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데브시스터즈의 첫 온라인 쇼케이스가 이용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 하락을 동반했다. 이어 15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기반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디며 '쿠키런 스토어'를 오픈, 귀여운 쿠리들의 모습은 쿠키런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브시스터즈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쿠키런 스토어는 오픈 24시간도 안돼 16만명이 넘는 순방문자수를 기록했고, 글로벌 구매 및 배송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던 만큼 해외 이용자 비중이 전체의 72%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스토어 오픈과 함께 전 세계 200여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배송이 대폭 확대했다. 더불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와 일본어를 제공, 이후 대만어(번체)를 추가 적용하며 지원 언어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직 쿠키런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30종 이상의 오리지널 굿즈도 선보였다. 1454개의 브릭으로 재현된 '쿠키런 브릭 콜렉션: 킹덤 쿠키성'부터 2009년부터 현재까지의 용감한 쿠키 변천사와 설탕노움의 바쁜 하루가 담긴 '콜렉터블 피규어' 시리즈 2종, 피크닉컵이나 쿠키 스탬프 등 리빙 품목의 '홈베이킹 콜렉션'까지 신상품이 대거 출시됐다. 또한 지난해 1만 4천부 이상 판매됐던 '쿠키런: 킹덤 아트북'도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단품으로 재발매된다.
마이쿠키런은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기획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함께 굿즈를 만들어가는 펀딩 프로그램을 국내에 먼저 선보였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고객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시스템으로, 향후에는 팬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초기 상품으로는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요청이 많았던 양파맛 쿠키의 '양파 토끼 인형'을 비롯해 머그 및 오프너 등으로 구성된 '호밀 vs 칠리 대난투 머그 세트', 근육맛 쿠키 텀블러와 케틀벨 영양제 케이스가 담긴 '힘세고 강한 하루 세트' 등이 공개됐다. 5월 중 예정된 마감일까지 목표 금액을 달성한 경우 실제 제작에 돌입, 약 3~4개월 뒤 완성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쿠키런 웹툰의 미니 버전 카툰 코너도 스토어 한켠에 마련됐다. 이 카툰을 통해 스토어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마이쿠키런의 콘텐츠 경험을 미리 제공한다. 첫 작품으로는 쿠키런: 킹덤 속 인기 캐릭터 설탕노움을 주인공으로 한 '17번째 재배노움'이 공개되며, 해당 카툰은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연재될 예정이다.
한편, 쿠키런 스토어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 시 전상품 15% 할인 코드 제공 ▲선착순 3만명 설탕 노움 한정판 스티커 증정 ▲국내 2만원 이상 무료 배송 등 런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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