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문충이라 사과부터 박고 시작한다 미안하다.
딜딸 치고 싶은거 이해한다 와우 정공 출신에 격변 즐공에 있었고 힐러 출신이라 힐딸 치는걸 가장 좋아하지만 스윕 딜딸 치는것도 좋아한다.
던전, 레이드 동선 짜고 물약 타이밍 광 타이밍 생존기 타이밍 걍 맨날 밥 쳐먹고 20년간 해온 짓인데 이게 가능했던건 각자 포지션별 맡은 일만 잘하면 된다는 것이다.


마비는 세가 세바가 모든 버프 디버프 관리해줄 수 있는가? -> 불가능. 여기서 문제 시작이다.
마비노기는 아르카나로 직업화를 시도했다고 볼 수 있는데 마비의 레이드 시스템은 일반 재능 스킬 or 펫으로 버프 디버프를 거는 특이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뭔말이냐면 탱 딜 힐 포지션화 시켜놓고 필수로 사용되는 버프, 디버프는 공용기라 결국 포지션 떠나서 다 할 수 있다는것. 이 자체는 나쁜게 아니다 오히려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미터기가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버프 디벞 담당은 자연스럽게 탱힐이 우선적으로 맡는다

어? 그런데 마비 이 씹같은 게임 버프 디버프 종류가 존나게 많네? 탱힐 둘이서 감당 할 수 있는 양이 아니다. 그럼 딜러들 중에서 해줘야겠지? 이제 분쟁의 시작이다
길드팟 혹은 깨면 됐지 허허 하는 즐겜러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눈치껏 디버프를 넣든 담당을 지정해서 넣든 딜러중에서 누군가는 해야하는 부분에서 불만자가 생긴다. 딜러에게 보조를 봐달라는건 치명적인 딜로스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이터가 쌓여 곧 투기장이 열린다. 주제는 '딜러가 딜만 잘하면 그만이지 vs 최소한의 보조기는 써야지'

와우에서도 꾸준히 논란이 되는 주제다. 1글쿨을 하느냐 안하느냐로 발생한 문제인데 직업마다 상이하지만 기본값 1.5초, 가속에 따라 0.75초까지 내려가는 글쿨 시스템
대략 1초. 생존기를 사용하는 고작 1초 때문에 분쟁이 생긴것이다. 별 유치한 병신들 다 보겠네 싶지만 지향색으로 싸움나는 마비충들이 할 말은 아닌것 같다.
아무튼 저 주제로 갑론을박이 끊이질 않고 실제로 10년 넘게 장작을 태운 현재 진행형 장작이다.
그것이 딜딸의 위험성, 딜 미터기의 문제점이다 라고 쓰고 실황은 딜딸러의 썩은 정신상태, 딜딸 집단 이기주의라 부른다.

여기서 만에 하나 미터기 시스템의 끝판왕, 로그가 생긴다? 개판을 넘어 난장판이다.
세가들도 딜 파이 챙기려고 세팅이 이상해지고 세바들도 점수 올린다고 딜파이 힐파이 챙기느라 버프 디버프가 줄줄 새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모두가 딜딸에 미쳐서 출근했는데 우리 딜딸랑구 보고싶네.. 이러면서 정신 분열과 함께 니가 딜딸쳐서 딜러 죽였네 니가 딜딸치느라 뒤져서 파티 전멸났네
편가르기, 정치질에 이어 차단 릴레리가 시작되고 안그래도 없는 마비 유저들이 서로 차단을 하고 하나둘씩 사라져서 파티가 없다는 둥 하소연과 함께 

마비노기 서비스 종료





































난 마비노기에 딜 미터기가 생겼으면 좋겠어..
마비 유저들 분쟁 수준을 보면 항상 신박해서 재밌거든

내 웃음벨 만들어 줄거지 경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