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위분석] 에이펙스 레전드, 순위권 이탈 직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7 19:00:17
조회 3994 추천 0 댓글 4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재미 하나는 손색없다’는 평을 들으며 2019년 출시 직후부터 국내에서도 고정팬층을 확보하며 안정권에 접어들었던 에이펙스 레전드가 최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간 에이펙스 레전드는 시즌 시작과 끝물에 오르내림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20위대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역시 6월 중순까지는 이러한 흐름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7월 초에 40위대에 접어들었고, 이번 주에는 48위까지 하락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40위대에 그친 것은 2020년 8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주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개인방송 시청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실제로 에이펙스 레전드는 치지직과 아프리카TV 양쪽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는데, 이 측면에서 하락세가 짙어졌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축소되며, 온라인 게임방송에서도 경쟁자에 밀려났다고 볼 수 있다.

7월 초부터 에이펙스 레전드는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유저 민심이 극도로 악화됐다. 그 신호탄은 기존에는 플레이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었던 프리미엄 배틀패스를 무조건 현금으로만 구매하도록 변경한다고 발표했던 부분이지만, 이는 장기간 쌓여온 불만이 터지는 기폭제에 불과했다. 이를 계기로 삼아 장기간 지적에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핵과 서버 문제, 패치 때마다 발생하는 다수의 버그,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에 다소 부족한 업데이트 방향성 등 게임 전반을 둘러싼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다시 조명된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에이펙스 레전드가 취향에 맞아서 장기간 플레이해온 유저 입장에서, ‘프리미엄 배틀패스 유료화’는 문제 개선 없이 수익만 추구하는 행태로 비춰졌다. 불만이 거세지자 EA는 배틀패스 개편을 철회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기에 흔들린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배틀패스 개편을 취소한다고 발표된 이후에도 에이펙스 레전드 스팀 동시 접속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인기순위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에이펙스 레전드 22시즌 '쇼크웨이브'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부담은 줄었는데 사람이 없네, 블소 2주 연속 하락

지난 6월에 신규 및 복귀 유저를 겨냥한 ‘소울 피에스타’ 이벤트를 앞세워 20위대로 반등했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약 두 달만에 30위대 중하위로 밀려났다. 특히 2주 연속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해 37위에 그쳤다. 소울 피에스타 자체에 대한 유저 평가는 꽤 긍정적이다. 특히 오랜만에 복귀했거나 새로 시작하는 유저 입장에서 유료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던전을 돌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평이다.

이처럼 유저 유입을 위한 적절한 판이 깔렸음에도 사람이 적다는 부분이 아쉬운 지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블소 역시 호흡이 긴 MMORPG이기 때문에 신규 및 복귀 유저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중간단계에서 끌어줄 기존 유저들이 필요하다. 이를 겨냥해 원하는 유저끼리 사형과 사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렸으나, 절대적인 수가 부족하여 공백을 채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설계는 좋았으나 기반이 약해 무너진 셈이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2주 연속 하락해 24위에 그쳤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기에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밸비런’ 등 유저들이 자주 활용하던 버그성 플레이를 막지 않겠다는 운영 등이 호평을 받으며 상승세를 탄 바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장시간 반복 플레이가 요구되는 파밍 등에 유저 다수가 피로감을 호소하며 다소 주춤한 상태다. 8월 말에 시작될 시즌 1에 답답함을 해소할 묘수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어서 천하제알상 거상이 3주 연속 상승해 29위까지 올랐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PC방 이용량이 증가했는데,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되는 7월 말부터 PC방 혜택을 포함한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세에 성수기를 겨냥한 주요 업데이트가 더해진다면 순위경쟁에도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14180 아이온 클래식, 비행 제약 없는 서버 '윈드' 사전예약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11 0
14179 유튜브 겨냥? 망 무임승차 방지법 다시 발의 [16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9004 11
14178 칼리스토 프로토콜 제작자 “준비한 콘텐츠 못 내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573 0
14177 세나키 이어, 넷마블 '칠대죄 키우기' 13일 출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578 0
14176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 임기 종료, 신임 위원 2인 위촉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563 0
14175 메이플스토리 리부트 서버, 일반 서버로 전환한다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0842 1
14174 나혼렙 통했다, 넷마블 역대 최대 분기 매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122 0
14173 [순정남] 세계 고양이의 날, 게임 속 냐옹 수인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3641 1
14172 발더스 게이트 3, 가장 키스 안 한 인물은 '민타라’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604 0
14171 페이트/그랜드 오더, 5성 브리토마트 픽업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356 0
14170 패밀리 모여라, 카스 온라인에 총력전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319 0
14169 中 던파모 성과, 넥슨 2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99 0
14168 근거리 동료 많을수록 강화, 세나키 신규 영웅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420 0
14167 ‘시원하다’ 디아블로 4 시즌 5 우려와 달리 호평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157 0
14166 페르소나5: 더 팬텀 X, 여름맞이 수영복 파티 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23 0
14165 [오늘의 스팀] 페스나 리마스터 출시 ‘매우 긍정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787 0
14164 전생슬 기반 액션 RPG 정식 출시, 스팀 평가 ‘복합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18 0
14163 NHN, 컬랙션게임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330 0
14162 릴리스 게임즈 'AFK: 새로운 여정' 국내 정식 서비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42 0
14161 게임 핵 이용자에 과태료 20만원, 처벌법 발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330 0
14160 레벨 인피니트, 게임스컴 맞춰 단독 쇼케이스 개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460 0
14159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에 클랜 미션·챌린지 도입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57 0
14158 최강의 결사는? 프라시아 전기 대난투 리그 개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355 0
14157 비용 효율화 결과, 펄어비스 2분기 적자폭 감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46 0
14156 그라나도 에스파다, 대만·홍콩·마카오 공개 테스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334 0
14155 키캡도 함께, 도미노 ‘로스트아크 스페셜 피자세트’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412 0
14154 던파 대장군의 우직한 전투, 카잔 내년 출시 확정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877 0
14153 씰M 최대 레벨 확장, 장비와 사냥터도 확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89 0
14152 스팀에 ‘첫 게임’을 출시하고 싶다면?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4708 0
14151 메트로배니아 신작 ‘크립트 커스토디안’ 28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20 0
14150 동물이니까 괜찮아, '퍼리 강국' 되어가는 중국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8889 1
[순위분석] 에이펙스 레전드, 순위권 이탈 직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994 0
14148 로스트아크, 23일 ‘더현대 서울’에 팝업 스토어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445 0
14147 스나이퍼 엘리트 개발사, 저격 중심 배틀로얄 테스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503 0
14146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프레디의 피자가게와 컬래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830 0
14145 유비·관우·장비 등장, 카러플 '적벽대전' 시즌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16 0
14144 넷마블 나혼렙, ROG 엘라이 X와 컬래버레이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848 0
14143 [오늘의 스팀] PS VR 2, 오늘부터 스팀 게임도 가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631 0
14142 신규 장비 50종 이상 추가, 디아 4 '시즌 5'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525 0
14141 '집게손' 모욕 불송치 결정 내렸던 경찰, 재수사 결정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160 0
14140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 “레전드 오브 이미르 1위 목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13 0
14139 '리니지M' 골프 브랜드와 컬래버, 팝업스토어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262 0
14138 모바일 퍼즐 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 9월 3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03 0
14137 요리 시뮬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31 0
14136 엔씨, 베트남 IT기업과 합작사 설립으로 동남아 진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86 0
14135 카겜, 크래프톤 지분 2,700억 원으로 운영·투자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27 0
14134 팩토리오 풍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차기작, 스팀 오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77 0
14133 신작 부진,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9% 감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21 0
14132 [겜ㅊㅊ] 체인드 투게더 류 ‘우정파괴’ 게임 5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683 0
14131 경찰, ‘넥슨 집게손’ 모욕 게시글 고소에 불송치 결정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2366 0
뉴스 [포토] 정지소-진영, 로맨스 기대해 주세요 디시트렌드 12.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