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PC 및 모바일 게임 '아레스'가 MMORPG이기는 하나 중간 중간 액션 게임을 방불케 하는 강력한 보스가 등장한다. 특히 다른 MMORPG에 비해서 스토리상 보스 대결도 많고, 간지 나는 슈트에 더해 거대한 메카닉을 타고 전장을 쓸어버리는 상쾌한 경험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작년 지스타에서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인식시킨 바 있는데, 그러한 컨트롤이 가장 필요한 곳이 바로 보스전이다.
1막 8장, 벨라토르 커맨더 다오스는 별 생각 없이 스토리만 진행하다 보면 첫 패배를 맛보게 하는 보스다. 그렇게 메인 퀘스트의 스토리가 막히게 된다. 한 끗 차이로 패배를 해서 다시 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재도전을 했더니 역시 패배로 끝난다. 서브 퀘스트를 진행할까 하다가 다시 돌아보니 이 보스를 공략할 꽤 많은 방법들이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1막 8장, 벨라토르 커맨더 다오스.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1막 8장, 벨라토르 커맨더 다오스.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 포션은 큰 도움이 안 돼...그래도 챙길 건 챙겨야
우선 먼저 살펴볼 것은 포션이다. 생각해 보니 보스전에 포션도 없이 나섰더니 이렇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아레스'가 SF 장르의 MMORPG다보니 포션이라는 개념이 살짝 다르다. 그래서 레벨 16 정도가 될 때까지 포션을 사용할 생각조차 못했다. 이름도 오퍼레이터 힐링 캡슐이다. 그런데 실전에서 사용해보면 그렇게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힐링 캡슐 사용 시 실드를 즉시 10% 만큼 회복하며, 10초 동안 초당 1.5%의 체력을 회복한다. 쿨 타임도 길다. 30초나 되기 때문에 보스 전에서는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안 들고 가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
◇ 핵심은 피하기 버튼...보스의 액션이 시작되면 'L Shift'
두 번째는 회피기다. 화면 오른쪽 하단 컨트롤 버튼을 보면 M마우스와 R마우스 사이에 L시프트 버튼이 존재한다. 이 버튼이 회피 버튼이다. 누를 경우 상대를 뛰어 넘어 건너편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직진 스타일의 적을 유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보스 벨라토르 커맨더 다오스는 이 기술 하나만으로 충분히 제압할 만하다.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하지만 1막 9장 에단의 맹세 보스 벨라토르 군단장 헥스는 더 강력하다. 어영부영하다가는 바로 당하고 만다. 이 때는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하나는 포션이고, 하나는 피하기다. 기본적으로 포션은 Q라는 조작키로 피하기는 마우스로 피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이 직관적일 수 있다.
1막 9장 에단의 맹세 보스 벨라토르 군단장 헥스.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 Q 버튼으로 HP를 보충하고, L Shift 버튼으로 피하기
벨라토르 군단장 헥스의 공격 스타일을 보면서 공격을 시작하려는 액션을 보인다고 하면 무조건 피하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장판에 붉은색이 표시되어도 피하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어쩔 수없이 공격을 당했다면 Q 버튼을 눌러 초당 HP를 회복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공격은 오토로 진행되어야 한다. 메인 퀘스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공격이 시작된다. 이 상태에서 Q버튼과 피하기 버튼을 눌러주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단, 피하기 버튼은 쿨 타임이 있을 수 있으니 남발해서는 안 된다.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 좌우측 피하기도 있고, 막기(반격) 기능이 있는 슈트도 있다
피하기도 단순 피하기가 아니라 좌우측 피하기도 있고, 막기를 통한 반사 공격도 있는 것을 보면 게임사가 액션에 진심임을 알 수 있다. 컨트롤만 된다면 보스전이 두렵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피하기를 할 때 기본적인 피하기의 방향은 전방이다. 하지만 다른 방향키와 피하기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좌우측, 또는 뒤로 피하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슈트의 종류는 헌터, 워로드, 워락, 엔지니어가 있다. 이중 워로드는 보조무기로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적이 공격하는 순간 타이밍을 맞춰 막으면, 카운터 공격이 발생하여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 보스전에서도 버프 아이템 자동 사용은 기본
'아레스'도 '리니지' 시리즈처럼 버프 아이템을 장착하여 슬롯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이 존재한다. 버프 물약으로는 실드 재생량 5% 증가의 실드 재싱 튜닝칩, 치명타 확률 5%의 치명타 강화 튜닝칩, 방어력 5% 증가의 방어 강화 튜닝칩, 물리 공격력 3%의 공격 강화 튜닝칩 등이 있다.
이들 버프 아이템이 모자라다 싶으면 잡화상인 피치에게 살 수 있다. 이 외에도 화염, 냉기, 전기, 방사능 등 각종 속성 별 피해 튜닝칩이 존재한다.
잡화점에서 구매 가능한 아이템 목록.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이 중에서 사야할 것은 힐링 캡슐이다. 100개가 한계다. 맥스로 구매를 하면 딘다. 공격/방어, 실드 재생, 치명타 강화까지는 맥스로 사도 된다. 다만 화염/냉기/전기/방사능 피해 튜닝칩은 머무 비싸다. 특정 보스전을 빼고는 구매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고급 소모푼으로는 쉴드 30% 회복이 가능한 실드 주사기, PVP 공격/방어 튜닝칩, 피해 증가 튜닝칩이 존재한다. 다만 이 고급 소모품은 다이아로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부분은 알고 있어야 한다.
보석으로 구매 가능한 고급 소모품.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퀵슬롯 등록 방법은 비어 있는 슬롯을 누르면 된다. 3개만 등록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오른쪽으로 슬라이드를 하면 총 9개의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다.
하단 퀵슬롯
◇ 벨라토르 군단장 헥스를 언제 어디서든 유린해 보자
21레벨 정도에서 2막 1장을 시작하면 네레이드 여왕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도전 콘텐츠 행성 파견 메뉴를 만나게 된다. 가디언이 물리쳤던 적들이 재결집하여 행성계를 침공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여기서 벨라토르 군단장 헥스가 등장한다. 권장 전투력은 2469이며, 획득 가능한 보상은 주무기/보조무기 강화칩이다. 1단계가 이 정도의 권장 전투력이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권장 전투력 역시 올라간다.
벨라토르 군단장 엑스는 퀘스트에서 느껴지는 전투력 대비 행성 파견 메뉴에서 느껴지는 전투력은 훨씬 낮다. 몇 번 피하다 보면 클리어 되고, 남아 있는 티켓을 다 소모할 때까지 계속할 정도로 쉽게 느껴진다.
실력차가 커지면 입장권 5장이 모두 소모될 때까지 자동 전투를 돌려놓을 정도로 군단장 헥스를 유린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전투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아레스 /게임와이 촬영
◇ 2막 7장. 다시 나타난 벨라토르 커맨더 다오스
스토리상 20레벨 후반이나 30레벨 초가 되면 벨라토르 커맨드 다오스를 다시 만날 수 있다. 2막 7장 생포 작전에 등장하는 것이다. 또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기자의 경우 20레벨 후반에 만났다가 도저히 이길 수가 없어 서브 퀘스트를 하면서 능력치를 키웠다. 그리고 32레벨에 다시 가서 어렵지 않게 클리어했다.
사실 이런 보스 캐릭터의 경우 원거리가 없고 모두 근거리라, 체력이 받쳐 주지 않는다면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힐윈드 공격은 무적이라 한번 기술이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다만 기본적으로 공격을 시작하려면 시전 동작이 눈에 보인다. 또 바닥 장판도 보이기 때문에 이때다 싶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방패를 장착한 워로드 슈트의 경우 반격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을 노려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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