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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복사 버그 때 유저들한테 수습 가능하다 규모도 생각보다 경미하다란 식으로 뻥카 쳤다가 들킨 순간부터 이미 유저 신뢰가 바닥을 뚫고 지하실까지 들어갔습니다

거기에다가 아르카나 밸런스마저 산으로 보내버리면서 유저들 다 꼬접하게 만들어놓고 모른 채하다가 유저들이 다 떠나서 온갖 수치가 곤두박질 치니까 그때서야 부랴부랴 긴급 방송 키고 미안하다 말하는게 정말 유저들을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방송에서마저 몇년동안 그렇게 말하던 내용들 이제서야 들어주는 척 해주는 척 생각하는 척 생색만 내고 결정적으로 어떻게 해주겠다란 소린 하나도 구체적으로 못말하셨잖아요

유저들이 그렇게 소리내면서 고치라 고치라 했던 기간이 몇년인데 아직까지 어떻게 고칠지 윤곽조차 없는 거면 애초에 듣고 있긴 했는지도 의문이네요

그리고 밸런스 패치 3~5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말은 뒤로 밀린 아르카나는 손가락 빨다가 꼬우면 접으란 소리랑 똑같은 말 아닙니까 어차피 마비노기식 밸패라고 해봤자 수치 딸깍 말고 하는 것도 없으면서 아르카나 하나 당 테섭 2~3주 돌리는 것도 이젠 지겹다 못해 역겨워요

그것조차 항상 유저들이 QA 안해주면 개판인 수치랑 메커니즘으로 들고오는 것 보면 기획자들은 게임은 하고 있나 의문이 절로 드는 건 제 착각일까요

언리얼 때문에 인력이 부족하다도 한두번 써먹어야지 수치 딸깍 밸런스 패치마저 3개월로 나눠서 진행해야 할 수준이면 언리얼 방패도 부숴지다 못해 가루가 되서 다 날아갈 수준입니다

다 감안하고 유저들이 기다려 줬다고 치죠

딸깍 밸패조차 지금 블랜 너프 없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DPS 2배 3배 차이 나는 상황에서 3~5월 각 달마다 2~3배씩 상향 해줄꺼에요?

3월에 상향 받은 아르카나는 블랜이랑 짝짝꿍하면서 패치 뒤로 밀린 아르카나 조롱하면서 꼬우면 너도 해라란 식으로 갈라치면서 몰래 빠져나갈 생각일까요?

밸패 다 끝나면 그때도 유저들이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당장 지금도 블랜과 떨거지들이라 접거나 블랜하거나 이지선다 말곤 선택지가 없는데 거기에 갈라치기까지 들어가면 좋다고 유저들이 남아서 플레이하겠어요

예정에도 없던 방송키면서 공수표 던지는 거 보면 이젠 진짜 남은 기회가 없단 걸 본인들이 더 잘알텐데 참 여유로운 게 보기 좋네요

진짜 유저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조각이라도 있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3월 안에 밸패 끝내야죠

방송으로만 미안하다 생각해준다하면서 룰루랄라 3개월 때울 생각하지 말고요

방송에서 섭종 얘기 듣고 그런 소리 하지 말라던 디렉터는 어디갔나요

지금 하는 꼬라지가 누가 봐도 섭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뭘 믿어달란 건지 본인이 당당하게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