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메타버스와 NFT를 언급하지 않은 회사가 신기할 정도로 두 가지 키워드는 게임 임업계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그중에서도 넷마블은 메타버스 전용 건물까지 세우며 메타버스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모습이 통했을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의 새로운 메타버스 신설 법인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 이처럼 메타버스에 대한 국내 게임사의 적극적인 태도가 로블록스를 제치고 메타버스계의 인싸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이 세우고 있는 메타버스 전용 건물은 '메타버스 VFX 연구소'로 광명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단일 모션캡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모션캡처와 크로마키, 전신 스캐닝 등 메타휴먼 제작 및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제작 공간 및 최신 장비 시설들로 채워진다.
넷마블 손자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이 연구소를 통해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 및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게임과 연계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역 도보 5분 거리에 건설중인
넷마블의 메타버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신규 발행 주식 8만주를 인수했다.
넷마블의 메타휴먼 기술을 자사 엔터테인먼트 역량 및 노하우에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겟다는 것. 양사는 글로벌 타깃 버추얼 아이돌 사업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가속화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 사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시작은 K팝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현재 캐릭터 개발을 진행 중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독자적인 세계관과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을 내년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공동대표는 "게임과 연계한 메타 아이돌, 메타 월드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메타버스 세계를 창출하기 위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메타버스 VFX 연구소는 메타버스 월드 구현에 요구되는 공간, 장비, 인력을 한 장소에 모두 갖춘 최신, 최대 규모의 연구소"라며 "향후 글로벌 메타버스 세계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에프앤씨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을 제작, 국내외 성과를 통해 탄탄한 개발력을 인정받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마다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이 다르다. 넷마블은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을 게임이 아닌 버추얼 아이돌로 본 것 같다. 다른 게임사들은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할지 몰라 일단 인수를 하고 보는 입장이지만 넷마블은 직접 메타버스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라 타사의 정책과 구분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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