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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집중과 선택'이 키워드, 원팀(One-Team)으로 위기를 기회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1 2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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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는 반성과 성찰, 그리고 변화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엔씨소프트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변화된 게임 사업 기조를 보여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소통이다. 게임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이 대표적이다.

엔씽의 일환으로 'Work in Progress' 티징을 공개하는 한편, 트레일러 및 개발자 코멘터리 등으로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지난해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축제인 지스타에 8년 만에 참가해 신작 7종을 선보이면서 엔씨소프트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지만 시장과 게이머의 반응은 냉담했으며, 게임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이 찾아오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됐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 체제 출범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 20일 진행된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미디어 설명회'에서 김택진 대표는 게임 개발 및 게임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선택을 통해 경영 내실화 및 시스템 구축, 그리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언급했는데, 첫 번째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의 개발이다. 그는 기존 IP를 기반으로 스핀오프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즉 엔씨소프트가 가장 잘하는 것, MMO 기술 및 디자인 능력을 활용해 MMO 슈팅과 MMO 샌드박스, MMORTS 등의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게임의 개발을 언급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협력해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으며, '블레이드 앤 소울2'는 판호를 발급받음에 따라 조만간 중국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진입한 상태다. 이처럼 엔씨소프트는 국내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마지막 핵심 과제로 언급한 것은 AI 기술과 게임 개발의 접목이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 비용의 효율성을 꾀하는 한편, 제작 기간 단축의 효과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사내 AI 솔루션 '바르코 스튜디오'를 게임 개발 과정에 활용 중이다.

이처럼 김택진 대표는 공동대표 체제 내에서 게임 사업에 집중하면서 엔씨소프트의 가치 제고를 높이는 것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2007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를 거쳐, 2013년 기타비상무이사를 지냈다. 다시 말해서 엔씨소프트를 오랜 기간 지켜봐왔기에, 그 누구보다도 엔씨소프트를 잘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김택진 대표가 게임 사업 전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경영의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구축,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위한 기반 구축, 그리고 IP 확보와 신성장동력을 위한 투자 및 M&A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재무적 경영 효율화에 접근하는 것을 지양한다고 전했는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엔씨소프트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다.

또 의사결정 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하면서 신속한 실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팀(One-Team)으로서 모든 구성원이 정확하게 상황을 인지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위한 기반 확충은 리더십 공고화와 보안, 신규 지역 진출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투자 및 M&A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게임 파이프라인 확장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투자 및 M&A는 국내외 게임사가 대상이며, 퍼블리싱권을 확보하면서 엔씨소프트가 부족한 장르 IP를 채워나간다.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두 공동대표가 입을 모아 강조한 것은 바로 '원팀(One-Team)'이다. 비록 전담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택진 대표는 집중, 그리고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선택으로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개척해나겠다는 계획이다. 공동대표 체제 하에서 두 대표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시너지가 게임 산업 전반에 드리워진 불황을 그복하는 원동력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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