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린 골드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과 소모처의 부재도 이유중 하나긴 함

게임이니까 게임으로 예시를 들자면

당장 메이플만 봐도 골드소모해서 큐브돌리게 바꿔놓으니까

개떡락했던 메소값 다시 폭등했었음(지금은 어떻게됐는지 모름)

참고로 메소값이 폭락했던것도 소모 메소가 적어서가 아니라

걍 게임 자체의 신뢰도가 떨어져서임

당시 큐브조작으로 난리나서 우르르 접던때였으니까 ㅇㅇ

근데 더 큰 요인이 있음. 방금 메이플의 예시에서 언급했던 '신뢰도'

화폐는 신용과 신뢰도가 생명임

계엄사태 일어나니까 바로 환율떡락한거 봤지?(현재 달러가 강세인건 트럼프 등 다른 요인도 있긴함)

마비노기도 지속적으로 좋은 패치를 못보여주고

디버프등의 온갖 문제를 방치해둔채로 캐시템만 팔아먹다보니까

마비노기 템이고 숲이고 자산 전체의 신뢰도와 평가가 하락해서 유동성이 떨어졌기 때문임

갓겜이라 수표 사는사람들이 줄지어있어서 언제든지 현금으로 팔수있다거나,

템 구매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템값이 거의 일정하고 접을때 템처분도 쉽다면

시중에 화폐 자체가 어느정도 더 풀린다고 해서 시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긴 어려움.

그래서 난 이번에 버그때문에 골드가 풀려서 숲값 떨어졌다는 소리에도 코웃음쳤음

오히려 골드는 다 회수했는데도 버그가 존재했다는 부정적 요인 때문에 제보 및 패치이후로 신용도가 떨어져서 회수 이후에 더 하락했지 ㅋㅋ

쉬운 예시를 들어볼까?

어떤 은행에서 신규 대출상품을 내고, 가입자들이 생겨서 통화량이 늘어났다고 쳐보자.

그런때에 니들이 과자사먹을때 통화량이 증가된게 체감돼서 아 대한민국 좆망했네 이런생각은 안하잖아

통화량 언제 늘어나는지 일일히 생각하면서 살음? 아니면 지폐나 동전 실물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하면서 살음? 아니잖아

걍 그거랑 똑같음. 시중에 풀리는 양 만큼 가치에 영향은 끼칠 수는 있지만 화폐를 왜 찍어냈냐?(시중에 왜 골드가 많은가? 경매장에 왜 장비템 재고가 많은가?) 라는 이유가 더 중요하다는거임

통화량이 늘어도 그걸 커버할만한 신뢰도나 경제적 흐름을 확보 할 수 있으면 긍정적 요인이 될 수도 있음 ㅇㅇ

예를들어서 대다수가 현금을 쓰던 시절에 경제가 너무 호황기라 사람들이 돈을 너무 많이 주고받아서 주고받을 화폐가 모자라져서 찍어낸다고 생각해보셈. 오히려 화폐의 양이 늘었는데도 신용도가 올라서 가치가 상승하겠지.

한마디로 니들이 마비노기 경제전문가라 계속 골드의 흐름을 관찰 추적하고있는게 아니면 통화량 자체만으론 경제상태를 체감할일이 거의 없다는뜻임

결론은 신용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라는 것인데 이 외의 요인들도 유추해볼 수 있음.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부턴 게임사들 전체적으로 매출 하락할만큼 유저수 자체가 줄어들었고

뚜렷한 골드 소모처가 없는 점이나(예전엔 애미뒤진 수리비+경매장 수수료 쿠폰이 없던시절이라 돈을 개많이뜯어감)

여름에 아르카나를 안낸게 내생각엔 가장 큰 요인같음

다들 1년정도 기대하면서 준비해놓고 있었을텐데 뜬금없이 점성술사 쳐내더니 하는말이

아르카나 안나올수도있음 ㅇㅈㄹ ㅋㅋ

믿음이란게 깨지고 불확실성이란게 생기니까 혼란이 오는거지.

그리고 그런게 꼬와서 하나 둘 접다보면 서로 빨리 팔려다가 최저가 경쟁하느라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음

수요공급 법칙도 적용되는 사례이기 때문에 마숲톡이고 매냐고 사는사람보다 파는사람이 많으면 필연적으로 시세가 내려가겠지.

다만 시세라는게 특별한 요인 없이도 대체로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그래프를 그리기때문에

잠깐 떨어졌다고 '겜 좆망했다!' 라고 할 필요도 없는거고 잠깐 올랐다고 갓겜이 된것도 아님.

이번에는 나름 프리시즌에 진행한 대규모 패치가 실패적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으면서

연일 하락하던것에 겹쳐

버그사태로 인해 신뢰도 하락이라는 요인이 크게 작용해서(심지어 현실로 치면 위조지폐임ㅋㅋ 운영자가 회수 다하고 다 잡아들여도 사람들의 불안감을 정지시킬순 없는거니까)

현재 큰 낙폭을 보이는중임

근데 접을사람이 어느정도 접고나면(개미털기) 일정 수준까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일단 버그사태 자체는 해결이 된 사안이고, 라이브에서 한 말이 기싸움 하는 것 같다면서 발작일으키는 애들도 있긴 한데

결국 오늘 내놓은 입장만 보면 아르카나랑 신규던전 신규무기 다 개선하겠다 이거라서

돈쓰는건 게임에 남는 대깨들이고 패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복귀 및 신규도 기대해 볼 수 있어서(개좆병신같은 디버프 시스템 개선안하면 금방 다 도망가겠지만 ㅋㅋ)

이번주 주말쯤까지가 저점찍는 기간이라고 생각함.

이후 전망에서 주목할 점 중에 설패키지 특수등의 요인도 있는데

보약을 없앤다고 한 만큼 구성품 변경이 예상되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내놓는지에 따라 숲값이나 인게임 아이템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ㅇㅇ

한줄요약 : 접어도 템이고 숲이고 개미털기 끝나고 반등 시작하면 시작하면 팔아라 호구새끼마냥 패닉셀했다 후회하지말고 ㅋㅋ

그리고 경제 개좆도모르는새끼들이 지껄이는 헛소리는 걍 무시하셈

뭔 버그로 골드가 풀려서 숲 시세가 떨어졌다 ㅇㅈㄹ 개패버리고싶네 걍 패치가 개좆망 노잼으로해서 이미 개떨어지던중이었는데 ㅋㅋ

그리고 지금 떨어진건 버그땜에 불안하거나 꼬와서 접는사람들 때문에 떨어지던 속도가 가속화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