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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동성커플 게임 개발자 공격 하소연 글, 반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31 12:08:43
조회 7836 추천 27 댓글 85
"제가 게임을 개발했는데 지금 동성애 혐오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30일 해외 커뮤니티에 GOG 이용자들이 결혼한 동성 커플 게임 개발자를 공격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인디 개발자 그리핀 시안(Griffin Cyan)은 동성애 커플에 대한 대화형 이야기책인 그의 첫 번째 게임 '오므라이스 넥스트 타임(Omurice Next Time)'를 개발했다. 


동성애 커플에 대한 대화형 이야기책인 그의 첫 번째 게임


이 게임은 몇 주 전 스팀에 이 게임을 출시됐다. 그리핀 시안은 "그것은 내 개인적인 삶의 기록에 가까운 작은 인디 게임이며,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자일 뿐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3일 전, 퍼블리셔는 이 게임을 GOG에 출시했고 그 이후로 동성애 혐오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는 "GOG 포럼에서는 동성애자를 겨냥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이 '부자연스럽다', '변태적이다', '잘못되었다'는 식의 혐오 발언을 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그들은 가짜 계정으로 GOG 게임 페이지를 별 1개짜리 리뷰로 가득 채웠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GOG에서는 게임을 평가하기 위해 게임을 소유하거나 플레이할 필요가 없기 때문. 


GOG 게임 페이지가 별 1개짜리 리뷰로 가득 채웠다


GOG에서 발언하는 그리핀 시안


그가 게임을 만들 때 동성애 혐오적인 목소리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막상 마주하게 되니 무력감을 느낀다며 불편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 그는 "GOG에 출시하기로 한 결정이 잘못 되었나? 게임을 중단해야 할까? 아니면 침묵을 지킬 것인가? 그게 바로 동성애 혐오자들이 원하는 것 아닐까? 모르겠다."라며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게임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과 게임이 좋지 않다면 제가 고치면 된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지 때문에 공격을 받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리핀 시안(Griffin Cyan)은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했다. 도움을 주고 싶다면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도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게임을 보내줄 테니, 솔직한 게임 리뷰를 남겨 달라는 것. 


그러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 해외 누리꾼은 "당신의 작업 반장의 표적이 됐다. 이는 여러분이 뭔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중략) 사이버 괴롭힘은 역겨운 일이며, 그로 인해 느끼는 불안감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만든 작품에 자신감을 가져라" 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 게임을 사서 리뷰를 쓰고 별 5개를 주겠다. 동성애 혐오자들을 옹호하고 좋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다. 두 남자 사이의 정상적인 관계를 묘사하는 게임은 많지 않다"고 했고, "아직 게임을 플레이해본 적은 없지만 동성애 혐오자들과 싸우기 위해 별 5개 리뷰를 남겼다!" 등 그리핀 시안을 응원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 [칼럼] 문화콘텐츠 전반에 퍼지고 있는 PC의 역설▶ [칼럼] 지속되는 정답 없는 논쟁...게임 '성 상품화' 논란▶ 솔저가 동성애자? '오버워치' 두 번째 성소수자 설정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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