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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게임 NFT 달고 재출시했더니 '초대박' 난 사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4 15:57:03
조회 131 추천 0 댓글 0
2013년 출시되어 몇년 전 서비스를 종료했던 게임이 구글 인기 1위에 오르며 초대박을 터트렸다. 

기존 게임에 NFT를 달았기 때문. 그것도 '액시인피던트'처럼 제대로 된 NFT게임도 아니고, 미션을 완료하면 지급하는 토큰을 현금화하는 부분 NFT 게임인데도 '플레이투언(P2E)' 대표 모바일게임처럼 여겨지면서 12월 들어 초대박 반열에 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나트리스의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다. 일명 무돌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다시 태어났다고 해서 '리버스'다. 

이 게임은 2013년 출시되어 2018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시 서비스사는 퍼플랩(대표 조종남)이었고, 파티게임즈가 서비스했다. 2011년 설립된 파티게임즈는 SNS게임 아이러브커피로 2014년 기준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누적 매출 500억원의 대박을 친 회사다. 

당시 회사의 수장은 이대형 대표였다. 이 대표는 2017년 파티게임즈를 떠나 나트리스라는 법인을 설립했고 '아이러크커피N'이라는 타이틀을 출시하며 다시 업계에 돌아왔다. 

그리고 현재 '무한돌파삼국지'를 서비스중인 회사는 바로 나트리스라는 게임사다. 아이러브커피로 대박을 터트린 후 또 한번 대박을 터트린 셈. 

앱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 자료에 따르면 '무한돌파삼국지'는 지난 달 19일 처음으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고, 구글 무료 기준 231위에서 12월 2일 18위로 껑충 뛰었고, 그리고 4일 현재 구글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구글 무료 게임 인기 1위


매출 순위도 마찬가지. 구글 무료 게임 기준 561위에서 시작, 꾸준히 상승세를 탔고, 지금은 114위에 랭크되어 있다. 대형 게임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순위지만 인디게임사나 중소형 게임사에게는 유의미한 순위다.


무한돌파삼국지 매출 순위, 자료=앱에이프


DAU도 12월 1일 들어 열배 이상 폭등했고, 2일은 그 두배, 3일에도 또 다시 상승하며 역대급의 상승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대박이라 칭해도 좋은 이유는 이용자들의 'NFT'기 대감과 맞물려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거의 없다시피했던 DAU가 12월 들어 수십패 폭등! 자료=앱에이프


이 게임의 이런 상승세가 나타난 이유는 NFT에 대한 기대감 뿐만은 아니다. 카카오톡에 이 게임이 NFT게임으로 기본 장착된 것이 컸다. 카카오톡에 기본 내장된 클레이튼의 서비스로 이 게임을 포함 2-3종이 들어 있는데 이 중 무한돌파삼국지가 가장 두드러진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이 게임을 플레이해서 돈을 버는(P2E) 방법은 이렇다. 

게임에서 레벨7까지 올린 상태에서 일일퀘스트를 10회 클리어하면 '무돌토큰'을 얻을 수 있는데, 이 토큰은 카카오톡의 클립(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국내는 NFT 게임을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이미 이용자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게임사에서는 대대적인 홍보가 없었지만 이용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 


클레이튼 시세



▶ 8년전 게임 NFT 달고 재출시했더니 '초대박' 난 사연▶ 모바일게임협, 1월 '대한민국 NFT 포럼' 개최▶ 카카오ㆍ슈퍼켓도 '메타버스·NFT'...컴투스홀딩스는 C2X '시동'▶ NFT 바람 거세다...팡스카이 등 중견 게임사도 NFTㆍ메타버스▶ 형제는 용감했다...게임빌-컴투스 '블록체인'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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