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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또, 또 논란" 잡음 끊이지 않는 'MSI'와 'RNG'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18 18:00:48
조회 152 추천 1 댓글 0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각 지역 우승자들이 모여 최강을 가리는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럼블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 상위 2개 팀이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한다.

2022 MSI 그룹 스테이지 6전 전승을 기록한 T1은 20일 오후 5시 럼블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G2와 대결한다. 6경기에서는 PCS 대표 PSG 탈론과 두 번째 경기를 한다.


다시금 논란이 불거진 럼블스테이지 대진표


다만 여기서 또 다른 의문점이 제기됐다. 각각 조 1위로 올라온 T1, G2, RNG중 T1과 G2는 1, 6경기를 가지는 날이 존재한다. 그런데 같은 조 1위인 RNG는 1, 6경기를 뛰는 날이 존재하지 않는데, 2위로 올라온 EG가 1, 6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1, 6경기를 치르는 T1과 G2, EG는 다음날 반드시 RNG를 만나게끔 되어있다. 의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당일 첫 경기 일정이 RNG에는 존재하지 않고 G2는 럼블 스테이지 5일 중 4일이 첫 경기다. 더불어 G2의 대진표는 타팀에 비해 대기시간이 긴 것으로 결정됐으며 최소 2경기 이상을 현장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는 현장에서 1경기를 치른 메이저팀이 6경기가 되기까지 대기한 뒤 피로를 안은 상태에서 다음날 RNG와 결전을 치뤄야 한다는 의미다. 반면 RNG는 대진표상 가장 많은 대기시간을 가지는 것이 2경기다.

이에 팬들은 다시금 불만을 표했다. "RNG에 맞춰진 일정이 아니냐, 작년에 이어 특혜 의혹감이다"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가장 먼 곳에서 날아온 G2와 EG는 4경기 이상을 대기하는 일정이 수두룩한데 자국 숙소에서 경기하는 RNG는 왜 대기시간이 없느냐", "RNG의 경쟁상대인 4대 메이저리그 구단이 1, 6경기를 치른 뒤 1, 6경기 일정이 없는 RNG와 반드시 만나는 구조는 너무한 처사 아니냐" 등의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지난 10일 개막한 MSI는 첫날부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중국팀 RNG에 대한 특혜와 봐주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성토가 이어지자, 라이엇 게임즈는 하루 만에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RNG의 일부 선수들이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은 채 이어폰만 끼고 경기하는 모습이 비춰졌기 때문. 정글러 옌 양웨이(웨이)는 이어폰 한쪽을 뺀 상태로 게임 중이었다.
특히 RNG는 이번 대회 참여팀 중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팀으로, 이미 각종 특혜 의혹에 시달리고 있었다. 당초 RNG는 중국 방역 당국의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과 아시안게임과 서머시즌 일정으로 인해 MSI에 온라인으로 참가하게 됐다.


MSI 갈무리


또한, LOL e스포츠 주최 측은 RNG의 온라인 참가로 인해 이번 MSI에서 게임 지연속도(핑)를 35ms로 고정해 진행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RNG 선수들이 페이스 캠 화면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시됐다. 경기 중 얼굴 화면이 공유되는 현장 참가 선수들과 달리 RNG는 경기 내내 프로필 사진을 띄워놓은 채 게임을 진행했다.  선수단이 쓰는 모니터 규격이 통일되지 않은 모습도 확인됐다. 급기야 경기 도중엔 선수들을 비추는 캠 카메라가 꺼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총괄은 11일 직접 RNG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RNG의 숙소와 연습실을 포함한 상하이의 일부 지역은 엄격한 이동 통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RNG의 시설에 출입이 가능한 사람이 없었고 배송 또한 불가능하다. 때문에 심판이 RNG 시설 내부에 들어갈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트윗 조차도 논란


이어 RNG가 치른 세 경기가 모두 무효 처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RNG는 10일부터 12일까지 총 세 경기에서 3대0 전승을 기록했으나, 라이엇게임즈는 RNG와 상대팀 간의 응답속도가 차이가 났다는 이유로 재경기를 선언했다.

알렉스 프랑수와 라이엇게임즈 경기 운영 글로벌 총괄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로그에 기록된 응답속도가 부산 경기장에서 실제 경험했던 것과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 문제는 부산에서 경기를 치른 모든 팀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결과적으로 RNG를 상대로 한 경기는 응답속도의 차이 속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RNG가 치른 3경기 모두 재경기를 하기로 했다. 재경기는 5월 15일 그룹 스테이지 종료 때까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RNG를 위해 모든 경기의 응답속도를 35ms에 맞추겠다고 했으나, 선수들이 실제로 느낀 응답속도는 이보다 더 컸다. 라이엇게임즈는 경기 후 선수들의 피드백을 듣고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목표했던 응답속도와 실제 응답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RNG의 경기는 최종적으로 모두 무효 처리됐다.

RNG의 재경기 소식은 중국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3위까지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오히려 라이엇게임즈의 결정에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그냥 한국에 우승을 줘라", "RNG는 기권하라"는 의견이 빗발쳤다. 'GALA' 천웨이, 'Ming' 시썬밍 등 RNG 선수들도 개인 웨이보를 통해 아무 말 없이 천칭 이미지만 게시했다.


그러나 RNG는 재경기 판결을 받아들이고, MSI에도 계속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NG는 라이엇게임즈의 발표 직후 공식 웨이보를 통해 "우리는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여름 시즌과 월드 시리즈도 소화해야 한다.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불공평한 대우와 해프닝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린 수많은 경기를 치른 베테랑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겪은 문제들을 여름 시즌이나 월드시리즈에서도 직면할 수 있다. 당황하지 않고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MSI를 마무리지을 것이며, 주최측의 요구 사항에 협력하겠다"며 "진정한 강자는 역경에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고 덧붙였다.


RNG의 입장


LEC의 G2와 LCK의 T1 또한 여름 시리즈를 치뤄야 하고, 월드 시리즈 또한 치뤄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LJL의 DFM이나 기타 MSI 참가팀의 대부분은 같은 일정을 소화해야 함에도 불구, 부산에 직접 방문에 MSI를 치르고 있다.

한편 RNG는 이번 대회 이전에도 특혜 논란을 받아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MSI에서 RNG의 귀국 일정을 이유로 다른 팀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일정 변경을 통보했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 담원 기아가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다. 같은 해 'LoL 월드챔피언십'에서는 RNG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일정을 짰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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