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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와이GOTY 2021] PC게임 부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9 22:50:57
조회 107 추천 1 댓글 0
[편집자주] 게임와이가 게임오브더이어(Game Of The Year)를 시작합니다.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그리고 콘솔부문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았던 게임들을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PC게임 분야는 올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았을 뿐 아니라 게임성도 훌륭했던 게임을 게임와이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으로 나누어 선정했다.

이어 올 한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혁신성이 돋보였던 인디 작품에 '인디 게임 상'을, 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한 작품에 '우수 서비스 게임 상'을, 게임와이 '게임분석' 코너에 등록된 기사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의 게임에 '조회수상'을 선정했다. 

노미네이트 후보의 경우 모바일, 콘솔과의 차별화를 위해 MS Windows에서 플레이 가능한 범용적 PC 게임과 PC 부문 멀티플레이어 게임 및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의 확장팩 등을 선정했다. 

기자 투표의 경우 작품성과 대중성, 게임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 1월 부터 12월까지 2021년 출시 PC게임


지난 20년 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 땅' 확장팩을 시작으로 1월에는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출시됐다. 스컬의 경우 국산 인디게임의 혁명을 보여준 타이틀로 평가된다.

이어 2월에 '리틀나이트메어2'와 '발헤임'이 출시됐고, 3월에는 '잇 테이크 투'가 출시됐다. 잇 테이크 투는 AAA급 걸출한 게임들 사이에서 TGA GOTY를 타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4월에 '니어 레플리칸트'가 출시됐고 6월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 출시되었지만 오리지널 '불성'의 명성에 비하면 유저 평점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다.

7월에는 '썬 클래식',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2', '이터널 리턴'이 출시되었고 확장팩의 개념이라고 보기는 모호하지만 대규모 여름 패치를 진행한 '로스트아크: 아스탤지어'가 있었다.

이후 8월에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와 '블레스 언리쉬드', 9월에 '메탈릭 차일드'가 출시되었으며 앞선 두 타이틀은 각각 간만의 국산 PC타이틀로 주목받았다. 메탈릭 차일드의 경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더불어 걸출한 신작들 또한 출시됐다. 바로 '아마존 뉴월드'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다. 투 타이틀 모두 전 세계 게임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었으며 21년을 마치는 현 시점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다.

10월에는 '백4블러드', 11월에 '베리드 스타즈'가 출시됐고 12월에 들어서는 크래프톤과 액션스퀘어의 기대작, '썬더 티어 원', '앤빌'이 출시되었다. 두 타이틀 모두 탑뷰와 쿼터뷰 형식의 마우스 이동 방식을 채택했고 게임 자체의 평은 훌륭한 편이다. 이어 메타크리틱 등 전문가와 유저 평이 모두 높았던 '파이널 판타지7: 인터그레이드', 파판 온라인의 확장팩 '파이널 판타지14: 엔드워커'가 출시됐다.
 
◇ 2021년 게임와이 GOTY -대상/최우수상/우수상


PC부문 게임와이 GOTY 후보로 오른 작품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 '아마존 뉴월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앤빌', '파이널 판타지14: 엔드워커', '이터널 리턴', '블레스 언리쉬드', '잇 테이크 투', '발헤임', '백4블러드' '로스트아크: 아스탤지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 땅'의 12종이다. 이 중 기자단 투표를 진행, 가장 투표를 많이 받은 작품 순서대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선정했다.


게임와이 기자별 PC게임 순위


게임와이 GOTY PC게임 점수


▶게임와이 GOTY 2021 대상 'Game of The Year' - 액티비전 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디아블로2: 레저렉션'는 '디아블로2'와 그 확장팩 파괴의 군주(Lord of Destruction)의 리마스터 버전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출시 직후 서버문제 등 여러 논란이 일었다. 서버 마비, 백섭, 방송 사고, 과몰입 방지 메시지, 굿즈 등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해프닝이 무색하게 국내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RPG의 대체재가 많지 않다는 점과 디아블로의 향수, 훌륭한 게임성을 덧대어 이제껏 '로스트 아크'만 보여줬던 PC방 게임 순위 2위, PC 게임 점유율 1위 등을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21년을 마무리하는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타이틀로 게임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아냈기 때문에 GOTY로 선정되었다.


▶게임와이 GOTY 2021 최우수상 -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EA) 'It Takes Two'

제목은 'It takes two to tango(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영어 속담 표현에서 나온 것으로 고장난명(孤掌難鳴), '손뼉도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라는 속담 등 처럼 이혼 위기의 부부가 각종 난관을 협동해서 헤쳐 나간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다.

예상 외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TGA에서는 걸출한 AAA급 타이틀들을 몰아내고 GOTY를 수상해 내기에 이른다. 콘솔 부문에서 따로 선정되지 않은 작품이기 때문에 PC 멀티플레이어 부문으로 선정했다.


이혼 위기의 부부가 각종 난관을 협동해서 헤쳐 나간다는


▶게임와이 GOTY 2021 우수상 - 님블뉴런(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한 작품이다. 현재 스팀과 카카오, 엠에스를 통해 얼리억세스중인 타이틀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출시 예정인 PC 게임은 많지만, 21년에 선보인 국산 PC 게임 타이틀이 많지 않았기에 더욱 돋보인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노미네이트된 이터널 리턴, 사진, 카카오게임즈 제공


▶게임와이 GOTY 2021 우수상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 아크'

'착한 운영'을 고집하며 '소통의 정석'을 보여준 게임이다. 2021년 게임업계 연쇄파동의 가장 큰 수혜를 본 타이틀로 들어온 물에 힘차게 노를 젓는 중이다. 논란이 되거나 지적을 받은 부분에 있어서 즉각 피드백을 보여주고 유저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이른바 '낭만'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21년 패치된 '아스탤지어' 업데이트에 등장한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는 사이버유격 논란이 있기 전까지 상당히 평이 좋은 엔드 콘텐츠였다. 


로스트아크,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게임와이 GOTY 2021 우수상 - 아마존 '뉴 월드'  

출시일이 여러번 미뤄지며 빈축을 샀지만 정통성이 느껴지는 '클래식 RPG'의 느낌을 잘 구현해 내어 호평받았다. 전 세계 많은 유저들에게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지만 한글 번역을 지원하지 않아 국내 유저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게임으로 남아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스팀에서 가장 핫한 게임으로 유명했지만 전통적인 RPG의 형태를 띠는만큼 다소 불편한 부분들이 보인다는 평도 존재했다. 


정통성이 느껴지는 클래식 RPG,


 
◇ 2021년 게임와이 GOTY - 인디 게임 상/우수 서비스 게임 상/조회수상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시상과는 별로도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가장 혁신성이 돋보였던 인디 작품에 '인디 게임 상', 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한 작품에 '우수 서비스 게임 상'을, 그리고 게임와이가 분석한 '게임분석' 코너에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끈, 조회수가 가장 많은 게임을 선정, '조회수상'으로 발표한다.

▶게임와이 GOTY 2021 인디 게임 상 - 사우스포 게임즈(네오위즈)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메타스코어 80, 오픈크리틱 평론가 평점 83, 스팀 유저 평가 93% '매우 긍정적'에 빛나는 국산 인디게임이다.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 대한 목소리는 모든 게임이 그렇듯 당연히 나오지만 2만원 가량의 인디게임으로는 충분히 돈값을 한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이다. 얼리억세스 당시 굉장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며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는 유행처럼 번졌다. 로그라이크를 표방하는 만큼 운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있지만, 훌륭한 게임성과 도트그래픽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컬의 경우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팀 유저 평가 93%


 
▶게임와이 GOTY 2021 우수 서비스 게임 상(1)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 아크'


2021년 하반기 게임업계에 '낭만'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렇게 퍼주면 뭐가 남냐구요? 여러분이 남습니다", "낭만을 챙기려면 어느정도의 낭비가 필요합니다", "너 아직 그 게임 하니?" 등 무수히 많은 명언을 남기며 캐릭터 탈을 뒤집어쓰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디렉터는 많은 유저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고객센터와 관련된 고질적 cs문제가 아직도 핀잔을 듣고있지만 그 외 지적사항들을 개선하는 모습과 수평적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유저들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있다. 


로스트아크,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게임와이 GOTY 2021 우수 서비스 게임 상(2) -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14'

거의 10년 전 잿더미에서 기적적으로 부활한 후 파이널 판타지 14는 JRPG와 MMO가 제공하는 최고의 게임임을 증명했다. 게임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확장되고 있으며 각 후속 버전은 이전 버전보다 훨씬 더 우수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실제 파이널 판타지 14는 TGA 2021에서 베스트 온고잉 게임에 선정된 바 있다. 확장팩 엔드워커의 경우 메타크리틱에서 상당한 고점을 받아냈다.


JRPG와 MMO가 제공하는 최고의 게임


▶게임와이 GOTY 2021 조회수상 - 아마존 '뉴 월드'

1년간 게임와이 게임분석 코너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아마존 '뉴 월드'관련 기사다. 게임의 클래식함과 정통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소 거친 표현이 사용되었지만, RPG의 정석을 보여준 게임임에는 분명하다.

사실 개발 및 배급 관련된 우려와 잦은 출시일 연기 등은 기다리는 팬들을 지치게끔 만들었지만, 완성된 뉴 월드의 모습은 21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까지 사랑받을 정도로 훌륭했다.


가장 높은 기사 조회수를 기록한



◇ 게임와이 GOTY 모바일게임 시상을 마치며


2021년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아마존 뉴 월드' 등의 수작이 게이머들을 즐겁게 한 반면 코로나 이슈를 포함해 굉장히 다사다난하기도 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글로벌 게임들에 대비해 양산형 모바일 게임을 찍어내는 국내 주요 게임사에 지쳐가던 유저들은 상반기에 터진 확률 이슈로 완전히 돌아섰다.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PC 게임과 온라인 게임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고 서비스는 이용자 친화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22년부터는 많은 게임들이 '낭만'을 쫓는 추세다. 출시될 모바일 게임들과 견줄만큼 많은 양의 PC/콘솔 게임들이 대기중이다. 올해를 빛낸 PC/콘솔 타이틀들과 같이 22년에는 국내 게임사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 [게임와이GOTY 2021] 모바일게임 부문▶ 엔씨표 ESG, 국내 1위ㆍ세계 2위...글로벌 트렌드 'ESG'란?▶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10) - EA▶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9)-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같은 넥슨 게임인데 왜?...메이플 쇼케이스, '이름만 소통' 질타에 '사과'▶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PGC 2021 New Happy 우승▶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8)-로블록스(Roblox)▶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7)-블리자드▶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이재명ㆍ안철수 확률형 아이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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