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를 닮은 핵앤슬래시 '언디셈버'는 지난 UBT에 이어 쇼케이스에도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이용자들은 UBT에서 나온 문제들을 속속들이 골라내 개선 작업을 진행한 것을 두고 '소름돋는 피드백'이라고 언급했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UNDECEMBER)'의 온라인 쇼케이스 '최초 공개 시사회'를 열고 그랜드 오픈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UBT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PC플랫폼 전용 UI 제작, 자동전투 미지원 등 이용자들이 듣고자 했던 내용의 발표들이 이어졌다. 특히 BM과 관련해서는 게임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공개될 것으로 밝혀져 유저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냈다.
이날 쇼케이스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라인게임즈 네이버TV를 통해 약 20분간 진행됐다. 니즈게임즈 구인영 대표는 언디셈버의 핵심 가치와 UBT를 통해 얻은 피드백, BM과 콘텐츠 등의 추후 업데이트 방향성과 서비스 계획 등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언디셈버는 악의 신 '서펜스'의 부활에 맞서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다'는 주제의식으로 '재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니즈게임즈는 RPG의 재미 그 본질에 대해 고민을 지속했으며, 전장을 휩쓸면 강해진다는 단순한 공식에 집중했다. 따라서 전투, 파밍, 성장의 삼위일체에 대해 복잡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며 재미의 가치 최우선해 탄생한 것이 언디셈버다.
첫 번째 가치는 "Anytime & Anywhere"로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언디셈버는 모바일과 PC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두 번째 가치는 "Pleasure of Control"이다. 직접적 컨트롤을 통해 얻는 몰입감이다. 단순히 강해지는 것을 바라보는 게임이 아니라 직접적인 컨트롤을 통해 얻는 재미가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자동 전투 기능을 지원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마지막 세 번째 가치는 "Easy & Free"로, 낮은 진입장벽과 높은 자유도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즐거움이다. 정해진 틀에 구애받지 않도록 클래스의 구분을 없애고 핵 앤 슬래시 장르읱 특정인 복잡한 시스템을 직고나성을 높여 진입장벽을 낮추며 빌드의 다양성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어 구 대표는 지난 UBT에서 얻은 이용자 피드백을 통한 개선안을 공개했다.
먼저 PC 플랫폼에 관한 피드백이 있었다. '언디셈버'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개발된 게임인 만큼 UBT에서 PC버전의 퀄리티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이러한 의견을 수렴하여 플랫폼 별 적합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PC와 모바일의 리소스를 분리, PC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제작했다.
이어서 지목된 문제점은 조작감이었다. 조작감은 깊이있는 몰입감을 위해 매우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위해 스킬 시전 후 딜레이와 같은 모션, 이동속도 등을 개선했으며 컨트롤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지막은 밸런스의 문제였다. 여기에 포함된 골드 밸런스와 룬 등은 다양한 빌드를 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언디셈버 출시 버전에서는 에피소드2, 액트 10까지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캐릭터는 100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다. 플레이 가능한 던전 수는 일반 던전 60종, 보스 던전 5종이다.
또한 엔드 콘텐츠인 카오스 던전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카오스 던전은 카오스 카드를 이용해 입장할 수 있다. 카오스 카드 티어와 등급, 미션에 따라 각기 다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펜스 모드인 결계의 첨탑 , 이용자 PvP가 가능한 영광의 성전, 길드 전장과 레이드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이 밖에도 게임 본질을 해치지 않는 BM(Business Model)을 구성했다. 창고, 인벤토리, 코스튬, 포털 외형 등 전투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게임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올리는 부분에만 집중했다.
플레이 가치를 높이는 '배틀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펫'의 경우 스탯을 삭제하고 편의적 요소만 담아냈다.
구인영 대표는 "업데이트 방식은 콘텐츠의 추가와 확장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콘텐츠 추가는 신규 스킬룬과 링크 룬, 신규 던전과 도전형 콘텐츠를 통해 경쟁하고 협동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다. 콘텐츠 확장은 새로운 시나리오, 더 높은 레벨과 장비 및 성장단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도전을 더욱 어렵게 만들 다양한 도전 요소와 그에 걸맞는 성장 요소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영 니즈게임즈 대표는 "언디셈버는 오직 재미를 전달하기 위한 핵심 가치를 담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수 많은 고민과 이용자의 소중한 의견이 더해져 탄생한 게임"이라며 "단 한 번을 플레이 하더라도 기대감을 안고 재미있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니즈게임즈 구인영 대표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는 유저들과의 소통, 발빠른 피드백 수용, 멀티 플랫폼 간의 환경 분리, 자동사냥 미지원, 정상적 BM 등 그간 국내 게이머들이 원해왔던 대부분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에 실시간 댓글에는 "무시당할줄 알았던 UBT 지적 사항들을 상당 부분 캐치했다"며 "소름이 돋았다. 갓겜 냄새 난다"는 평을 내린 이용자도 있었다.
이후의 행보 또한 이런식의 유저들을 척지지 않는 서비스 방향을 유지해 '디아블로'나 '로스트아크'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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