민이 된다는 사연이 꽤 보인다. 결혼을 한 부부의 경우 3~4년차가 많고, 아이는 없는 경우가 많으며, 몇 시간을 허락해 줘야 하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이 많았다.
반대로 아내가 게임 중독이라는 고민이라는 글도 있다. 아내가 게임회사에 다니는데 직장에서도 계속 게임할 텐데, 퇴근해서 계속 게임을 하고 있으니 고민이라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게임 중독이 아니고 워크홀릭 아니냐?", "젤다면 인정. 우리 와이프도 어제 12시 반까지 게임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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