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미원은 라면스프와 함께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조미료의 대명사처럼 통했다. 이 미원 제작 설비를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 이제 게임을 팔고 있다. 미원의 매직이 통했을까? 이 기업이 서비스중인 게임이 평점 4.8점을 받으며 인기 1위에 등극했다.
세원이앤씨는 1971년 미원그룹(현 대상그룹)의 화공 플랜트 설비를 제작·공급하기 위해 미원중기로 창립됐고, 2021년 7월 게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게임 퍼블리싱 및 NF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쿠팡, 구글플레이
세원이앤씨의 서비스 처녀작인 모바일 수집형 RPG '창공아레나'가 10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차트 1위에 올랐다.
'창공아레나'는 출시 전 예약 70만명의 지표를 기록했고, 지난 6일 구글 출시 이후 4일 만에 1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2위로 내려앉았다.
대개 신작을 출시하고 인위적으로 1, 2위를 만들기 위해서는 5억 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원이앤씨가 이 게임을 띄우기 위해 극히 적은 금액의 마케팅비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인기 1위의 비결이 게임이 좋아서라는 얘기다. 세원이앤씨 담당자는 게임와이와의 통화에서 구글 인기 1위의 비결을 "퍼주기 마케팅'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평점이 나쁘지 않다. 리뷰 542개가 달렸는데 평점 4.8점이다. 아직은 이용자 불만이 없고 만족스럽다는 얘기다.
회사는 게임 출시를 기념해 접속자 전원에게 SSR 소환권 100개를 지급하고 공식 카페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게임을 하면 스테이지를 몇 번 클리어하면 10번의 뽑기가 가능하고, 우편함에서 보상을 받으면 20번의 뽑기가 가능하다. 결국 무과금이라면 초기에 30번의 뽑기가 가능하다.
세월이앤씨 게임의 퍼주기 전략, 사진=게임와이 촬영
'창공아레나'는 5개 종족과 4개의 직업을 가진 캐릭터 50종이 등장하며, 종족 별 고유 특성과 필살기를 조합해 간단하지만 다양한 덱 구성으로 전투를 이끌 수 있다.
같은 속성 간의 배치로 버프 효과나 상성 관계에 따른 전략적 전투로 PvP, PvE를 비롯하여 길드전 등 다양한 대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모험, 소환, 던전 등 주요 컨텐츠를 동시에 플레이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속도감있게 즐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창공아레나의 평점 4.8점은 아주 높은 것으로 1위를 유지 중인 이펀컴퍼니의 갈락티코와 비교하면 아주 더욱 두드러진다. 하지만 착한 과금을 보이는 게임일 수록 매출 순위가 낮을 수 있다.
현재 갈락티코는 구글 매출 48위고, 창공아레나는 208위다. 두 타이틀 모두 인기 1,2위를 계속 유지한다면 매출 순위가 더 올라갈 수 있다.
매출 40등대는 하위권 게임사에게는 대박을 의미한다
여기에 세원이앤씨는 '창공아레나'의 애플 앱스토어 버전도 준비 중이며,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웹버전 또한 1월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웹 버전은 언디셈버 등과 같이 퀄리티업이 들어간 온전한 PC게임은 아니다. 앱플레이어처럼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는 웹게임 버전이며 별도의 과금이 적용될 것이라는 것이 세원이앤씨 담당자의 말이다.
게임의 긍정적인 기운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세원이앤씨의 주가는 지난 달 15일 947원에서 10일 1260원으로 동전주를 벗어났으며, 현재 시총 1846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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