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3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관리 감독하는 '자율규제평가위원회'를 열고,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 등 회원사에서 요청한 90건의 게임물에 대한 자율규제인증심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총 84개의 게임물이 인증을 통과했다.
이 심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진행되었다. 개정되기 전의 강령은 이른바 '캐릭터 뽑기', '장비 뽑기'와 같은 △유료 캡슐형 콘텐츠에서 각 아이템 별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구매 화면에서 상품의 확률 정보를 이용자가 쉽게 열람할 수 있는 곳에 버튼을 위치하도록 규정했다.
개정된 강령은 기존의 캡슐형 콘텐츠에 대한 공개뿐만 아니라 '장비 강화' '캐릭터 강화' 등 △유료 강화 콘텐츠 및 '장비 합성' '펫 합성' 등 △유료 합성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변화점이다.
단순 성공 및 획득 확률뿐만 아니라, 강화 및 합성 콘텐츠를 통해 아이템 등의 성능 변화가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변화에 대한 개별 확률을 표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게임 이용자가 공개된 확률을 쉽게 알 수 있게, 확률 정보를 게임 내에서 직접 공개하거나 및 상점 등 페이지에서 확률 정보 공개 위치를 안내하도록 했다. 이러한 자율규제 강화는 강화 및 합성 콘텐츠에 대한 게임 이용자들의 확률공개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기구는 이후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개정 강령을 통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18일 공개한 미준수 게임물을 보면 지난 2월에 비해 국산 게임물의 미준수 비율이 크게 줄었다.
지난 2월 한국 게임사의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마상소프트의 프리스톤테일,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2,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온라인의 5종이었고, 3월에도 연이어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게임물은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1종이었다.
2회 연속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
2월 대상 게임물 중에서는 '조이시티'사가 서비스하는 '프리스타일2'이 3월 21일 현재 강화 및 합성의 확률을 전부 공개하여, 자율규제를 준수하며 게임물 리스트 공표 자체가 효과를 봤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사업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준수율이 상승하여, 2022년 2월에는 7% 이상 상승한 77.6%의 준수율을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구에서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석 달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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