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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캐주얼 게임인데 난이도가 상당하네…'포트리스S'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05 14:37:32
조회 2312 추천 2 댓글 23


캐주얼한 온라인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포트리스'가 스위치로 부활했다.

대원미디어 게임랩에서 출시한 스위치용 '포트리스 S'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주얼 게임 '포트리스'의 신작이다. 단 원작과 같은 온라인을 이용한 대전 플레이는 불가능하고 오직 컴퓨터와의 대전만 가능하다. 

'포트리스 S'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야 한다. 스토리 모드는 턴 방식이었던 원작과는 다르게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적을 향해 각도를 재빨리 맞추고 대포를 발사한 다음 적이 공격하면 재빨리 이동해야 한다. 원작과는 달리 대포의 힘을 조절할 필요가 없이 그냥 적을 향해 각도를 맞추면 해당 위치로 정확하게 발사된다. 

포탄을 발사하는 힘 조절이 필요없기 때문에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의외로 손이 바쁘다.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 각도를 맞추려면 적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적의 위치를 찾아야 한다. 스테이지가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적의 위치를 찾으려면 화면을 스크롤시켜야 한다. 플레이어가 적 위치를 찾고 각도를 맞추는 사이 적은 플레이어를 향해 공격을 해 온다. 적의 공격도 상당히 정확해서 적이 공격을 하면 탱크를 재빠르게 이동시켜야 한다. 당연하지만 적의 공격으로 탱크를 이동시키면 포탄을 발사할 각도는 다시 맞춰야 한다.


적을 향해 발사!!


번지의 위험이...


그래서 이 게임은 생각보다 손을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적보다 먼저 각도를 잡고 발사한 후 적이 공격하면 탱크를 조작하여 적의 공격으로부터 피해야 한다. 이 과정이 손에 익어야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스테이지에 적은 한마리가 아니고 여러 마리가 공격해 오기 때문에 바쁘게 적의 공격을 피하고 빠르게 공격하고 이동하기를 반복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운이 없으면 포격으로 땅이 파인 덕분에 이동이 불가능해 지기도 하고 최악은 번지를 당할 수도 있다. 반면 일부 스테이지는 시야각에 따라 적의 공격을 안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위치를 잘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한 스테이지에는 아이템이 숨겨져 있기도 하며 적을 낙하(번지)시킬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스테이지의 최후에는 보스 탱크가 나오는데, 보스 탱크들은 하나 같이 강력하다. 또한 체력 게이지 1개를 소모시킬 때마다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다. 그래서 보스 캐릭터를 잡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가족이 가볍게 즐기려고 구입했을 '포트리스' 게임인데 난이도가 높아서 플레이를 방해하는 느낌이다. 이 게임은 난이도 조절이 없다. 개발사는 향후 업데이트에서 난이도 조절 기능이나 혹은 난이도 하향을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한다.


아이템 발견!


재빨리 발사하고 피하자


보스 탱크를 잡으면 해당 보스 캐릭터를 얻을 수 있고, 이렇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다 보면 하나씩 언락된다. 10종류의 미니 게임이나 원작처럼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클래식 모드, 대전 모드 등이 오픈된다. 앞서 밝힌 것처럼 온라인을 통한 대전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이 부분은 좀 아쉽다.

'포트리스 S'는 과거의 인기작품 '포트리스'를 스위치에 맞게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싱글 게임 위주로 잘 만들었다. 탱크를 파괴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즐거움이나 새로운 탱크를 얻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높은 난이도가 진입장벽으로 다가온다. 최소한 초반 10개 스테이지 정도는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게 해야 할텐데, 이 게임은 적의 공격에 자비란 없다. 캐주얼한 게임 다운 분위기는 잘 살렸으나 높은 난이도 때문에 게임 초보자는 제대로 즐기기 어려워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하드한 게임을 좋아하는 매니아에게 더 알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개발사는 이 게임을 온 가족을 위한 게임으로 만든 것인지, 어려운 게임을 좋아하는 매니아를 대상으로 만든 것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또한 모드 선택화면은 아날로그 스틱으로 메뉴 이동이 안되고 십자키로만 이동이 되는데, 이 역시 불편하고 게임 도중 아이템을 사용하는 방법도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미니 게임 장애물 피하기


미니 게임 스네이크


원작처럼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클래식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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