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식스웨이브의 지분을 스틸프론트 그룹에 9300만 달러(한화 약 1107억 6300만 원)에 매각한다.
넥슨 일본법인은 20일 공시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식스웨이브의 지분 34.8% 전량을 스웨덴 스틸프론트 그룹에 9300만 달러(1113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스틸프론트 그룹은 모바일 및 브라우저 게임 스튜디오의 인수 및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스웨덴 기반 회사다.
넥슨이 가진 6W 지분 전량을 스틸프론트에 매각
넥슨은 지난 19일 넥슨이 소유한 식스웨이브스(넥슨 지분법 계열사)의 지분 전량을 스틸프론트 그룹AB(퍼블릭)로의 이전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양도로 인해 식스웨이브즈는 넥슨의 지분법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넥슨은 2011년 소셜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식스웨이브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투자는 식스웨이브즈의 소셜 게임 실적과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운영 실적, 그리고 소액 화폐 화폐 모델에 대한 전문성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이후 넥슨과 식스웨이브즈는 당초 기대했던 사업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식스웨이브즈는 미래의 추가 성장에 대한 비전을 넥슨에 지분 매각을 요청했고, 넥슨이 이에 동의하면서 보유한 회사 지분을 모두 스틸프론트 그룹AB(퍼블릭)에 이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게임와이와의 통화에서 "사업적 판단 하에 진행된 사안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총 2조 원의 스틸프폰트 그룹
스틸프론트 그룹은 2010년 요르겐 라르손이 설립했으며 2012년 11월 모바일·브라우저 기반 소셜 스포츠 관리 게임 개발사인 파워 챌린지를 인수하며 시장을 확장해왔다. 스틸프론트 그룹은 미국의 게임사 스톰8을 3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다수의 인수합병을 진행해 왔다.
더불어 지난 9월 스틸프론트 그룹은 UAE의 모바일 카드 게임 개발사 '자웨이커'를 인수하며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사진=스틸프론트그룹 홈페이지
스틸프론트 그룹은 자웨이커를 2억500만 달러(약 240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억 500만 달러 중 74%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26%는 주식을 지급하는 형태로 거래됐다.
지난 12월에는 넷마블이 전략게임 '아이언쓰론' 게임 자산을 스웨덴의 유력게임사 스틸프론트 그룹에 매각했다. 흥행과 연을 맺지 못했으나 게임성 자체는 높게 평가받았다.
사진=아이언쓰론 공식 홈페이지
전략게임 장르에 특화된 스틸프론트 그룹이 '아이언쓰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관련 자산 일체를 양수도 받아 직접 서비스한다는 내용이다.
'아이언쓰론'은 지난 2018년 5월 출시된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전세계 이용자와 실시간 전투가 가능하고 개인전과 20 대 20 데스매치 모드, 100대 100 점령전과 배틀로얄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았다.
또한 아이언쓰론은 넷마블의 관계사였던 포플랫이 개발해 넷마블이 서비스한 바 있다. 흥행과 연을 맺지 못했으나 게임성 자체는 높게 평가받았다. 2018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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