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하데스2’, “기습 출시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4 16:36:37
조회 294 추천 0 댓글 1
“아니 이게 왜 갑자기?”지난 7일 별다른 예고 없이 하데스2가 기습 출시됐다.


하데스2


얼리액세스 출시다



하데스2는 고티를 비롯한 각종 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하데스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엔딩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전작의 주인공인 ‘자크레우스’의 여동생인 지하 세계의 공주 ‘멜리노에’가 되어 ‘크로노스’에게 지하세계와 가족을 구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이야기가 이어지는 만큼 게임의 진행 방식 역시 전작과 상당히 유사하다. 맵에 있는 몬스터를 모두 해치우면 다음 스테이지를 이동할 수 있는 ‘문’이 생기고, 해당 스테이지에 드롭되는 보상을 기반으로 점점 강해지게 된다. 이용자는 반복적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뒤, 지역의 ‘보스’를 물리쳐가며 게임의 엔딩을 맞이할 수 있다.


문에 보상이 나타나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중간에 체력이 다해 사망하더라도 걱정 없다. 다회차 플레이가 당연한 로그라이크 장르 특성에 맞춰 사망한 이후에 진행되는 스토리, 장기적인 성장 요소 등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전작을 플레이했던 이용자라면 익숙한 느낌을 받기 쉽고,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하데스 특유의 친절한 난도 조절 방식으로 큰 무리 없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전체적인 구조가 비슷하다고 하데스2 만의 요소가 없는 건 아니다. 전투 방식이 일부 변경됐고, 장기적인 성장 시스템과 ‘채집’을 비롯한 비전투 콘텐츠가 색다르게 마련됐기 때문이다.


오메가 능력



먼저 전투 방식의 경우 오메가(Ω) 능력이 새로 추가됐다. 좌클릭(공격), 우클릭(기술), Q키(마법)의 강화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원하는 버튼을 조금 더 길게 누르는 것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 오메가 능력을 시전할 시 일정량이 마력을 소모하지만 보다 강력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어 게임의 핵심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오메가 능력이 없던 전작 대비 조작하고 응용할 수 있는 기능이 늘어 화려한 액션과 전략적인 전투를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장기적인 능력치 성장 요소도 전작의 ‘검은 거울’ 대신 ‘아르카나’로 대체됐다. 아르카나는 카드마다 일정량의 코스트를 소비해 장착할 수 있는 추가 능력치로, ‘죽음 1회 저항’부터 ‘체력 30% 이하 시 주는 피해 증가’, ‘1초마다 4마력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아르카나 카드


코스트가 한계를 넘으면 막힌다



코스트가 존재하는 만큼 무한정 모든 카드를 장착할 수는 없는데, 한계 코스트 한도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재화로 늘릴 수 있다. 이 시스템 덕분에 ‘극딜 빌드’, ‘마력 빌드’ 등 손에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더 강조할 수 있어 전투가 상당히 편안해졌다는 감상을 받았다.


광석. 곡괭이 해금 전이라 캘 수 없었다


각종 기능을 해금할 수 있는 주술



채집과 같은 비전투 요소가 생긴 것도 인상 깊었다. 게임에서는 ‘무기’를 선택하는 것처럼 ‘채집 도구’도 하나씩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곡괭이’를 들고 가 스테이지 필드 내에 있는 광석들을 캐거나, ‘비석’으로 원혼들을 달래 넋을 받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얻은 재화는 ‘주술’을 진행해 각종 편의성 기능들을 해금하거나 무기 강화에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에 한 개의 도구만 선택할 수 있는 만큼, 들고 있는 무기로는 채집할 수 없는 채집물이 나왔을 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개발사 측에서 개선 의지를 밝힌 만큼 이 부분은 근시일 내에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아프로디테는 새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다시 등장했다!


뉴페이스



새로운 신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축복’도 생겼다. ‘축복’이란 공격이나 돌진 등의 전투 시스템 혹은 보상 시스템에 신들의 능력을 붙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포세이돈의 축복을 받았다면 ‘공격 시 적을 밀쳐내는’ 효과, ‘전리품을 더 많이 받는’ 효과와 같은 이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식이다.

현재 게임은 ‘아테나’를 비롯한 전작의 몇몇 신들을 만나볼 수 없는 대신 ‘헤파이스토스’, ‘아폴론’ 등의 신이 추가되어 전작에서 볼 수 없던 능력들을 활용해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헤파이스토스’의 축복인 방어력 추가 대미지나 폭발 대미지가 재밌어 애용하고 있다.


격파!



물론 하데스2가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만큼 아직 ‘완성된’ 게임은 아니다. 몇몇 이미지는 아직 마무리가 덜 된 러프 상태로 존재하고, ‘소장품’에 있는 신 고유 인장도 이니셜로만 표시된 상태다. 엔딩의 구현도 덜 되어 한 번에 엔딩까지 달리고 싶은 이용자의 시점에서는 실망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다만 현재까지 구현된 부분만 보더라도 약 20시간~30시간은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에 업데이트되는 지역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미리 ‘아르카나 카드’ 해금 작업 등을 하며 정식 출시를 기다려봐도 좋을 것 같다.

하데스2가 하데스를 뛰어넘는 명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하데스 2를 피해라”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 출시 연기▶ [동영상] 기습 출시로 동접 10만 찍은 하데스2, 스팀 1위도 달성▶ 인디 수준 넘어섰다. 믿고 사는 AAA급으로 거듭난 개발사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이슈 [디시人터뷰] ‘피의 게임3’ 게임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유리사 운영자 24/12/09 - -
[리뷰] ‘하데스2’, “기습 출시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94 0
11425 넥슨, 1분기 매출 9,700억 달성..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 상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13 0
11424 엔미디어플랫폼, ‘더 파이널스’ PC방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55 0
11423 "둠 후속작 공개?" 베데스다 DOOM 신작 암시 상표 등록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80 0
11422 [동영상] 스타크래프트1 테란과 스타크래프트2 테란이 대결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99 0
11421 [동영상] 8만 명 돌파한 스텔라 블레이드 검열 철회 운동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80 0
11420 스퀘어 에닉스, 미국 및 유럽 지사 구조 조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50 0
11419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유출당했다고? 그럼 선공개하겠습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03 0
11418 “하데스 2를 피해라”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 출시 연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19 0
11417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아크틱 서머 월드!’ 이벤트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21 0
11416 펄어비스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 5주년 기념 ‘530 이벤트’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311 0
11415 넵튠, 2024년 1분기 매출 246억원, 4분기 연속 흑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02 0
11414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빽다방과 컬래버레이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05 0
11413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AI로 만든 마법소녀 게임 23일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10 0
11412 [동영상] 기습 출시로 동접 10만 찍은 하데스2, 스팀 1위도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38 0
11411 [동영상] 24년 5월 3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8 0
11410 [겜덕연구소] 보기만 해도 움찔! 미칠듯이 아파보이는 게임 기술들 특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31 0
11409 [동영상] 글로벌 돌풍 일으킨 나혼렙의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7 0
11408 “게임을 했더니 네이처 논문 저자로 게재됐습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82 0
11407 조이시티, ‘조이 라운지’ 멤버십 정식 서비스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963 0
11406 마브렉스, 필리핀 거래소 ‘코인스' 상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56 0
11405 [2024 MSI] 결승 직행전 올라선 '젠지'와 절벽 위에 선 'T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0 0
11404 '나혼렙'으로 뜨거운 반응 일으킨 넷마블, '레이븐2'로 이어갈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0 0
11403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사전예약 100만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8 0
11402 [프리뷰] 엠게임의 또 다른 장수 IP가 모바일로. 원스토어 테스트 시작한 '귀혼M'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5 0
11401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에타'와 여름 한정 캐릭터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2 0
11400 위메이드,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최강자 가리는 '위믹스 오픈 2024'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00 0
11399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등극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97 0
11398 [동아게임백과사전] 게임을 상징하는 최강의 무기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45 0
11397 컴투스 그룹, 'Summer 인턴십 지니어스' 6기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09 0
11396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디지털 환경 도우미 교육 '2024 퓨처비 챌린지'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97 0
11395 [동영상] 100만장 팔린 1인 개발 게임, 매너로드 [2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8171 9
11394 인디 수준 넘어섰다. 믿고 사는 AAA급으로 거듭난 개발사들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81 0
11393 창립 이후 첫 간담회 스토익엔터, '스펙트럴 스크림'과 '탱크아레나' 5월 출사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67 0
11392 6월 4일 출시 앞둔 SRPG 신작 '삼국:왕의 승리' 테스트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80 0
11391 [한주의게임소식] 한미일 돌풍 일으킨 넷마블의 ‘나혼렙’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13 1
11390 ‘스텔라 블레이드’, 일본에서도 통했다.. 패미통 '일본 주간 판매량 1위' 차지 [21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150 37
11389 [리뷰] 테니스 게임 명작의 귀환! 치는 재미는 확실한 ‘탑스핀 2K25’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375 1
11388 스토브, 비주얼 노벨 '버튜버 파라노이아'와 '백의 소각자'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69 0
11387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한국MS와 AI 게임 개발 업무 협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45 0
11386 ‘FC 모바일’, 5월 12일 전주서 ‘브랜드데이’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44 0
11385 유니티, 인천공항공사와 디지털전환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8 0
11384 블루포션의 신작 '에오스 블랙', 사전예약 150만 명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9 0
11383 "울티마와 미스트 입성!" 2024년 '세계 비디오게임 명예의 전당' 헌액 게임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45 0
11382 그라비티, 1분기 매출 1,198억 기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59 0
11381 넷마블 '세븐나이츠2', 신화 등급 영웅 '불굴의 복수자 카일'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44 0
11380 넷마블, 하루 매출 140억에 500만 DAU ‘나 혼자만 레벨업’ 덕에 주가도 레벨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53 0
11379 펄어비스, 1분기 흑자전환. '붉은사막' 게임스컴 공개 소식에 주가 급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0 0
11378 엔씨소프트, 2024년 1분기 매출 3,979억 원에 영업익 257억 원 기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4 0
11377 하이파이러시 개발사까지 폐쇄. 과거 EA가 떠오르는 MS의 어이없는 행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33 0
뉴스 [IS인터뷰] ‘취하는 로맨스’ 이종원, “현대 로코 키스신 처음이라 부끄럽고 떨려”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