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때 사촌추천으로

이겜을 시작하게되었는데

이겜에서 확률로 디인게 워낙많다보니

현실머니를 이용한 도박행위는

일체 금지하게된 긍정적인효과를 얻은거 같음

사실 처음부터 확률을 극혐하진 않았음

마비초반에는 역챈이 가성비 돈벌이라는 팁글도 올리는등

확률매운맛 당하기전에는 확률컨텐츠가 가성비라는 생각마저 든시절도 있었음

하지만 어느날 인챈트 85%에서 트라이하는데

대실패도 뜨고

체감 15%라 생각될정도로 연속 꾸직 쳐당하니까

여기 트라우마 걸려서 확률컨텐츠에 대한 불신이 엄청 커졌음

그리고 쌍검쓰고 수리하는데

데른씨 무기하나만 연속으로 까먹어

5/11 비율 만든것에서도 얼처구니로 느껴졌고

그래서 09년 키트 처음 출시될때

아예 키트자체 손을 안댐

내가 키트하면 인챈트 85%짜리 15% 만든것마냥

존나 운없어질것이라 미리 생각학게 되었음

키트 지를려는 동생에게도 사지마라고 존나 강요했음

그리고 이후 사회진출하면서

현실머니를 건 도박은 최대한 피하는주의이고

주식도 가급적 안전우선투자방식스타일이 나옴

(근데 주식 1년해보니까 한국주식은 시발 그냥 도박장인듯. 아무리 정보를 최대한 대입해도 세계정세나 미국발 리스크 전쟁 리스크 등등은 정보를 알때 미리 급하락출이라 탈출도 쉽지 않으니)

이런 도박리스크를 게임머니로 배우게 해줬으니

내입장에서 마비노기는

인생에 도움을 많이준 게임이라 생각함

더불어 던파같은겜에서도 증폭같은 확률컨텐츠 거의 기피하고

어쩌다 무료트라이 성공할때는 그걸로 만족하고 멈추는 상황도 되버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