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엑시트 완료 유니콘 기업 게임사가 '절반'

게임와이

2022.09.06 13:41:58

조회 181 추천 0 댓글 0

국내 엑시트 완료 유니콘 기업 중 절반이 게임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22일 쏘카가 코스피에 상장되며 국내에서 열한 번째로 엑시트에 성공한 유니콘 스타트업이 됐다.

6일 더브이씨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비상장 기업으로 유니콘 지위(기업가치 1조 원)를 획득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총 31곳으로, 이 중 쏘카를 포함해 11개 기업이 상장과 M&A를 통해 엑시트를 마쳤다.

국내 엑시트 완료 유니콘 기업 중 게임 기업은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의 5개 기업이다. 이어 쏘카, 우아한 형제들, 쿠팡, 하이브, 잇츠한불, 구)에이프로젠의 11개 기업이 목록에 포함됐다.

국내 엑시트 완료 유니콘 기업 목록 /더브이씨

게임 유니콘 출신 상장사 중에서는 지난해 8월 코스피 상장을 통해 약 4조 3,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크래프톤이 총 4조 9,154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금액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유니콘 기업 투자 유치 내역 /더브이씨

그렇다면 이들 31개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투자사는 어떤 곳일까? 더브이씨 데이터에 의하면, 이들 31개 유니콘 기업의 투자사는 총 195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 복수(2개 이상)의 유니콘에 투자한 투자사는 총 47 곳, 3곳 이상의 유니콘에 투자한 투자사는 총 2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8개 투자사가 선택한 유니콘 기업 /더브이씨

가장 많은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크래프톤, 무신사, 더블유게임즈, 직방, 시프트업, 메가존클라우드, 버킷플레이스, 쏘카, 우아한형제들, 구)위메프 등 총 9곳의 유니콘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브이씨 데이터에 의하면, 국내 유니콘에 투자한 해외 투자사는 총 7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미국 국적의 투자사 총 42곳이 국내 유니콘에 투자하며 가장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가 있는 일본에서 총 9곳의 투자사가 국내 유니콘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텐센트와 힐하우스캐피탈그룹이 있는 중국이 8곳, 싱가포르투자청이 있는 싱가포르가 4곳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홍콩과 영국에서는 각각 3곳의 투자사가 국내 유니콘에 투자했다.

해외 투자사 중 가장 많은 수의 국내 유니콘에 투자한 기업은 총 8곳의 유니콘에 투자한 알토스벤처스가 1위에 올랐다.

국내 유니콘들의 해외 투자 유치 금액 순위 톱15에서는 크래프톤이 5685억원으로 6위, 넷마블이 5300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국내 유니콘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금액 순위 /더브이씨

게임사들은 투자 유치에서 집행으로, 투자사로 탈바꿈한 유니콘들 기업군에 속했다. 총 투자 집행 횟수 기준 상위 5개 유니콘 기업은 야놀자(27회), 카카오게임즈(20회), 넷마블(15회), 크래프톤(14회) 우아한형제들(14회)로 나타났다.

총 20회의 투자를 집행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FPS 게임 스튜디오 어니언크루와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해긴에 투자하고, 모바일 MMO RPG 게임 '오딘'으로 유명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몸값 1조 이상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 5개사 탄생' 자료에 따르면 '시프트업(모바일 게임 개발)'이 22년 상반기 새롭게 추가된 국내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 5개사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 다른 게임 기업은 모두 유니콘 기업에서 제외됐고, 현재 게임사 중 유니콘 기업은 시프트업이 유일하다.

아울러 모바일인덱스를 서비스하는 아이지에이웍스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 기업은 '20년 중기부 예비유니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이며,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거대신생기업(유니콘)에 올랐다.

국내 기업가치 1조원 돌파 기업 및 유니콘 기업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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