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리부트는 성공했을까? 약빤 오픈월드 게임의 대명사 '세인츠 로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03 09:49:32
조회 5737 추천 5 댓글 11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한동안 방황했던 '세인츠 로우'가 리부트됐다.

'세인츠 로우'는 2, 3탄까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이후에 출시된 게임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세인츠 로우'가 리부트를 선언했고 그 결과가 이번에 출시된 게임이다. 약빤, 정신 나간 게임의 대표격인 '세인츠 로우'가 특유의 정신 나간 감성과 과거의 단점을 수정하고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됐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과거 전성기 시절의 '세인츠 로우'의 정신나간 감성은 퇴색됐다. 하지만 오픈월드 게임이 갖춰야 할 재미요소는 잘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버그와 황당한 물리 엔진과 특유의 엉성함은 여전하다. 특히 버그는 최초에는 많이 발생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되고 있다. 1.004 버전으로 플레이하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할 정도의 치명적인 버그는 발생하지 않았다. 

게임을 시작하면 '세인츠 로우' 특유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시작된다. 커스터마이징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도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 게임 도중에도 스마트폰에서 스타일을 선택하여 언제든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언제나 시작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게임와이 촬영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알록 달록한 원색의 향연.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범죄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답게 차를 타고, 혹은 차를 훔쳐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고 전투를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자동차를 주행하다가 사고를 치면 가끔 경찰차가 추격해 오기도 한다. 물론 'GTA'처럼 별이 올라가서 점점 추격이 어려워지는 것은 없고 조금만 노력하면 경찰차를 따돌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전투 역시 과거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편의성이 좋아졌다. 전투 시에는 여기 저기 팡팡 터지는 화려한 연출 덕분에 보는 즐거움도 있고 타격감도 느끼게 한다. 레벨 업을 하면 새로운 스킬을 언락할 수 있다. 자동차 조작성 역시 무난하다. 전체적으로 자동차 핸들링이 쉽게 세팅되어 있어 급커브를 할 때도 문제가 없고 드리프트 버튼이 별도로 있어 빠르게 커브를 틀 수 있다. 목적지까지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도 보라색 화살표로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바주카로 공격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우리 회사 만들었어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하지만 '세인츠 로우' 특유의 즐거움은 많이 줄어들었다. 퀘스트를 받고 목적지까지 이동하고 전투 진행이 반복된다. 월드 맵은 아주 크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적당한 규모로 보이며 지역마다 특색은 잘 표현됐다. 도심지, 외지, 산악지대, 사막 등등… '.GTA 5' 수준의 대형 맵은 아니지만 맵 크기나 구성은 만족스럽다. 그래도 교회를 본거지로 기지를 꾸미는 재미나 현상수배 미션과 사이드 퀘스트나 수집요소들은 오픈월드 게임다운 재미를 선사해 주지만 사이드 퀘스트 중 일부는 단조롭고 반복적인 경우가 많다.

또한 시리즈 특유의 정신나간 감성이나 캐릭터 개성이 사라졌다. 갱스터 게임답게 캐릭터가 게임 도중 욕을 하고 유머도 하는데 이 게임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 3탄처럼 낄낄거리고 웃을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냥 욕하나 보다. 개그하나 보다. 같은 느낌으로 게임 도중 크게 와닿지 않는다. 1, 2편의 느와르적인 요소나 3편의 약빤 감성이나 캐릭터의 개성이 전보다 못한 것은 시리즈의 팬에게는 아쉬운 요소가 될 것 같다. 


몬스터 트럭을 훔쳐라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자동차 추락해요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갱스터 오픈월드 게임으로서 기본적인 재미는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출시와 함께 발생한 여러 버그 때문에 박한 평가를 받는 느낌이 있는데 출시 이후 2번의 버그 패치를 통해 치명적인 버그는 많이 해결되면서 지금은 출시 때보다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GTA' 같은 수준의 완성도를 바라지 않는다면 한번쯤 플레이해 볼만한 갱스터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현상 수배 미션 수락할까


헬리콥터를 타고 쓸어버리자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세인츠로우 /게임와이 촬영



▶ [리뷰] 팩맨이 3D 액션 게임으로 되돌아 왔다 '팩맨 월드 리팩'▶ [리뷰] 화려한 그래픽과 MMORPG로 탄생한 '히트 2'▶ [리뷰] 어쩌면 JRPG의 최고봉?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3'▶ 이것이 인디게임이다...구글 인디 게임 페스티벌 Top 3 선정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2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2269 "이스카이펀 '신삼국지', SP게임 '엑자일' 정식 출시...200만 예약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15 0
2268 에픽게임즈, 27일~30일까지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77 0
2267 마블 카드 게임, '마블스냅' 출시...드디어 할만한 TCG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12 1
2266 2023년, '어쌔신 크리드'가 돌아온다!...'유비소프트 포워드' 성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125 1
2265 이혼제조기 '풋볼 매니저 2023' 출시일 발표...PS5ㆍ애플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87 0
2264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 멀티 베타테스터 할 사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46 0
2263 루이16세와 기계 부대 이야기...'스틸라이징' 한국어판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19 0
2262 '성검전설3' 개발진 참여...'성탑신기 트리니티 트리거' 한국어판 출시 결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33 0
2261 메카 소녀 창시자의 일러스트...세가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CS'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58 0
2260 '검과 마법과 학원 퀘스트', 9월 8일 패키지 제품 국내 정식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120 0
2259 '피파23' 쇼케이스에 박지성이 나온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370 1
2258 [빅데이터] 3주년 '기적의검' 이용자=야구 매니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211 0
2257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2022 LCK 서머 '젠지 우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4266 4
2256 리니지W-원소주, 크로니클-엔젤리너스, 카러플-배민...이색 컬래버 '눈길'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2007 1
2255 고딩들이 만든 게임...이 정도면 잘 만든 건가요? [4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7222 3
2254 [흥미] 가제, '프로젝트M'을 사용하는 게임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201 0
2253 [프리뷰] 게임스컴 3관왕 'P의 거짓' 미리보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203 2
2252 [기획] 미소녀 게임에는 정해진 장르가 없다? [2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3321 8
2251 [리뷰] 캐릭터는 좋은데 반복적인 던전이 아쉽다…'소울 해커즈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25 0
2250 [게임라떼] 독수리 문장이 파괴되면 게임오버…남코의 탱크 시리즈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52 0
2249 이제 남은 건 '니케'와 '칼리스토' 뿐?...2022년 남은 대작 게임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50 0
2248 '게임은 예술'....'문화예술진흥법' 국회 본회의 통과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51 0
2247 젠지, 제페토에 상점 열었다...메타버스 넘보는 '스포츠'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422 2
2246 그라비티-더 샌드박스, '라그나로크로' 게임잼 개최...'쿡앱스 게임잼'은 11회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186 0
2245 e스포츠 기업 DRX, 무릎 업고 '코스닥행'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3731 0
2244 글로벌 300만 예약 목표 '니케'...출시일과 SSR 캐릭터 '디젤' 평가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65 0
2243 니케·디카페·버디샷·킹덤헌터...'이제 게임 예약도 글로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16 0
2242 한가위만 갈아라!...게임업계, 추석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158 0
2241 위메이드가 다오(DAO)에 투자하는 이유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156 0
2240 [비교분석] 캐주얼하고 직관적인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언디셈버, 이모탈과의 차이점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431 0
2239 확률형 아이템을 제거했는데 매출 상위권? 착한 과금 게임이 보여준 기적 [2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4111 2
2238 [리뷰] 건담 덕후라면 놓칠 수 없을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192 0
2237 [인터뷰] 전세계 트레이너 한국 고양 집결...고양에 펼쳐지는 '포켓몬 고 사파리존'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3186 10
2236 "조회수 치트키" '폴가이즈' 무료화에 관련 콘텐츠 제작 '활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232 0
2235 국내 엑시트 완료 유니콘 기업 게임사가 '절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184 0
2234 네오위즈, '빨간 머리 앤' 게임 낸다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3819 10
2233 스마일게이트, 12월에 인디게임 페스티벌 개최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169 0
2232 팡스카이ㆍ플레이위드ㆍ위메이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157 0
2231 구글 매출 10위가 '서머 크로니클'이 아니고 '천공의 아레나'?....이유는 '이것' 때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193 0
2230 크래프톤 언노운월즈, '문브레이커' 스팀 테스터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164 0
2229 리듬에 맞춰 살육을 연주하라...'메탈: 헬싱어' 15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215 0
2228 "게임 IP의 확장이 이뤄낸 결실" 라이엇 게임즈 '아케인', 에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184 0
2227 조계현 대표, '우마무스메 운영 논란' 직접 사과 및 쇄신 '약속'...간담회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161 0
2226 마술쇼에 밴드 공연...홍대를 들썩이게 한 '붕괴3rd'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3059 8
2225 라이엇 게임즈, '리그 스튜디오' 총괄에 '안드레이 반 룬' 임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192 1
2224 모바일게임 5종 예약 진행...'신삼국지: 브레이크' 7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176 0
2223 이것이 인디게임이다...구글 인디 게임 페스티벌 Top 3 선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164 0
2222 힌남노 악천후에도 '북적북적'...'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2022'만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는?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3135 4
2221 EA, '피파 23' 한국어판 패키지 6일 예약판매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4 207 0
2220 세가 경영시물 '투 포인트 캠퍼스', 출시 2주 만에 플레이어 1백만 명 달성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3 2095 2
뉴스 ‘미키 17’ 나오미 애키→스티븐 연 “봉준호, 섬세하고 겸손해…친구로 남고 싶다”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