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4억 명의 예약자를 기록했고, 인도에 법인 설립과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크래프톤이 아랍에 있는 게임사에 투자를 하면서 점차 글로벌 영역을 확장 중이다.
모바일 게임 및 앱 조사 분석 기관인 센서타워는 지난 24일 크래프톤의 '펍지모바일'과 중국버전에 해당하는 '화평정영'의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8조 3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예측했다. 센서타워는 글로벌 사전예약 5500만명을 돌파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도 출시 7일만에 260만달러(30억 76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예측했다.
사실 '화평정영'에 자리를 주고 물러났지만 배틀그라운 모바일은 예약 단계에서 2종의 게임이 각각 7천만씩, 1.4억 명의 예약자를 확보했을 정도로 중국에서 대박을 쳤다. 표면적으로는 정국 정부의 방침에 막혀 쫓겨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화평정영'에 대한 기술 로열티는 계속 받고 있었다.
이후 중국에서 판로가 막힌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을 봤다. 크래프톤은 인도 법인 설립 및 인도의 대표적인 e스포츠 업체 노드윈 게이밍,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 최대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Pratilipi),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2021 개최 등 올해에만 인도 IT기업에 총 7,000만 달러(한화 약 802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 30일 구글 플레이의 '2021년 올해를 빛낸 베스트앱과 게임'에서 인도 지역의 '올해의 베스트 게임'과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을 수상했다.
인도 구글 매출 2위
이어 크래프톤은 7일 중동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타마템 게임즈'에 총 600만 달러(한화 약 71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타마템 게임즈의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총 규모 약 1,1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의 투자를 리드했다. 크래프톤 외에도 벤처 수크, 인데버 카탈리스트 등의 기업이 투자에 참여했다.
2013년 설립된 타마템 게임즈는 중동의 TOP3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다. 타마템 게임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의 이용자들을 즐겁게 만든다는 목표로, 다양한 아랍어 모바일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퍼블리싱하여 1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발생시켰으며, 1백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확보하고 있다.
중동 TOP3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서 국내는 물론 로열티를 받고 있는 중국, 그리고 동남아에서 그 영향력이 지대하다. 아울러 인도에서 가레나 프리파이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전체 매출 면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우위에 있다. 이번 중동 지역은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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