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백수 저녁 밥...jpg (긴 글입니다.)

실시간... 백수 저녁 밥...jpg (긴 글입니다.)앱에서 작성

익명이

2024.07.09 18:04:32

조회 2236 추천 13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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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다...

오늘은 글 좀 써보겠습니다...

우연히 길을 걷다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식당이 보였습니다.

오후 1시에 지나갈때도 안에 따님분이 있었는데

오후 5시에 가니깐 아직도 있더라고요.

매장 안은 정말 예전에 보던 장사의 신 유튜브에 나오는

매장의 한쪽 부분은 의자로 침대를 만들어서

앉아서 먹을 자리가 매우 협소한 식당이네요.

배달 전문점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또 가게 주인 분이 아줌마신데 한국인이 아니더라고요.

카드로 결제하려니

오랜만에 결제해서

카드 구멍을 까먹었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분명 배달 전문점이라고 들었는데..

불행한 생각이 나는건 제 괜한 망상일까요..

저는 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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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가 많았습니다.

물론 살코기도 있었고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종종 언급했듯이 저는 돼지 비계, 내장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돼지 비계가 많다는 것은 ‘국물이 보장되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아닌 곳에서

특히 수도권에서 이정도의 돼지국밥은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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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고기에다 쌈장 찍어서 밥에 올려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새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왠지.

불행한 사람은 많다는 것을.

최근 한달 동안 좋은 분들과

좋은 경험을 해서 잊고 있었습니다.

제 착각과 망상이 일기예보같이 엉뚱한 오류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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