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트럭 처 맞고 간담회 8시간씩 하면서

게임 정상화 하겠다. 여러가지 문제점 고치겠다 반성하고 노력하겠다 하는 모습 보여준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일년동안 어느정도 지키는 모습도 보여줬음

아르카나 출시하면서 당장 크롬을 잘 돌게 된것도 아니지만 연넠 메타 조금씩 개선하려는 모습 보여주고있었고,

테흐정도에선 어느정도 써먹을 여지도 있었음

그러던 와중에 여름 쇼케이스에서 이너티니 발표하면서 우리겜도 흥겜 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높았으니까

잘 돼 보였던거지

사실 그 뒤 겨울, 작년 여름 겨울이 딱 마비노기에 어울리는 분위기 아닐까?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근본적인 문제는 그냥 덮어 둔 채 곁다리만 조금씩 만지고 있는 느낌이고

이터니티에 대한 기대는 정보가 나오는 빈도나 양이 너무 적고, 거기에 어떤 생각을 많이 담는것도 아니고 언제쯤 될 것같다는 가시적인 기약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르카나는 제작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정도로 유저 말에 휘둘리면서 수정하고

그렇다고 개발자 의견을 자주 내는것도 아니고 로드맵도 욕처먹기 싫으니까 분기별로 바꾸고, 밸런싱도 상시라고 못박아 놓고서 어떤 식으로 가겠다 설명도 없으니

걍 그때가 이례적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던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