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매장탐방] 오공의 열기는 온라인에서만, 매장은 잠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2 18:40:52
조회 1045 추천 0 댓글 4
[게임메카=신재연 기자] 8월 매장은 방학을 맞아 시끌벅적하기는 했지만, 주요 타이틀이 월말에 몰린 양상으로 인해 실제 구매객보다는 방문객이 많은 양상이었다.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매장은 다양한 굿즈들로 자리를 채웠고, 이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유저들이 할인 타이틀이나 가끔 보이는 중고 타이틀을 곧잘 구매하는 분위기가 컸다. 핵심 타이틀로 손꼽힐 수 있었던 검은 신화: 오공이 자리를 비웠다는 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소녀들의 선전, 우마무스메/프메 활약한 닌텐도

닌텐도 스위치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게임이라 한다면 역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가 있다. 다소 단순해 보이는 구조 등으로 선호도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했지만, 기존 IP파워와 파티게임이라는 메리트 등이 호평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취재 당시에는 사전예약 분이 출고되던 시점이라 구매를 위한 실제 방문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다음 달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수준이었다.

아울러 전작과 콘텐츠에 별 차이가 없다는 평을 받으며 아쉽다는 이야기를 들은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 또한 생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우선 프린세스 메이커 2 타이틀 패키지가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적 없다는 점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쳤다. 많은 매장 관계자들도 원작에 비하면 큰 차이가 없지만, 정식 출시로 스위치를 통해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호평한 것이라 추측했다.

매번 관심도 높은 신작이 나올 때마다 바뀌던 남부터미널 광고판에 들어올 정도로 우마무스메 게임은 출시 전부터 기대가 높았다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매번 관심도 높은 신작이 나올 때마다 바뀌던 남부터미널 광고판에 들어올 정도로 우마무스메 게임은 출시 전부터 기대가 높았다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예약 타이틀로는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이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예약과 함께 제공되는 스틸북 케이스가 수집가들의 마음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젤다가 주인공인 첫 작품임과 동시에 다양한 퍼즐 요소와 모험 요소를 담고 있다는 것이 IP 팬들의 관심도를 높인 것도 크게 작용했다.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과 함께 발매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하이랄 에디션의 경우 이전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에디션이 있었던 만큼 수요는 그리 높지 않았다.

중고 현황에서는 하드웨어의 수요가 다소 높아진 경향을 보였다. 닌텐도의 주요 타이틀인 포켓몬과 젤다 등 여러 타이틀의 매물은 점차 늘어나고 있었으나, 꾸준한 서드파티 타이틀의 출시로 휴대기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이 중고 닌텐도 스위치를 찾는 모습이 곧잘 확인됐다. 이 양상은 일반판과 OLED판을 가리지 않고 확인됐는데, 가성비가 좋은 일반판을 찾는 유저들이 조금 더 많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많은 매장 관계자들이 본작을 9월 인기작으로 손꼽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많은 매장 관계자들이 본작을 9월 인기작으로 손꼽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킬링 타이틀 될 수 있었는데, 오공 부재로 허전했던 PS5

이번 달에는 검은 신화: 오공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의 상황은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았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검은 신화: 오공이 온라인으로 발매되어, 별도의 패키지가 발매되지 않았다는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에 킬링 타이틀이 될 수 있었던 검은 신화: 오공은 매장에서 그렇게 큰 반향을 보이지 못했다.

의외로 관심을 받은 타이틀은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였다. 한동안 회자됐던 몇 타이틀에 비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8월 판매량 기준으로는 손에 꼽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취재 당시에는 출고를 앞두고 있어 실제 판매량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예약 만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것이 매장 관계자들의 말이다.

눈에 띄는 타이틀이 없었고, 성검전설 또한 취재 당시에는 출고 준비 단계에 있어 예약 수준을 제한 관심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눈에 띄는 타이틀이 없었고, 성검전설 또한 취재 당시에는 출고 준비 단계에 있어 9월이 되어서야 눈에 띄는 인기작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한편 패키지판도 발매한 콘코드의 경우 매장에서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히어로 슈팅 액션의 차별점을 보이기 전에, 외형적인 호불호와 PSN 가입 등 여러 요인이 겹친 것이 핵심으로 보였다. 모 매장 관계자는 “유저들의 관심도가 지나치게 낮아 어디 꺼내놓기도 애매한 상황이고, 갓 출시됐기에 당장 할인을 하기도 어렵다”며 곤란함을 표할 수준이었다.

차세대 콘솔에 대한 수요 최고조

최근 양측의 후속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게임스컴을 전후로 다양한 새 소식이 발표되던 올 여름에도 마땅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많은 게이머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닌텐도가 Wii U에서 스위치로 넘어가기까지 약 5년, 소니 PS4가 PS4 프로로 넘어가기까지 약 3년이 걸렸던 이전에 비하면 후속 기기 출시에 대한 공백이 너무나 커진 것도 사실이다.

이런 기간이 점차 늘어나며 일각에서는 중고로 판매했던 하드웨어를 다시 중고로 잠시 사들이는 경우도 확인됐다. 주요 콘솔사들이 일본 회사인 만큼, 이번 TGS 2024 시즌에 맞춰 신규 콘솔이 발표되는 것 아니냐는 낙관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확실한 것은 이런 추측들이 전부 오랜 기다림과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이에 호응할 수 있는 기쁜 소식이 근시일 내 공개되기 전까지는 매장에서 신규 타이틀로 인한 문전성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14679 게임으로 세계를 선도하라, 도쿄게임쇼 개막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6 379 0
14678 신규 캐릭터 등장, 브레이커스 도쿄게임쇼 출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6 129 0
14677 ‘영웅전설 계의 궤적’ PS5 패키지판, 26일 정식 발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6 125 0
14676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PSN 제거 모드 삭제된 이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6 771 0
14675 추억의 캐릭터, 엔씨소프트 호연에 '포화란' 등장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275 0
14674 작탁 앞 키티·마멜? 작혼X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969 0
14673 이름 없는 주인공 '진 삼국무쌍 오리진' 내년 1월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172 0
14672 대체 누구의 왕관인가? 2024 롤드컵 주제가 MV 논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2959 0
14671 [순위분석] 하반기 기대작 퍼디와 호연, 순위권 이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6019 1
14670 PS5 Pro 30주년 한정판 번들, 가격은 160만 원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1480 0
14669 [포토] 작고 귀여워! 원신 미니니 팝업스토어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445 0
14668 2단 변신 가능, 철권 8 헤이하치 플레이 영상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693 0
14667 징크스 그래피티 더한 아케인 아트북, 텀블벅 오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814 0
14666 공격 대 수비, FC 아이콘 매치 입장권 26일 선예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389 0
14665 [오늘의 스팀] 더 포에버 윈터, 분위기만 호평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633 0
14664 출시 반주년, 아스달 연대기 영웅 장비 풀세트 준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234 0
14663 트로이메라이 스타트, 넷마블 신의 탑 '10가주'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184 0
14662 지팡이 버프, 히트 2 전체 클래스 체인지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239 0
14661 츠바키(가이드)·우미카, 블루아카 신규 스토리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201 0
14660 기사 클래스 리부트, 리니지M '낭만의 시대'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116 0
14659 17C 홋카이도 배경, 고스트 오브 쓰시마 후속작 공개 [6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6156 21
14658 엔씨 플랫폼 '퍼플' 라운지, 미니게임 이벤트 개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84 0
14657 [성지순례] 볼링장과 아케이드의 결합, 미사 볼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210 0
14656 원작 계승에 편한 성장 더했다, 로한2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181 0
14655 간판 몬스터 공개, 몬헌 와일즈 내년 2월 나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575 0
14654 아키에이지 2 정식 명칭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5 1143 0
14653 시프트업, 유사성 제기된 니케 캐릭터 원작자와 협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18860 0
14652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PS5 패키지, 26일 사전예약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150 0
14651 시계만 차면 돼, 포켓몬 슬립 스마트워치 연동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391 0
14650 PS4·PS5판 '용과 같이' 시리즈, 최대 56% 할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216 0
14649 12년차 길드워 2, 신규 확장팩으로 또 한 번 날개짓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362 0
14648 삼국지8 리메이크 패키지판, 25일부터 예약 판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265 0
14647 [겜ㅊㅊ] 프로스트펑크 2 닮은 혹한 생존게임 4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436 0
14646 소니 비장의 무기 나오나? 신작 공개 쇼케이스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619 0
14645 ‘송구하던’ 검은 신화: 오공, 한국어 번역 보강 완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611 0
14644 [오늘의 스팀] 성 만들며 힐링, 타이니 글레이드 화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548 0
14643 국내 출시 임박, 소녀전선2: 망명 사전예약 시작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324 0
14642 총 참가 인원 5,000명, PoE 스트리머 이벤트 개최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529 0
14641 깐죽깐죽~ 새로워진 티모 10월에 출격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1838 0
14640 PC판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PSN 제거 모드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570 0
14639 25일 출시, 로한2 PC·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208 0
14638 스타 드롭 쿠폰 포함, 브롤스타즈 켈로그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556 0
14637 스팀 덱에서 GTA 온라인 먹통, 원인은 안티치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736 0
14636 P의 거짓, 자체 기어 스토어와 LP판·인형 등 굿즈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269 0
14635 빨리 공개되길, 국내 게임사 채용 공고 속 기대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4 1289 0
14634 파란 망토 쟤가 젤다죠?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3 1265 1
14633 [숨신소] '제4의 벽' 깨는, 젤다 풍 견습 기사 모험기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3 426 0
14632 워해머 미니어처 게임 제작사, 한국어 번역자 뽑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3 1824 0
14631 발로란트, 부정행위 상대 시 경쟁전 등급 복구해준다 [1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3 5245 10
14630 전쟁 중 게임 개발기, 스토커 2 제작 다큐 나온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3 370 0
뉴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오토바이 운전자 목 낚아챈 와이어, 가해자는 뻔뻔한 태도 "형사 합의 안 할 것" 디시트렌드 0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