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꾸러기 5형제로 유명했던 레트로 게임이 부활했다 '사이킥 5 이터널'

게임와이

2023.07.27 23:30:52

조회 158 추천 1 댓글 0

자레코. 지금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잊혀진 게임회사다.

하지만 자레코는 1980년대에 '너티 보이'나 큰 인기를 얻었던 슈팅 게임 '엑스리온', '포메이션 Z', '필드 컴뱃', '시티 커넥션', '모모코 120%' 등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비록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3D 게임에 적응하지 못하고 홍콩의 회사에 인수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회사다. 지금은 시티커넥션이라는 회사가 자레코의 .IP를 인수했다. 그리고 대원미디어가 퍼블리싱하고 국내 CRT게임즈가 제작하면서 자레코의 명작 '사이킥 5'가 부활했다. 원작 게임은 1987년에 탄생한 만큼 약 35년만에 신작이 나온 셈이다.

스위치로 출시된 '사이킥 5 이터널'은 원작의 장점을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 게임은 소년, 소녀, 뚱보, 키다리, 할아버지라는 5명의 초능력자가 등장하며, 각각의 캐릭터는 서로 다른 능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소년 나오키는 평균적인 캐릭터이며, 소녀 아키코는 공격력과 사물을 미는 힘은 약하지먄 체공력이 좋고, 뚱보 분타는 점프와 체공력은 약하지만 공격력이 우수하다. 이렇게 각 캐릭터는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고, 게임 도중 전화부스에서 잠시 머물면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다.

원작에는 없는 오프닝도 추가됐다

5명의 에스퍼는 서로 다른 ㄴ으력을 갖고 있다

망치로 적을 공격하자

보스 등장

게임의 목적은 스테이지의 마지막에 위치하는 마왕 석상을 파괴하는 것이다. 각 스테이지의 마지막은 항상 마왕 석상이 위치해 있고 이를 망치로 파괴해야 한다. 하지만 마왕 석상이 있는 위치까지 도달하려면 여러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 계속 생겨나는 적을 공격하고 동료를 구출해야 한다. 최초에는 소년, 소녀 2명의 에스퍼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3명의 에스퍼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구출해야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들은 모두 망치를 통해 적을 공격할 수 있는데, 스테이지에는 항상 마녀가 불규칙하게 돌아다닌다. 그리고 마녀를 공격하면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되고 마녀의 빗자루를 타고 스테이지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나 혹은 뚱보 분타처럼 점프력이 낮에 이동이 곤란한 경우는 마녀를 공격하는 전략적인 상황도 필요하다. 특히 마왕 석상과의 보스전이 펼쳐지기 전에 마녀를 잡으면 편리하게 보스전을 진행할 수 있다.

소녀는 벽을 미는 힘이 약하다

점프는 약하지만 공격력은 좋은...

마녀를 잡아야 하는데...

꺽다리도 벽을 미는 힘은 그닥

이 게임은 진행하다 보면 상황에 따라 알맞은 캐릭터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꺽다리 마코토는 가장 뛰어난 점프력과 빠른 스피드 덕분에 스테이지의 이동시에 유리하다. 다만 낙하 속도가 빨라서 비스듬히 이동해야 하는 구간은 소녀 아키코가 훨씬 유리하다. 또한 보스전은 할아버지 겐조가 최강이다. 겐조는 모든 능력치는 최악이지만 공격력 하나만큼은 최강이다. 이렇게 이 게임은 각 캐릭터의 능력을 잘 활용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원작은 5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하지만 이 게임은 원작에는 없는 추가 스테이지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캐릭터에 따라 체력도 추가됐고 원작에 없던 오프닝 장면과 새로운 추가 모드를 제공한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 2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고 타임 어택을 겨룰 수도 있다. 그리고 마치 자레코의 또 다른 명작 '모모코 120%'의 장점을 살린 타워 모드도 있다. 타워 모드는 밑에서 타오르는 불길을 피해 최대한 빠르게 위로 이동하는 추가 모드다.

이번엔 강아지 에스터를 골랐다... 불을 피해 위로 올라가는 타워 모드

원작 화면비로도 즐길 수 있다

뚱보 에스퍼 발견!

이 게임은 레트로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최근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게임성을 자랑한다. 그래서 레트로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추가 콘텐츠 이외에도 원작 그래픽과 화면 비율로도 즐길 수 있어 올드 팬이라면 더욱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닌텐도 e샵에서 체험판도 있으니 이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플레이해 보기 바란다.

▶ 웹젠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MU MONARCH)'' 2023년 하반기 출시 ▶ 요즘 K-POP도 뉴트로가 대세? Y2K 게임 스타일 앨범들을 살펴보니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4858	'퀸즈나이츠' 예약 100만명 돌파...눈에 띄는 예약 타이틀은?	게임와이	23.08.04	166	0
4857	"젖어도 좋아" 배그 물총축제 '워터그라운드' 열린다 [60]	게임와이	23.08.04	15228	15
4856	컴투스그룹, 매출 늘고↑ 이익 줄고 ↓...하반기 모멘텀은?	게임와이	23.08.04	137	0
4855	'철권 8' 플레이 못해봤다면 'FUN EXPO 2023'으로!	게임와이	23.08.04	205	2
4854	'수영복 스킨 무료 지급? 이거거든~!' '에버소울' 2차 여름이벤트 엔들리스 서머 업데이트 [1]	게임와이	23.08.04	267	0
4853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스팀덱 1위 게임됐다 [157]	게임와이	23.08.04	12500	46
4852	'라그 온라인' 21주년...하반기 신작 '라그' IP 게임 3종 나온다	게임와이	23.08.03	218	0
4851	[칼럼] 상온 초전도체가 바꿀 게임 업계의 미래 [33]	게임와이	23.08.03	5751	9
4850	"초전도혁"...돌아온 '페이커', T1 긴 연패 끊었다 [2]	게임와이	23.08.03	380	0
4849	'블루 아카이브' 中 출시...'디펜스 더비' 글로벌 출시	게임와이	23.08.03	247	0
4848	"콘솔의 롤이 되길" 넷마블 PS용 '파라곤' CBT 발표에 글로벌 기대감 UP↑	게임와이	23.08.03	170	0
4847	넥슨은 QA, 신작 출시 앞둔 NHN은 게임 전 직군 대거 충원	게임와이	23.08.03	160	0
4846	'붕괴', '리니지', '로블록스'...2023년 상반기 최고의 게임 앱	게임와이	23.08.03	180	0
4845	뉴주의 2023년 글로벌 게임 트랜드 3가지	게임와이	23.08.03	119	0
4844	'니케'와 떠나는 여름 바캉스...서울 각지서 캠핑카 운영 [22]	게임와이	23.08.03	3332	17
4843	웹젠 미소녀게임 '라그나돌', 베타 테스트와 코믹월드 참가로 '붐업'	게임와이	23.08.03	165	0
4842	[리뷰] 다시 보니 선녀 같네…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을 초월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12]	게임와이	23.08.03	1406	1
4841	춘리 누드 모드 노출로 '스트리트파이터 6' 대회 중단 [124]	게임와이	23.08.02	22335	136
4840	7월 4주차 '피파온라인4·메이플' PC방 순위 싸움...'이터널리턴' 순위 상승	게임와이	23.08.02	247	2
4839	컬래버 선택 이유는 세계관!...엔씨, '진격의 거인' 컬래버 제작 과정 공개 [21]	게임와이	23.08.02	3914	15
4838	조선 거상 '김만덕' 게임에 등장...노국공주, 문익점도 등장 [2]	게임와이	23.08.02	444	3
4837	18년간 쉼 없이 달렸다...'테일즈런너' 18주년	게임와이	23.08.02	192	0
4836	'다크소울', '엘든링' 주요 음악 만든 키타무라 유카 프롬소프트 퇴사 후 프리 선언 [1]	게임와이	23.08.02	269	0
4835	블리자드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티탄 출시	게임와이	23.08.02	179	0
4834	'아레스'·'신의탑', '리니지' 바짝 추격...구글 매출 순위 변동	게임와이	23.08.02	164	0
4833	[컨콜] 카카오게임즈 2분기 부진...4분기 '가디스 오더', 내년 '아키워2' 희망	게임와이	23.08.02	126	0
4832	"'에픽세븐'보다 흥행할 것" 中 '블루 아카이브' 3대 지표	게임와이	23.08.02	203	0
4831	세계에 10대 밖에 없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 입수 '화제' [22]	게임와이	23.08.02	9183	21
4830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대표이사 선임	게임와이	23.08.02	149	0
4829	[핸즈온] '내가 입찰한 카드 상회입찰하지 마라' 디펜스에 경매를 넣은 '디펜스 더비' 체험기 [1]	게임와이	23.08.01	267	0
4828	카카오게임 4종, 수영복 코스튬으로 '시원한' 여름 유혹	게임와이	23.08.01	292	0
4827	'FIFA 온라인 4' 최강자는?...아시안 게임 전초전 RDAG 2022 개막	게임와이	23.08.01	134	0
4826	에이크라운이 '서코'에 뜬다…웹젠, '라그나돌'로 서울코믹월드 부스 참가	게임와이	23.08.01	164	0
4825	무료판 'P의 거짓'이 떴다…스팀에 펭귄이 주인공인 'P의 거짓' 공개!	게임와이	23.08.01	450	2
4824	형이 거기서 왜?...마동석이 코지마를 만난 이유는? [48]	게임와이	23.08.01	5584	26
4823	닌텐도, 스위치 후속기에 대한 소문 계속 흘러나온다 [1]	게임와이	23.08.01	283	0
4822	에이크라운 아자의 색다른 변신...웹젠 '라그나돌' 코스프레	게임와이	23.08.01	126	0
4821	크랙판 논란...반다이남코 '철권 8' 불법 플레이 시 대회참가 금지 [50]	게임와이	23.08.01	7372	23
4820	'신의탑' 패키지 단돈 100원...튀는 이벤트로 눈길 끄는 게임들	게임와이	23.08.01	229	0
4819	연 매출 2조 엔에이치엔, 향후 10년 키워드는 '연결'	게임와이	23.08.01	137	0
4818	웹3 PC MMORPG로 환골탈태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호평	게임와이	23.08.01	163	0
4817	비피엠지, 연이은 MOU로 게임 업계 영향력 확대	게임와이	23.08.01	90	0
4816	[리뷰] '벌써 끝이야? 더 시켜줘!' 너무 재미있어서 3일로 부족했던 '철권 8' CNT 후기	게임와이	23.08.01	183	0
4815	'아레스'와 '신의탑', 하루 5억 매출 쓸어담는다	게임와이	23.07.31	165	0
4814	IP파워만큼 더해지는 게임 이용자...모바일게임 5종 컬래버로 재미 UP↑	게임와이	23.07.31	123	0
4813	더욱 스마트해진 '다마고치 유니' 출시...wifi 연결로 전세계 유저들과 연결 [16]	게임와이	23.07.31	1566	12
4812	집 두 채가 타기 전에…에피드게임즈 '트릭컬' 공식 티저사이트 오픈!	게임와이	23.07.31	130	0
4811	큐로드 자회사 발렌타인드림, '팬드' 운영사와 업무 협약	게임와이	23.07.31	99	0
4810	LCK 서머 8주차, KT 연승 질주...'페이커' 빠진 T1 5연패	게임와이	23.07.31	114	0
4809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10월 서울에서 개최 [2]	게임와이	23.07.31	1101	2
뉴스	‘가족계획’ 배두나 “로코 출연하고파….작품 선택 두려움 없어” [인터뷰③]	디시트렌드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