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추징금 537억원 판결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게임와이

2024.01.04 12:20:17

조회 1808 추천 2 댓글 5

위메이드가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537억원의 벌금을 추징받았다. 이 추징금은 2019년부터 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와 관련된 추징금으로 2월 29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그런데 위메이드가 이 판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3일자 위메이드 추징금 공시 내용

위메이드트리는 2022년 2월 9일 소규모합병에 따라 위메이드에 흡수합병됐다.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이 부과됐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용한 위믹스에 대한 회계·세무 처리에 따라 발생한 세액인 것이다.

위메이드는 향후 대책으로 "상기 부과금액은 법인 통합조사 결과 통지된 통지서 상 예상 총 고지세액의 합계이며, 법정 절차에 따라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에 대해 불확실했던 세무 처리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사업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주장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밝혀 왔던 내용과도 일치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회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그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위메이드는 지금까지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회계처리를 진행해 왔다. 그렇게 이번 추징금을 통한 법인세 납부에 대한 기준은 생겼고, 가상자산에 대해 불확실했던 세무 처리가 좀 더 명확해져 사업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위메이드의 입장이다.

장현국 대표 /위메이드

한편, 위믹스3.0 기반 디파이 서비스 위믹스파이의 네이티브 토큰 'st위믹스'가 지난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에 이어, 3일 국내 원화마켓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연이어 상장했다.

st위믹스는 예치된 위믹스(WEMIX)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표 토큰으로, 원금과 예치 보상을 합산한 가치를 지녔다. st위믹스의 성장이 많은 위믹스를 락업시켜 생태계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st위믹스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위믹스(WEMIX)가 락업되고, 생태계 안정성이 높아진다. st위믹스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위믹스3.0 생태계 저변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고팍스는 전세계에서 ISO/IEC 27001 정보보안 인증을 취득한 첫 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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