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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추억을 남기고...로스트아크 겨울 축제 '로아온 윈터', 2022년 "큰거 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8 20:11:26
조회 1205 추천 8 댓글 10
로스트 아크의 연말 대축제 '로아온 윈터'가 18일 진행됐다. 이번 로아온 윈터에서는 21년 리뷰, 개선 사항들과 업데이트 일정 등이 공개됐다.

로아온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중 군단장 레이드 '쿠크세이튼'의 기믹을 재구현, 간담회에서까지 게임 내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쿠크세이튼 테마 연주가 등장했고 최근 3주년 기념 섬의 '이고바바'가 등장해 다시 한번 추억을 되살렸다.


이후 이고바바는 직접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로아온의 MC 정소림 캐스터가 등장한 후 이고바바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예상한 유저들도 있었지만 이는 금강선 디렉터의 직접 코스프레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훈훈하게 시작한 로아온 윈터는 쉬는시간동안 컨텍트유저 100명중 일부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여기에도 에스더 실리안 코스프레 유저, 만수르 코스프레 유저 등 개성 넘치는 모험가들로 가득했다.

다시 등장한 금강선 디렉터는 유저들이 매년 '교복'이라 칭하며 놀림당했던 니트를 입고 등장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매번 그랬듯 "이번 로아온은 별 거 없다"는 말과 함께 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됐다.

이렇듯 타 RPG 연말 간담회와는 확연히 다른 로스트아크의 로아온 윈터는 어떤 의미로 진정한 축제의 장을 선보이며 유튜브 7.7만, 트위치 5만, 총 10만이 넘는 모험가들고 함께 진행됐다.

로스트아크는 2021년에 많은 숙제를 안고 시작했다.

우선 모험가 아이템 레벨 1575를 콘텐츠가 따라잡아야 했다. 쿠크세이튼과 아브렐슈드등 다양한 군단장 레이드와 가디언 토벌 등으로 현재는 이를 따라잡은 상태다.

앞서 언급되었던 개성 강한 군단장들은 로아식 엔드콘텐츠 구축의 핵심이었다.
또한 로스트아크 시즌2에서는 as 폐사구간 완화, 2T보석, 리패키징 개선 등을 이뤄냈는데 이는 잔존률과 연결된다. 금강선 디렉터는 군단장 레이드 발탄을 맛본 이후 잔존률이 높아졌다라고 잔존률에 대해 설명했다. 따라서 발탄까지의 아이템레벨 강화 구간을 완화하면 자연스럽게 유저 이탈이 낮아질 것이고, 이런 발상에서 폐사구간을 개선해냈다.


더불어 페온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성을 개선했고, 72개 개선사항 중 63개를 해결했다.


아바타의 개선을 약속한 이후 출시된 아바타들의 판매량은 20%이상 급등했고, 금 디렉터는 이에 대해 "이제 아바타 둠강선이라는 표현은 그만해도 되지 않겠냐"라고 언급했다.

앞으로의 개선사항 중 가장 처음 소개된 부분은 사멸세트와 보정 콘텐츠의 개선이었다.  쿠크세이튼 리허설과 아브렐슈드 데자뷰는 노 보정 콘텐츠, 보정을 없앤 일반콘텐츠화 시킬 예정이고 윗 노말, 하드 클리어 유저들은 티켓을 지급할 예정이므로 아래단계는 오지않도록 모든 단계 입장횟수 공유, 통일시킬 예정이다.

클래스 밸런스 특정직업 언급하고싶지 않지만 언급할 때가 됐다라고 운을 띄운 금 디렉터는 이후 구조적 문제점을 바로잡을 때가 됐다며, 정확히는 불합리한 클래스를 살려보겠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클래스의 경우 변화하는 전투메타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형평성 없는 밸런스 구조, 세팅의 가성비 차이, 쓰지도 않는 카운터 때문에 날아가는 딜사이클, 시너지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는 실정이다.

금 디렉터는 "불합리한 딜구조에 대한 많은 의견을 받았다. 자체적으로 느린 클래스나 운영 난이도가 높은 캐릭터는 그 자체를 문제점으로 잡을 것이 아니라 패널티 만큼의 리턴값이 적절히 돌아오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부분을 3차각성이 이걸 잡아줄것이라 생각하는데, 그걸로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전투 매커니즘과 시너지 개선, 카운터 평준화가 있을 예정이다. 금 디렉터는 "카운터가 발탄에서 등장했을 때 반응이 좋았다. 거기에 취한 감이 었었다. 원래는 보너스로 설계된 카운터가 메이저로 넘어오게 된 것이다. 카운터가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릴 것은 살리고 평준화를 시켜야겠다는 방향성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밸런스 조절의 경우 물론 수치 조정도 포함하겠지만 이후 노후된 클래스를 손볼 예정이다. 아이덴티티를 닫아버려야하는 클래스가 존재하고 아이덴티티 자체가 문제인 클래스, 트라이포드에 문제가있는 클래스도 존재한다. 때문에 노후된 스킬 이펙트 개선을 포함한 밸런스 조정 및 클래스 2차개선이 있을 예정이다.


이 모든것이 끝난 이후에는 전 클래스 3차 각성 동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장 이슈였던 골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생산과 소비에서 나옴 서버별 골드 보유량 크리스탈 화폐 거래 등 여러 원인에서 발생한다.

골드 소비처는 대부분 재련에서 나오지만 그 외의 골드 소모처가 그렇게 많지 않다. 이는 초보자, 무과금 유저들에게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다. 

골두꺼비 이벤트는 서버의 골드를 삭제하고자 하는 이벤트인데, 상점 이용을 32%까지 늘리는 효과를 준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임시방편이다. 때문에 새로운 골드 소비처를 추가해야 한다. 


금강선 디렉터는 "무기 파괴, 장기백 삭제하면 어떨까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더니 인플레이션이 단번에 잡혔다. 하지만 하진 않을 것"이라며, "내구도 수리에 골드를 받으면? 굉장히 좋은 골드 삭제 방안이다. 그런데 하지 않는 이유는 피지컬을 중요시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액션셩이 중요한 게임이다. 플레이를 잘 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의 수준만으로 빈부격차가 일어나기 때문에 도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비에서는 건드릴 것이 없기 때문에 생산에서 방법을 찾아보면 아르고스는 이미 완화된 콘텐츠인데, 일반적으로 '본1 부3'을 돌리면서 골드가 쉽게 생산중인 콘텐츠다. 그런데 아르고스를 7회 이상 도는 구간에서 전체 아르고스 골드 생산량의 32%가 생산되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발탄, 비타아키스의 경우는 3회 이하 플레이 유저들에게서 대부분의 골드 생산이 생긴다는 것과 대비된다.

골드를 다 너프하는 것과 동시에 아르고스 7회 이상 도는 유저들에 한해 원정대 단위로 7회 이상 골드수급을 삭제한다. 다만 골드 외 나머지 보상은 건드리진 않을 예정이다.

또 다른 소비처를 만들 예정이다. 군단장 4종 연속추가되면서 인플레가 발생한 것도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더보기' 를 골드로 바꿀 경우 매출의 17%가 날아간다.

금 디렉터는 "하지만 아바타 매출을 21% 올려주셨기 때문에 깔금하게 매출 17%를 포기하고 인플레를 잡겠다"라며,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아브렐슈드 사이버유격, 연대 기믹에 대한 답변도 돌아왔다.

사이버유격 삭제와 연대 기믹 삭제에 대한 의견이 절반이었는데, 금 디렉터는 연대기믹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연대 기믹이 없으면 1시즌 칼엘리고스를 엔드콘텐츠로 쓰겠단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엔드콘텐츠의 특징은 연대 기능을 숙련하면 플레이 타임 그래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사이버유격과 연대 기믹은 구분을 해야한다는 것이 로스트아크측의 설명이기 때문에 연대 기믹은 수행하겠지만 사이버유격은 반드시 삭제할 예정이다.

상위 콘텐츠 보상의 경우 명예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실 아브렐슈드 5,6관문은 아무나 클리어할 수 있게 설계한 것도 아니거니와 같은 이유로 1~4관문에서 대부분의 장비를 맞출수 있게끔 하는게 목표였다. 다만 그렇게 되니 5~6관문을 고생해서 클리어할 이유가 사라졌다. 따라서 트로피 등의 명예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설명이다.

노말 5,6관문 아브렐슈드 뿔 지급하고 하드 5,6관문 아브렐슈드 펫 지급한다. 이 보상들은 별도로 구입할 수 없다.

그 외 개선사항은 ▲MVP 원하는 포즈 선택 가능, 배틀아이템 이타적 사용여부, 기여도 등 백헤드 개편 가시성 있도록 타격 가능여부 출력 ▲위젯기능 강화, 즐겨찾기 기능 ▲버프 편집 기능 추가, 출력 우선순위, 유형별로 on/off 기능 ▲항해맵 줌인 줌아웃, 드래그 기능 추가, 항로 설정 개편 ▲통합 프리셋 완성 ▲품앗이 시스템 추가, 파티원 지도 함께 사용 지도 4배 태우기 ▲도전 가디언 토벌 원정대화, 보상 강화 ▲영지 개선 UI기반 농장, 배치모드 다중선택, 주크박스 BGM 교체 기능 ▲수집형포인트 개선, 어떤 것은 개선 및 새로운 것 추가, 비주얼라이징, 현황 NPC에게 가지 않아도 UI에서 확인 ▲통합던전 입장시스템, 경매장 UI 개선, 셀피 업그레이드, 화면 필터, 스티커 등 ▲다이렉트 X11, 성능 개선, 비주얼 개선 준비, 맵 이동 속도, FPS 등이 개선된다.

2022 업데이트도 공개됐다.

우선 신규클래스 스페셜리스트 '도화가' 공개된다. 그림을 그리는 클래스로 그림을 통해서 다양한 신수 소환하며 기본적으로 서포터다. 다만 기존과는 다른 전략적인 운영이 가능한 서포터로 차원의 힘을 이용한 공간이동도 가능하다.


도화가의 경우 1월 12일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후 또 하나의 스페셜리스트 '기상술사'가 개발중이며 무기는 우산이다.

신규대륙 로웬이 공개된다. 로웬은 최초 PVR지역으로, 야만인들과의 전투가 메인 스토리다. PK대륙이지만 안전장치 마련해놨다. 모험의 서나 pvp가 싫은 모험가들의 경우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로웬 스토리 클리어 후 프라이갤리와 리베르탄 중 진영을 택해야한다. 원정대 단위로 하나만 선택 가능하며 굉장히 큰 규모의 전투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스타르가드 공성전이 출시된다. 길드간의 명예를 건 전쟁으로 연출이 가미된 전투를 그릴 예정이다.

신규대륙 로웬은 29일 업데이트 예정인데, 이후 엘가시아 대륙 또한 업데이트된다. 로스트아크 스토리의 가장 큰 전환점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의 메인 스토리 '엘가시아'는 라제니스와의 조우를 하게 될 첫 지역이며 하늘에 떠 있는 성스러운 대륙이다.


엘가시아에는 어비스 던전 카양겔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후 스토리던전을 클리어하면 15분에서 20분의 엔딩 컷씬이 나오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던전에 들어갈 것이 요구된다.

후일담 스토리로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도 업데이트된다.

군단장의 경우 '일리아칸'과 '카멘'이 업데이트된다. 군단장 '일리아칸'은 질병공간의 확산과 억제가 컨셉이다. 사이버유격 이야기 때문에 겁이 났지만 컨셉을 변경하지는 않기로했으며, 대신 총 3관문이었지만 2관문으로 줄이고 협력을 중요한 열쇠로 사용할 예정이다.


군단장 '카멘' 업데이트 4관문 예정이고 빛과 어둠 콘셉트에 에스더 카단 전투에 참여한다. 신규 가디언 가르가디스와 또 다른 신규대륙 플레체와 볼다이크가 준비되어있다.


신규 대륙 플레체는 낭만과 예술의 성지이자 아만의 고향이며 아만의 과거 이야기 만나볼 수 있다. 다만 플레체는 오직 스토리를 위한 대륙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필드 보스나 모험의 서 적용은 없다.


신규 대륙 볼다이크는 현자들의 대륙이다. 지식의 상아탑으로 거대한 음모가 시작되는 대륙이다.

2022년 대규모 스토리 전개가 있을 예정이다. 앞서 언급됐던 로웬, 엘가시아,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 플레체, 볼다이크를 통해 2022년 스토리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스토리에 신경을 쓸 전망이다.


그리고 신규 젠더락 여 버서커를 개발중이다. 다만 이는 기존 클래스 정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밀리게 된다. 3차 각성 및 클래스 A/S에서는 신규 스킬, 트라이포드 개선 및 노후된 스킬 이펙트 개선 뿐만 아니라 궁극기가 추가된다. 궁극기는 신규 각성기가 아니고 각성기와 별도로 슬롯 하나를 둘 예정인데,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시 한 번만 사용 가능한 형태로 추가된다.


끝으로 금 디렉터는 수직적 업데이트에 매너리즘을 느낀다고 했다. 때문에 "재밌는 것을 만들겠다"는 의지 아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다. 금 디렉터는 "구원의 섬, 신규 해양던전 크누트의 무덤, 최강의 필드보스 아드린느, 이런 것이 아니다. 게임의 재미란 수평적인 것에서 나온다"라며, 로스트아크 MOD를 공개했다.


MOD는 로아의 재료를 가지고 수평적 놀이 확장한 로아의 특징을 활용한 콘텐츠다. 놀이 학습의 응용버전으로 이미 구현된 기술을 활용한다.

신규섬 태초의섬은 로아만의 원시생존게임 배틀로얄이다.


신규섬 2D 횡스크롤 섬은 2D로 즐기는 아크라시아 탐험 섬으로, 횡스크롤 액션 RPG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스테이지를 구경할 수 있다.


AOS모드가 출시된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판, 운영과 전략이 가미된 PVP. 지형과 환경을 활용이 가능하다.

신규콘텐츠 심연의 루프는 로아형 응용문제의 결론이다. 로스트아크의 재미있는 놀이요소 총 집합, 적절한 긴장감, 대중적 난이도로 구현됐다.


니나브, 실리안 호감도 애정모드 추가된다.


신규 수집형 콘텐츠가 추가된다. 신규 수집형 콘텐츠, 웰메이드 스토리, 특별한 히든 퀘스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신규 커뮤니티 콘텐츠 영지 페스티벌이 추가된다. 모험가가 직접 설계하는 이벤트로 전 서버 영지 방문 가능하다.


신규 콘텐츠로 인도어 하우징 시스템 추가된다. 나의 자랑 트로피 등을 포함한 마네킹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새로운 하이퍼 익스프레스는 단 한 캐릭에 한해 1415~1445 구간완화가 있을 예정이고, 중간 구간 캐릭터 변경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로스트아크에는 감동이 있다. 이게 설계된 마케팅이든,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도출된 결과든 유저들은 매 로아온 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추억을 얻는다. 대부분의 피드백은 수용되고 거기에 생각지도 못한 무언가를 보여주기 때문에 로스트아크는 동일한 인기를 유지하고있다. 2022년에는 '아스탤지어'보다도 더욱 큰 업데이트들이 빼곡히 예정되어 있으니 복귀를 바라보는 유저들이 있다면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게임은 추억을 남기고...로스트아크 겨울 축제 '로아온 윈터', 2022년 "큰거 온다"▶ 범용적 메타버스의 초석...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5' 체험기▶ '슈퍼피플', CBT에서 과도한 BM 논란...원더피플의 해명은?▶ '도깨비' TGA 영상 조회수 5위...더 게임 어워드 2021 수상작은 어떤 게임?▶ 소름돋는 쪽집게 피드백..."갓겜 냄새 난다" 언디셈버 쇼케이스▶ [칼페온 연회]소통 이루어졌나...신규 지역 '끝 없는 겨울의 산', 초보자도 입장 가능▶ 2021 한국콘텐츠대상 수상 게임 인물 4인방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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